do you think I'd fucking be here if this wasn't the last stop on earth…
Alpha Dog 보다가 별로 어렵지 않고. 자막나온게 없는것 같아서
좀 끄적이고 있는데
do you think I'd fucking be here if this wasn't the last stop on earth?
이문장이 해석이 매끄럽게 안되네요.
혹시 도움주실수 있으신지요?
좀 끄적이고 있는데
do you think I'd fucking be here if this wasn't the last stop on earth?
이문장이 해석이 매끄럽게 안되네요.
혹시 도움주실수 있으신지요?
10 Comments
<선택>
"제길, 난들 이러고 싶어 이러는 줄 알아?"
----------------------------------------------
<설명>
여기서 곧이 곧대로 교과서에 나온 정답대로 직역 처리를 해버리면,
갑: "도데체 언제까지 이럴래?"
을: "알아, 하지만..."
을: "... 정말로 여기가 종점이 아니었다면 오지도 않았어! "
갑: "그래, 얼마면 돼?"
이렇게 쬐끔 이상하게 되어버리고, 그 느낌이 한글 독자들에게는 금방 와닿지 않기 때문에...
갑: "도데체 언제까지 이럴래?"
을: "알아, 하지만..."
을: "...제길, 난들 이러고 싶어 이러는 줄 알아?"
(나도 미치겠어, 나도 답답해. 낸들 오죽하면 이러겠어.
나도 네 도움을 받기는 싫어, 하지만...)
갑: "그래, 얼마면 돼?"
이렇게 처리하고 싶군요. (존대 처리는 알아서 하셔요.) 이리하면 한글 독자들에게는 말하고자 하는 뜻의 전달이 더 부드럽고 빨라질 것입니다.
---------------------------------------------------------------------
< Tip >
참고로 전달이 빨라야 한다는 것은 자막의 아주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인데요. 글자 수가 길어질 때의 단점도 단점이지만, 두번 생각해야 알아들을 수 있는... 한국 독자들에게는 낯설고 어렵고 완곡한 표현은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독자가 "종점이 아니라면, 여기에 안왔다???... 이게 무슨 뜻일까 ?" 하며 머리 속으로 독해를 하기 시작할 때 쯤이면, 이미 다음 장면, 다음 대사가 나오느라 영화 흐름과 감상에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요는 (그 뜻이 크게 변하지 않는 한도내에서) 빨리빨리 알아듣게 쉽고 간단하게 풀이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부분을 마구 의역을 해버리면 그건 오역이나 마찬가지라 할 수 있겠죠... 그 판단과 취향은 각자의 자유 --> 바로 요 부분이 자동 번역기와 인간의 다른 점이며,
자막 번역이 교과서적 번역과는 차별화된 다른 영역이 되는 이유입니다.^^
"제길, 난들 이러고 싶어 이러는 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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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여기서 곧이 곧대로 교과서에 나온 정답대로 직역 처리를 해버리면,
갑: "도데체 언제까지 이럴래?"
을: "알아, 하지만..."
을: "... 정말로 여기가 종점이 아니었다면 오지도 않았어! "
갑: "그래, 얼마면 돼?"
이렇게 쬐끔 이상하게 되어버리고, 그 느낌이 한글 독자들에게는 금방 와닿지 않기 때문에...
갑: "도데체 언제까지 이럴래?"
을: "알아, 하지만..."
을: "...제길, 난들 이러고 싶어 이러는 줄 알아?"
(나도 미치겠어, 나도 답답해. 낸들 오죽하면 이러겠어.
나도 네 도움을 받기는 싫어, 하지만...)
갑: "그래, 얼마면 돼?"
이렇게 처리하고 싶군요. (존대 처리는 알아서 하셔요.) 이리하면 한글 독자들에게는 말하고자 하는 뜻의 전달이 더 부드럽고 빨라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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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p >
참고로 전달이 빨라야 한다는 것은 자막의 아주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인데요. 글자 수가 길어질 때의 단점도 단점이지만, 두번 생각해야 알아들을 수 있는... 한국 독자들에게는 낯설고 어렵고 완곡한 표현은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독자가 "종점이 아니라면, 여기에 안왔다???... 이게 무슨 뜻일까 ?" 하며 머리 속으로 독해를 하기 시작할 때 쯤이면, 이미 다음 장면, 다음 대사가 나오느라 영화 흐름과 감상에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요는 (그 뜻이 크게 변하지 않는 한도내에서) 빨리빨리 알아듣게 쉽고 간단하게 풀이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부분을 마구 의역을 해버리면 그건 오역이나 마찬가지라 할 수 있겠죠... 그 판단과 취향은 각자의 자유 --> 바로 요 부분이 자동 번역기와 인간의 다른 점이며,
자막 번역이 교과서적 번역과는 차별화된 다른 영역이 되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질문하실 때 전후 상황을 간단히 알려주시는 게... ^^<BR>단서를 달았지만, 문장만 봐서는 공상과학 영화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BR>그 단어도 진짜 정거장인지 어떤 metaphor 인지도 달라지니까요.<BR><BR>고운모래님도 지적하셨듯이 번역을 할 수록 비디오 자막 번역자들을<BR>이해하게 되더군요. 너무 비약이나 의역이 심하다고 비난하긴 했지만<BR>적어도 그 장면이나 대사의 의도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 번역자는<BR>분석을 하며 보게되니까 다 알지만 처음 보는 감상자는 대사만으로<BR>모든 정보를 받아들이게 되니까요 - 그 의미를 가진 비슷한 표현으로<BR>바꾸는 게 불가피 하다는 점이죠. ^^<BR><BR>* 참고 추천안 : "이렇게 몰리지만 않았어도 그러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