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엘리베이터 발번역 해놓으신 호러와 공포의 조우 자막팀께

자막제작자포럼

영화 엘리베이터 발번역 해놓으신 호러와 공포의 조우 자막팀께

1 쥬씨 14 5040 2
영화 보다가 빡쳐서
 
어디에 알릴지 몰라서 가입하고 여기에 글씁니다.
 
혹시나 아시는분은 이글 아이팝 호러와 공포의 조우 자막팀께 전해주세요
 
영화 2007년도 엘리베이터
 
발번역 을넘어서 번역이라는 말조차 아까울 정도로 번역해 논거 보느라 짜증났습니다.
 
예를 들면 bar scene에서 lady's bathroom 간다는걸 lady's bedroom 으로 번역해 놓으셨더군요
이밖에도 이런식의 발번역은 이영화에 넘쳐납니다...흐름을 탁탁깨는(당연하죠)
이런식이면 다른사람이 올릴때까지 번역을 하지 말지 이런식의 자막을 만드는 이유는 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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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Comments
1 KDisaster  
제가 대신 사과드립니다.. 미안해요
28 넬종완  
ㅋㅋㅋㅋ센스있으셔
1 대한국민  
말을 알아 들을 정도면 직접 번역을 하시든가.. 자막은 만들어 보셨나 모르겠네.. 그 시간과 정성을.. ㅉㅉㅉ
1 쥬씨  
ㅎㅎㅎ자막 안만들어 봤으면 틀린걸 틀렸다 말하면 안되나요??
틀린것도 정도가 있지 완전히 반대로 번역해 논것도 있고 지멋대로 란 말입니다

그런식의 정성들일꺼면 만들지 말아달라고 그분께 말하고 싶었던거 뿐이에요
1 대한국민  
받는 입장에서만 말씀 마시고 직접 만들어 보시죠? 그 분들이 일부러 그렇게 만들고 싶어서 만들었을까요? 말 그대로 실력 탓 입니다. 비판을 하더라도 말을 어, 아 다르게 하시는게 맞지 않을까요? 발번역 이니 어쩌니 님 말 처럼 자막 만들어 보지 않았더라도 잘못 된거 비판 못하냐 했는데 말이 '어' 다르고 '아' 다른 겁니다. 좋은 말투로 비판을 하더라도 하세요. 여기에 올린 님 말투는 비판이 아니고 욕 입니다.
1 쥬씨  
일부러 그런거 아니면 비판은 아예 삼가야 하나요? 기본적인거조차 남발해서 틀렸단 말입니다.
그정도면 자막 제작 자체를 하지를 말아야죠. 그래도 좋아서 할것이면 이런비판 감수하는건 당연하구요.
님이나 이글에 대한 비판을 제대로 하시죠
문제는 영화 한개의 자막을 만들어 놓으면 그게 왕허접해도 다른사람이 다시 제작할 확률이 극히 희박해진다는거죠.
이게 피해주는게 아니면 뭐겠습니까? 허접하게 만들거 그 시간 다른데 쓰시고 다른분들이 자막 만들게 놔두라구요
자막 제작하라고 등떠미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다 본인들이 좋아서 선택한 일입니다.
본인들이 좋아서 하는 일 와중에 생기는 스트레스를 '자막제작도안하는' 영화보는 이들에게 떠넘기지는 마세요
무슨 세상에서 제일 괴로운일 하는것마냥 생억지를 잡으시나요 ㅎㅎ
1 대한국민  
한국말 모르세요??? 비판을 하더라도 좋은 말투로 하라는 글인데 엉뚱한 쪽으로 이해 했군요..
9 fsfdssf  
대한국민의견에 동의 합니다 아직 저도 정보고 싶은것은systran 번역기 돌려서 보고든요,,...
저는 영어를 잘모릅니다 아니 별로 생활하는데 그렇게 힘들지 않아서 배우려고 하지도 않습니다만
제취미생활에 약간에 부담이 되긴하지만 쥬씨의견도 존증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저나 대한국민 여려 유저분들은
틀린것도 좋으니 제발 만들어만 주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훨씬 넘쳐나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쥬씨의견이 틀린건 아니지만 이상한 자막 만들고 싶어서 만들겠습니까 ........그분들 노력을 생각해서라도 이런의견은 안남겨쓰면 좋겠습니다......저도 예전에 한번 만들다가 올렸는데  쥬씨처럼 말하는 분이  넘쳐나서 결국엔 안만들기도 했습니다
왜냐 생고생을 하고 욕얻으면 누가 만들고 싶겠습니까 .........참고로 호공조덕분에 여려영화를 접할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고 싶네요....
30 HanSolo  
'메이든 헤이스트'란 영화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끼는 영화라 기존의 자막에 아쉬움을 느껴 제가 아는 영어 지식, 사전, 숙어집,
20년 동안 안 보던 펜팔 예문집, 번역기 등등 동원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써가며 짬짬이 3개월여를 바쳐
만족도 98% 이상의 자막을 완성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개인적 용도로만 만든 것이기 때문에 배포는 안 했습니다만...)

