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일생을 어둡고 불행하게 살면서도 위대한 예술혼으로 불후의 명작들을 그려낸 위대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Van Gogh: 1853-1890)의 생애를 그린 영화로 그의 사후 1백주년을 기념하여 프랑스 영화계의 거장 모리스 피알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같은 해 미국에서는 로버트 알트만 감독이 <빈센트>라는 고호의 전기 영화를 제작하여 비교가 되었다.

 이 작품은, 1890년 7월 고호가 오베르 지방에서 작품 활동을 하면서 권총자살로 죽음을 맞기 직전의 2개월 가량의 삶을 집중적으로 담고 있다. 또한 폴 가셰 박사의 딸 마그리뜨와의 애틋한 로맨스가 곁들여진다. 다른 영화에서 보여지는 광기서린 고흐의 모습과 달리 고독감에 젖은 화가의 꾸밈없는 일상사들을 말끔한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다. 어린 시절 화가를 꿈꾸었던 모리스 피알라의 차분한 연출력에 자크 뒤트롱의 사려깊은 연기가 어우러져 반 고흐의 성품이 화면에 그대로 베어나는 듯하다.

 전설적인 천재화가 빈센트 반 고호가 그림을 그렸던 기간은 10년에 불과하다. 모국 네덜란드에서 5년, 프랑스로 옮겨가서 5년이 그가 영위한 화가 생활의 전부이다. 그는 이 10년동안 마치 생명의 불꽃을 태우듯 혼신의 정열을 화폭에 쏟아붓고 끝내 37세의 젊은 나이로 비운의 생애를 마감한다. 지금 고호의 그림은 천정 부지의 엄청난 고가로 호가되지만 생전의 그는 단 한 점의 그림도 팔지 못했다. 영화 <반 고호>는 그가 권총 자살로 비극적인 최후를 맞기 직전 3개월 동안의 주변 생활과 사연들을 담고 있다.- 네이버 영화, 홍성진

영어 자막이 부실해서 어림짐작으로 해석한 부분이 간혹 있습니다
불어는 문외한이니 너그러이 양해해주시길...

좀처럼 구해지지 않던 자료를 제공하신
"한수 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자료가 필요하신 분은 링크타고 오세요.

도체님의 명복을 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