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제작 및 수정하시는 분들께 참고할만한 자료 소개

자막제작자포럼

자막 제작 및 수정하시는 분들께 참고할만한 자료 소개

11 붉은입술 17 2765 8
올바른 영화 자막이, 아이들의 바른 언어생활에 적지않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확신을
갖고있는 사람입니다.

강요나 학습에 의한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영화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무의식적으로
올바른 언어습관을 갖게 만드는, 돈 안 드는 경제적인 학습법이지요.

자막을 만드시거나 수정을 하실 때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아래의 자료들을 구해다가
소개하니, 많은 참고가 되시기를...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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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1 11 붉은입술  골드(3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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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Comments
  영화자막은 음성언어라는 점도 고려해야하지 않을까요?
물론 한글 맞춤법도 중요하지만, 자막은 글자로 표현은 되지만 글로 표현되는 언어가 아니라는 점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영화의 구어체 대화형식(문어체에선 띄어쓰기 맞춤법등이 구어체에선 틀려지니까요)이 영화 감상에 있어서 흐름을 깨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짧은 제 생각입니다...
1 고운모래  
  두 분 다 옳으신 말씀입니다. 자막은 상황에 따라 책과는 또 다른 구어체 ( 영화 상의 억양이나 톤의 느낌을 살리기 위한... 비꼬는 말인지... 귀여운 말인지... 정색하고 하는 말인지... 그 분위기를 살리기 위한... 예컨데 뭐뭐했지롱... 이라던가 등등)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책이나 영화와 마찬가지로 자막도 아이들에게 보여 줄 때는 그 내용의 등급에 따라 가려 보여주셔야 합니다. 무턱대고 자막에 바른 말 고운 말만 써가지고는 그 영화 내용을 따라갈 수 없을 경우도 많습니다. 행위에만 폭력이 있는 것이 아니며, 언어 폭력도 아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성인용 영화에는, 극 내용상 언어 폭력이나 비속어, 고의적 맞춤법 일탈 등이 필히 포함되어야 할 경우가 비일 비재하니 아이들에게 자막을 통하여 언어습관을 길러주시고 싶을 때에는, 영화 자체의 선정에 신중을 기해주시는 것이 좋겠지요.

위의 링크 정보는 정말 유용한 정보입니다.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 께봉이삼촌  
  자막이라는 특성상, 한줄의 한줄의 문장을 시청자들이 충분히 읽어서 인지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야 하기때문에, 장면 장면 마다 가능하면 자막의 글자수를 줄이는 것이 자막제작자들의 가장 큰 고민중에 하나 입니다.

그러다 보면 문법을 무시하고 말을 구어체 줄임체 압축해서 쓰게 되고 같은 뜻이라도 한자라도 글자수가 적은 단어를 찾게 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잘 몰라서 제대로 쓰지 못하는 띄어쓰기는 틀린 걸 알면서도 화면에서의 문장의 길이를 줄이기 위해 일부러 그렇게 한는 경우도 있습니다. 3줄 짜리를 2줄로 줄이기 위해서 같은 경우에 말입니다.

그러나, 작업 중간에 몇가지 문장이나 단어 자체에 대해서 이게 정말 제대로 된 국어인지에 대한 의문은 항상 가지게 됩니다. 그럴 땐 네이버 사전 같은 걸 찾아보는데, 도움이 될 때도 있고, 해답이 없을 때도 많습니다. 이럴 때 이걸 사용하면 도움이 될지 모르겠군요.

