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인 성병같은 인생(Life.As.A.Fatal.Sexually.Transmitted.Disease.2000,크지스토프 자누시, 폴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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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인 성병같은 인생(Life.As.A.Fatal.Sexually.Transmitted.Disease.2000,크지스토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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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영화 한 편 어떠세요?

960대의 내과의사인 토마즈는 성 버나드의 이야기를 찍는 영화촬영 세트장에서 근무한다. 지적이지만 감상에 빠진 토마즈는 자신이 불치병에 걸렸다고 의심하기 시작하고, 검사 결과 그의 우려는 사실로 드러난다. 이 때부터 토마스는 그 동안 자신이 지켜왔던 모든 도덕적 가치들을 부정하기 시작한다. 친구를 자쳐하면서 그는 젊은 커플의 사랑을 파괴하려 하고 젊은 신부와의 게임을 통해 그로부터 믿음을 잃어버렸다는 고백을 받아 내려고 한다. 그렇지만 자살을 준비하면서도 토마즈는 자신을 인도해 줄 믿음의 징후가 나타나길 기다린다. 그리고 마침내 기대하지도 않던 병실에서 그 징후는 나타난다.-네이버 영화


한국에 제목이 영화 싸이트에 <성적으로 치명적인 전염병같은 삶>이라 되어있는데
영어제목<Life.As.A.Fatal.Sexually.Transmitted.Disease>와 맞지 않고 무슨 의미인지 모호해서 제목을 빠꾸는게 어떨까싶습니다.
<Sexually.Transmitted.Disease>는 예전에는 "성병"으로 , 요즘엔 "성인성 질환"
으로 부르는데 "성인성 질환" 이란 말도 의미가 잘 안와닿죠?
하지만 성병과는 관련 없고 치명적인 성병이란 에이즈를 얘기하는 것인데,
에이즈 처럼 불치인 질환으로 여겨지는 병들이 몇 개 있습니다.
그런 질환을 clinically mallganancy(치료상 암과 같은, 이라고 하면 의미가 쉽겠죠)라고 하는데 주인공이 죽게되는 폐암과 에이즈를 빗대어 하는 말입니다.(물론 에이즈 말고도 여러가지 질환이 있습니다)
즉, 치료 불가능한 성병인 에이즈나, 마찬가지로 치료 시기를 놓쳐버린 주인공의 폐암, 혹은 주인공이 아쉬워 하지만 잃어버린 인생, 이런게 치명적이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프랑스 영화냄새가 강하지만 폴랜드적인 결핍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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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달별  
영화를 다 보고나서 제목이 뜻하는 바를 한번 살펴봐야 겠습니다.
여하튼 요즘 영화 읽기, 보기, 남들로부터 듣기, 에 새로운 매력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