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목은 《신사, 트리스트럼 섄디의 생애와 의견 The Life and Opinions of Tristram Shandy, Gentleman》이다. 총9권으로 미완성작. 1760∼1767년 간행. 이 작품은 영국문학에서뿐만 아니라 세계문학사상 진기한 작품이다.

명목상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트리스트럼의 수태(受胎)로부터 시작되는데, 탈선의 연속으로, 제3권의 끝장 가까이에서 겨우 주인공이 탄생, 제6권에서도 아직 어린아이로 그 '생활'도 '의견'도 거의 다루지 않았다. 이야기의 줄거리도 탈선을 거듭하여 무엇을 이야기하려는지 파악할 수가 없고 도중에 '작자의 서문'이 나오는가 하면 묘한 도표가 끼여 있는 등, 생각해 낼 수 있는 모든 기발한 기법을 동원하였다. 19세기에는 이 작품이 무시되었으나, 20세기에 들어와 J.A.A.조이스, A.V.버지니아 울프 등 '의식의 흐름'파의 원류(源流)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평가받게 되었다.

주인공의 아버지 월터, 그의 동생 토비, 그의 부관 트림 하사 등 인상 깊은 등장인물의 존재가 이 작품을 지탱한다. 얼빠진 작자 특유의 유머가 그의 탁견(卓見)과 함께 독자의 흥미를 끌어 20세기 소설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 네이버 백과사전

영화 역시 원작 소설처럼 이얘기 저얘기 두서없이 왔다 갔다 합니다
여러 영화 얘기도 나오고 영화 촬영중 에피소드와 찍는 영화 사이를 넘나들며
두 이야기가 뒤엉켜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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