결국, 각자 나름대로 자막에서도 가능한 한 국어를 바르게 사용하도록 노력해야 겠지만, 자막이라는 특성 상, 특히 문법은 완벽하게 지키기 힘든 부분이 있다는 걸 어느 정도는 이해해 주셔야 한다는 겁니다.
24 오철용  
  항상 애매해서  띄우고, 붙이기도하고 하던게 자상히 요약되어있군요.<BR>깨봉이삼촌 님 말처럼 구어체 말투를 쓰거나 할 때에는 정답이 없죠.<BR>유명한 소설가님들도 사투리나 구어체를 쓰실 때는 어쩔 수 없나보더군요.<BR>또, 저의 경우는 3 줄은 읽기가 아무래도 어렵기 때문에<BR>한 장면의 자막을 가능하면 2 줄로만 하려고 애쓰는데<BR>그런 경우 1 글자 때문에 줄을 바꿔야 될 때가 있으면<BR>알면서도 그냥 붙이는 경우도 많습니다.<BR>제공하신 자료는 유용하게 쓰겠습니다.<BR>감사합니다^^
S MacCyber  
  올려주신 제목대로 '많이 틀리는 맞춤법들' 입니다.  그런데 저도 최대한 지켜서
하려고 노력하는데 막상 그렇게 띄어쓰기나 맞춤법 해놓으면 자막상에서는
틀린 것처럼 보인다는(다들 틀리게 알고 있어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꺼림직한
면이 있더군요. ㅎ 
1 고운모래  
  MacCyber 님 말대로라면...

위에서처럼 완벽히 맞추어서 내고 나면, 아마 또 누군가 또
"소장용으로 띄어쓰기, 맞춤법 수정하였습니다." 이러는 분이 분명히 또 나올 예감입니다. ㅎㅎㅎ
그러면서 계속 돌고 도는 것이지요. 맞춤법도 계속 진화하는가 봅니다. 옛날과 또 달라요. 미래의 맞춤법은 또 달라지겠지요. 사람들이 어떻게 많이 쓰냐에 따라서요...
  맞춤법이 문제가 아니고 영화라는 특성상의 표현의 맛이라면 맞을 듯 합니다.
'어디 갈거야?' 라는 표현을 '워디 갈껴?' 내지는 '어디 갈라구?' 라고 표현해야
영화의 메세지를 살릴 수 있는 경우도 있을테니까요...
1 칸★Khan  
  모두 옳은 말씀입니다...
그나저나... 띄어쓰기에 대해 잘못 알고 무의식적으로 써 오던 것이 상당하네요. -.-
11 붉은입술  
  지나가다가 댓글을 보니 뭔가 오해를 한 분이 있는 듯 하군요.

일반적으로, 소설 등에서도 작가가 방언의 표현을 했다고 해서 그것이 표준어 맞춤법에 맞지않다고 시비를 거는 독자나 평론가는 없습니다. 그 나름대로 감칠 맛이 나는 부분들을 표준말과 맞춤법에 맞춰 표현하라고 하면 정신 나간 사람 취급을 받겠지요. 

제가 위 자료를 올린 뜻은, 그런 의미가 아니니 오해 없으시기를...
  아이고... 붉은입술님 저한테 하신 말씀같아서 죄송스럽습니다,
오해는 아니구요... 붉은입술님의 생각을 충분히 알고 있지만, 영화에 있어서는
제 생각이 그렇다는 글을 쓴건데 좀 표현이 도전적이었나봅니다.
개의치 마세요, 태클성 글도 아니고 표현을 하다보니 뉘앙스가 그렇게 전달된듯 합니다. (__)
1 CIA빅마마  
  제 눈엔 영화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말씀하시는 모든 님들의 이야기가 다 사랑스럽습니다.  ^^*  행복한 주말 되세요.  ^^*
24 오철용  
  사실 맞춤법과 띄어쓰기, 표준어 규칙은 의미전달에 있어서 오해의 소지를 최대한 줄이고<BR>통일성을 주기 위한 방편이라고 이해 하고 있습니다만,<BR>힌글 처럼 복잡한 규칙을 고수하는 말도 드물다는 기사를 읽은 적 있습니다.<BR>요점은 의미전달이 무난하다면 띄어쓰기 규칙처럼 너무 엄격한 정, 오답을 규정하는게 <BR>어, 문 생활에(물론 문자 생활에) 오히려 불편할 수도 있다는 것인데, <BR>예로 일본어는 히라가나와 가다가나를 혼용하면서도 띄어쓰기를  하지않죠, <BR>또 소리나는 대로 읽기의 경우,<BR>영어는 각 방언과 미국식, 영국식 다 통용되는 걸로 알고 있고, <BR>유독 우리나라에선 이렇게 발음하라 교재와 방송까지 외쳐대지만, 실상은 다르다는 겁니다.<BR>너무 엄격한 규칙이라고 규정한 기사 당사자가 한글학회 회장님 이셨고, <BR>제 생각에도 말-글이라는게, 생활의 방편이라면 , 엄격한 규칙이  걸림돌이 된다면, <BR>조금 고삐를 늦추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 해 봤습니다.<BR>제 댓글에 맞춤법, 띄어쓰기는 몇개나 틀렸을까~요?^^
11 붉은입술  
옛날 이야기를 하나 하겠습니다.
양해하시기를...

