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라걸스 자막제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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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라걸스 자막제작 후기

1 킴디디 1 1892 6
처음 제작 해보는 자막... 맨날 보기만 해서 못느꼈는데 직접 해보니
엄청나네요 ㅠㅠ. 전 영문 자막을 살짝 번역 했을 뿐이었는데도 허리 머리가 지끈지끈
직접 싱크 맞추고 무한 듣기 하시는분들 진심어린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영문 자막이라 존댓말 반말 구별을 잘 못해서 계속 감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해 못하는 부분들도 그냥 감으로 ㅠㅠ
아마 일본어 하시는분들은 보시면서 "엉터리~" 하시면서
화를 내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영화가 재미있어서 제작도 엄청 재미있게 했습니다. 특히 아오이 유우의
귀여운 여동생 연기와 훌라댄스는 압권이군요. 컴퓨터 앞에서 울면서 웃으면서
옆에서 보면 미친사람 처럼 보였을 지도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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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고운모래  
  ㅎㅎ 정말 영화에 몰입을 해서 작업을 하신 듯 하군요... 그런 모습과 열정이 안 봐도 눈에 훤하듯 비디오입니다.^^ 하지만, 너무 몰입을 하게 되면... 한가지 흠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게, 개인적 감상평  삽입 및 강요로 종종 표출되곤 합니다. 그러다보면 더 나아가서 감탄사, 통신체, 유아체, 이모티콘, 개인적 해설과 지문의 사용을 자제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죠. 대사 외의 사족 남발은 보통 일반적으로 감상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게 됩니다. 처음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겪는 공통적인 실수들이죠. 하지만 좀 더 나중에 익숙해지시면, 영화에 충분히 몰입은 하되, 자막에는 냉정한 객관성을 두는 법을 점점 터득하시게 될 것입니다. 자막 사용자 입장에서 제작한다면, 해설을 하고픈 유혹을 떨치는 것은 의외로 쉽습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