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기(2005)

자막제작자포럼

광기(2005)

11 이상복 2 2251 14
2,3일에 한번(그래봤자 몇십 분;;)씩 작업하다보니 굉장히 오래 걸렸습니다.
오래 걸린 만큼 정성이 들어갔다고 생각하지만--ㅋ
두 번 보지는 못해서 어색한 부분이 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동영상은 pdbox.co.kr/feelyou 에
자막은 자료실에 올리겠습니다.



제  목 : 광기(Sileni)
버  전 : 1.0
제작일 : 06-11-7 ~ 06-12-23
배포일 : 06-12-23
동영상 : Sileni.2005.DVDrip.XviD.avi / 691MB (725,278,720 바이트)
싱  크 : 영문자막 (제작자 불명)
싱크수정 & 영역 : 필유 ( http://back.to/nineteen )

제대후 15번째 자막.
06 JIFF 상영작. 다음은 JIFF 리뷰.

자유와 억압, 육체와 정신,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는 과연 무엇인가?
체코 애니메이션의 거장 얀 슈반크마이에르는 신작 <광기>를 통해 반문한다.
체코 초현실주의 그룹의 일원이기도 한 감독의 이력에서 알 수 있듯
<광기>는 실사 영화와 스톱 애니메이션의 추상적 조합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감독은 애드거 앨런 포의 <때 이른 매장>과 <타르 박사와 페더 교수의 시스템>에서
이야기의 골격을 빌려온다. 그리고 그것을 마르키 드 사드로 추정되는 캐릭터
마르키 등에 대입한다. 여기에 얀 슈반크마이에르는 자신의 작품들에서 추구해오던
초현실주의적 성향의 이미지를 덧씌운다. 그래서 <광기>는 호러, 스릴러 장르의
경계를 자유롭 게 넘나든다. 영화는 때때로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의 <살로
소돔의 120일>을 떠올리게 한다. 얀 슈반크마이에르는 자신을 작품을 두고
스스로 ‘철학적 호러’라 말한다. <광기>는 공포스러운 이미지 속에서
현대가 규정지은 담론의 절대성을 다시금 사유케 하는 그런 영화다. (이주영)

좋은 영화 소개해주신 블러드님에게 감사를.
( http://blog.naver.com/jogachi02 )


불어 인명의 한글 표기가 부적절한 부분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불어를 잘 아시는 분이 계시면 적절히 수정해주세요.


그리고 영어자막에 없는 앞부분 연설(?)의 원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Ladies and Gentlemen,
 what you are about to see is a horror film-
 with all the degeneracy peculiar to that genre.
 It is not a work of art.
 Today, art is all but dead anyway.
 In its place is a kind of trailer for the reflection of the face of Narcissus.

 Our film may be regarded as an infantile tribute to Edgar Allen Poe,
 from whom I've borrowed a number of motifs
 and to the Marquis de Sade,
 to whom the film owes its blasphemy and subversiveness.

The subject of the film is essentially an ideological debate
 about how to run a lunatic asylum.
 Basically, there are two ways of managing such an institution-
 each equally extreme.
 One encourages absolute freedom.
 The other, the old-fashioned, well tried method of control and punishment.
 But there is also a third one,
 that combines and exacerbates the very worst aspects of the other two.
 And that is the madhouse we live in today."

-----------------------
수정, 배포 자유
필유 copyleft 2006
http://back.to/nineteen
-----------------------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2 Comments
1 가숭구지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지금 사무실인데...영화 감상하러 빨리 집으로 가려고 합니다.^^
꼭... 극장표 예약하고 극장에 가는 기분입니다.
제작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1 가을하늘  
혹시 이상복님 코리아닷컴 닉도 같은 이름 쓰시는 아니신가요..
ost자료 올려주시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