제가 초등학교(당시에는 국민학교라고 했지요)를 다니던 시절...
60년대 초반 이야기인데,
당시 저희 학교에서는 아침 수업시간 전에 늘 받아쓰기라는 것을 해서
틀린 문제 하나에 대나무 회초리로 종아리 한 대씩을 맞고
수업을 시작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 당시 제가 다니던 학교의 교장선생님께서 남달리 한글에 관한 한
엄격했던 분이셨는데, 그분의 지론인 즉,
올바른 언어생활이 바로 올바른 행동의 모태가 되므로 어렸을 때부터
우리 말과 글을 바르게 쓰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었지요.
따라서 매일 아침 받아쓰기 시험은 초등학교 졸업 때까지
한번도 거른 일이 없었습니다.
(지금은 타계하셨지만, 그 분은 훗날 교육 유공자로 대통령 표창까지 받으셨습니다.)

어찌됐건 그 덕분에, 제가 지금 글을 써서 먹고 사는 일을 하게됐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때 6년간의 '받아쓰기' 기억이 제 일생의 큰 교훈이 된 것만은 분명합니다.

당시 저와 함께 학교를 다녔던 동기들 중에는
지금 현직의 교수, 교사, 법률가, 작가들이 비교적 많은 편인데,
저는 이것이 결코 우연이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따라서 저는 지금도 올바른 언어생활이 올바른 행동 양식의 모태가 된다는
그 가르침에는 전적으로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각설하고...

어느 분의 말씀처럼, 한글이 다른 국가들의 언어에 비해서
규칙이 까다롭다는 것은 저도 수긍을 합니다.
예를 들면 많은 분들이 까다롭게 생각하는 우리 말의 띄어쓰기라는 개념을 가진
언어는 한글 이외에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까요.

그러나 규칙이 까다로우니까 약간은 틀려도(고삐를 늦춰도?) 괜찮지 않겠느냐는
생각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사회생활에 있어서도, 규제가 까다롭다고 해서 적당히 편법을 쓰도록 허용하는 것은,
어떤 관점에서도 용납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이전에 법이나 규칙이 단순명쾌해야 한다는 것이 전제가 되어야 하겠지만
이것은 논외로 하겠습니다.)

특히 소홀하기 쉬운 언어생활을 복잡하고 까다롭다는 이유로
오랜시간 동안 관대하게(?) 넘어간 결과가 어떻습니까?
요즘처럼 아이들의 언어생활이 무질서하게 된 이유는,
인터넷 시대를 무방비상태로 맞이한 정부당국의 무지에도 있지만,
우리 기성세대들의 관대함을 가장한 무관심도 비난을 면할 수는 없을 겁니다.

이야기가 이상한 데로 비약하는 것 같은데...
제가 영화자막에 관심을 갖게된 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습니다.

전 결혼이 좀 늦은 편이어서, 인터넷 시대인 90년대에 아이들을 낳아 키우게 됐는데
우리 아이들이 초등학교를 다니던 무렵,
우연히 아이들 노트를 보다가 깜짝 놀란 일이 있습니다.
당시 초등학교 4학년이던 큰 아이와 2학년이던 작은 아이의 노트가
전혀 맞춤법과는 거리가 먼,
제멋대로의 손놀림으로 쓰여진 글들로 채워져 있었던 겁니다.
심지어 요즘 아이들이 즐겨쓰는 인터넷 약어는 물론이고
소위 말하는 이모티콘까지 범벅이 되어있더군요.

아이들의 언어생활과 일상생활도 뒤늦게 관심을 갖고 자세히 들여다보니,
당연히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이래서는 안되겠다고 판단하고,
어떻게 하면 올바른 지도를 할 수 있을까 궁리하다가...
(아이들이 예전의 저처럼 집에서 매일 받아쓰기를 해서
회초리를 들 수 있는 세태가 아니었기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화를 이용하기로 생각하게 된 것이지요.

그 당시 아이들이 아주 좋아했던 미국 디즈니와 일본 지브리 만화영화들을 구해
자막들을 제가 일일이 손을 보아가며, 한편씩 보여주고
그때마다 노트에 영화감상문을 쓰게 했습니다.
이 감상문을 토대로, 제가 그때그때 점검을 하면서 맞춤법을 지도해 주고,
글을 쓰는 기법도 설명을 해주기 시작했습니다.

만화영화로 시작을 해서, 아이들이 커가면서 꾸준히 그들의 수준에 맞게
다큐멘타리, 일반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볼거리를 선별하여 일일이 자막을 만들거나
수정하여 보여주기를 지금까지 약 6~7년 정도 해왔습니다.
그렇게 써온 영화감상문 노트도 각자 15~6여권에 이를 정도인데,
지금은 큰 아이의 경우, 단순한 감상문 정도가 아니라
평론에 가까운 글솜씨를 보일 정도입니다.

그 덕분에, 지금은 큰 아이가 고2, 작은 애가 중3입니다만,
제 입으로 이야기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어디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우리말 실력과
그보다 더 중요한 언행에 있어서도 아주 고맙게도 제자리를 찾아줬다는 것입니다.
제가 서두에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매사가 그렇듯이, 어렵고 힘들다고 해서 적당히 피하거나 편법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어려서부터 몸에 베어 습관이 되도록 지도해 주면 자연스럽게 적응이 된다는 진리를
확인한 셈이라고 하겠습니다.

물론 영화에 대한 또 영화자막에 대한 관점이, 저의 경우는
아이들의 교육을 전제로 하고있기 때문에, 관점이 다른 분들에게는
맞춤법에 대한 의견이 다를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따라서, 자막에 있어서의 맞춤법 사용과 선별된 어휘를 사용하는 일을
모든 분들이 획일적으로 저와 같은 관점에서 봐달라는 뜻은 아니며,
다만, 아이들의 교육과 정서순화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줄 수가 있으므로
조금만 더 신경을 써보자는,
아니 감안해 달라는 부탁의 뜻에 다름이 아니라 하겠습니다.

오늘날처럼, 세상이 복잡하다고 해서 너도나도 쉽고 안이한 길만 찾는 세태 속에서도
뭔가 촛불같은 길잡이 역할을 시네스트가 견지하며
걷고있는 모습을 보여줘서 나쁠 것도 없겠지요.

써놓고 보니 얘기가 쓸데없이 장황해졌군요.

어쨌거나...
이 글로 인해, 씨네스트 작가들의 의기가 (꺽이지도 않겠지만) 꺽여서도 안될 것이니
너무 부담을 갖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24 오철용  
  붉은 입술님/<BR>아닙니다, 당연하고 아직은 그렇게 되어야겠지요.<BR>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너무 엄격한 규칙이란 게, <BR>한글학자 사이에서도 불합리 하다고 논의되는 점이 있고<BR>그로 인해 말,글 살이가 더 제한적일 수 있다는 얘기가 <BR>공감이 간다는  것입니다.<BR>아무렇게나 말하고, 쓰자는게 아니라,<BR>합리적인 기준의 폭이 더 넓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BR><BR>예로, 몇 가지만,<BR>위에 흔히 틀리는 띄어쓰기 규칙을  들자면<BR><BR>1.안되지--->안 되지(O)<BR><BR>2. ● 상관없어, 상관 있어<BR>상관 없어--->상관없어(O)<BR>상관있어--->상관 있어(O)<BR><BR>3. ● 그곳에서, 이곳에서<BR>"그곳"만 항시 띄어써야 함<BR><BR>4. ● 얘기 했다, 얘기 하다<BR>얘기했다, -> 얘기하다 가 옮음<BR>도착 했다 -> 도착했다 (O)<BR>준비 됐다 -> 준비됐다 가 옳음><BR><BR>--처럼,<BR> <BR>의미소의 구분이 어떻게 되는지도 애매한데 <BR>"이렇게 쓰는 것은 옳고, 다른 건 그르다," <BR>이렇게 규정하는 것이 무리가 따르고, <BR>또 띄는 것이나, 붙이는 것이나 <BR>의미 전달에 무리가 없으면 <BR>정/오를 굳이 가릴 필요까지 있느냐는 것입니다.<BR>"둘 다 옳다" 도 답일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거죠.<BR>절대 규칙을 정하는게 나쁘다거나 <BR>편할대로, 아무렇게나, 자기 맘대로 쓰자는 게 아닙니다.<BR>다만 과한 게 있으면,<BR>줄이는게, 나쁠 것 없다는 것이죠.<BR>또 한글을 사용하는 많은 사람들이 불필요하게<BR>죄책감(?), 혹은 당혹감 없이 말,글살이를 할 수 있겠지요. <BR><BR>또 그런 규칙이 느슨해져서 인터넷 게시판에 <BR>이모티콘이나, 외계어에 가까운 글이 나도는 건 아니지요<BR>(지금도 엄격한 한글 규칙이 있으니까).<BR>제 아내는 아이들과 문자를 즐겨 주고 받는데<BR>그 나름의 대화법으로, 서로 소통을 잘하고<BR>이모티콘 조합 하나로,<BR> 많은 의미를 전달하노라고 자랑하더군요(전, 못합니다)<BR><BR>말, 글은 누가 뭐래도 의미전달의 수단이고<BR>그를 위해서 바뀔 수도 있다는 게 전제라고 봅니<BR><BR>다만, 품위와 아름다운 말을 지키고자 하는 노력이<BR>필요하다는 것이고, 세대간의 연착륙이 중요하다는 것이죠.
11 붉은입술  
  오 철용님의 생각을 존중하며, 말미의 결론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기회가 있으면, 언제 한번 만나서 필설로 다 못한 가슴 속의 얘기를 나누고 싶군요.
오 철용님을 비롯해 댓글을 달아 관심을 보여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써놓고 보니, '가슴 속의 얘기'란 말에 대하여, 혹시 오해하실 지도 몰라서...
뭔가 미적지근한 게 남아있다는 뜻이 아니라,
제가 우연히 듣게되어 알게된,
맞춤법 제정과 관련하여 공개적으로 말할 수 없는
뒷얘기들이 많다는 뜻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1 께봉이삼촌  
  붉은입술님// 현재, 한 영화의 자막 작업을 하면서 써 보고 있는데, 상당히 유용한 것 같습니다. 제가 제대로 알지 못했던 것도 많이 배우게 되는 것 같고요. 좋은 정보, 좋은 자료, 정말 감사드립니다.
1 솔레이  
자막제작 초보자에게 매우 유용한 정보와 필요한 글들이네요...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꾸우~벅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