그런데 초반 크리스토퍼 월켄과 마샤 가이 하든의 대화 내용 등 몇몇 부분이 완전히 180도 다르게 번역되어
그 자막을 보신 분들은 그렇게만 내용을 알고 있을 거라는 게 못내 아쉽더군요.

쥬씨님의 의견이 좀 과격한 면이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건전한 비판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자막 만들어 준 게 어디냐!"며 "닥치고 고맙게 봐라!"는 아닌 거 같습니다.
4 Power1  
아이팝 호러와 공포의 조우 자막팀.. 자막을 만든 이유는 아마 클럽 홍보가 아닐까 싶습니다. 자막의 질 보다는 속도로 승부를 본 거겠죠. 따라서 정성도 그만큼 없을 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저처럼 국어, 영어 실력이 부족하다던지 또는 다른 이유로 같은 시간을 작업해도 다른 분들보다 실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분들의 입장에서는 그래도 노력한 게 있는데 공개 게시판에서 이런 글을 보면 좀 섭섭한 게 사실입니다.  근데 사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있나요..  자막 만드는 일 정말 인내와 끈기 없으면 하기 힘듭니다.  욕도 어지간히 들어먹고 기분 상하는 일도 되게 많은데 계속 하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그래서 이런 글 올라올 때마다 그분들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알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자막 한 번 만들어보라는 댓글이 올라오는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자막이 한번 만들어지면 그 영화는 이미 자막이 있기때문에 손대기가 어려워집니다.  때문에 자막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아무도 손대지 않은 숨겨진 작품부터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인기는 좀 없더라도 재미있는 영화 얼마나 많이 있나요..  한 20분 하고 아 이게 이런 일이구나, 내가 할 수 있을까 약간 감이라도 잡고 가는 겁니다..  내 자막으로 인해 이 영화가 알려질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기쁜 일인가요.  그러면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으면 자신감도 붙고 점차 단계를 높혀 박스오피스 영화도 해보고 오스카 수상작품도 해보는 겁니다.  자막도 계속하다보면 느니까요.  그리고 피드백은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되도록이면 조용하고 부드럽게 남기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막 안에 제작자 정보가 있다면 그쪽으로 메일을 보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1 HaYunArt  
문제는 자막제작이 이미 이루어진 작품은.. 보통 '자막이 이미 존재한다' 라고 여겨지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재작업을 들어가는 예가 드물어진다는 겁니다. 그 자막이 발번역이든 아니든, 보는사람만 보게 되는거고.. 그 본 사람들 중 혈기왕성한 자막제작자가 포함될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게다가 재작업이 이루어진다 해도, 배포될 때 항상 새로운 자막이 업데이트 되어 배포되리란 법도 없고.. 오히려 구버전 자막이 더 많이 돌아다닐 가능성도 높구요.

 암튼간에 저도 솔직히 말해서 발번역으로 제작 선점을 하는것은 '엄청난 민폐' 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자막제작을 하지만, 제가 만든 자막이 정당한 이유로 '오역투성이다. 발로 번역했냐? 이딴거 올릴바에야 올리지마라' 라고 욕하면 섭섭해하긴 커녕 쪽팔리고 죄송해하면서 사실을 받아들이겠네요.
1 쥬씨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감사합니다.
10 빔나이트  
 자막을 만들어 본 적이 있냐고요? 자막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시간과 정성을 아냐고요?
 시간과 정성을 들이면 뭐합니까? 보는 사람이 짜증을 내는 걸요. 보는 사람이 자막이 뭔가 좀 이상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시점에서 그 자막은 이미 좋은 자막이 아닙니다. 보는 사람이 오역 투성이 자막이라는 걸 알아차릴 정도면 볼 장 다 본 거나 마찬가지고요. 싱크가 어긋났다거나 오탈자가 나왔다거나 하는 실수의 차원이 아니라, 자막의 핵심인 번역이 엉망진창인데 무슨 할 말이 있습니까? 대한국민 님도 자막을 제작해 보셨으면서 그걸 모르세요?
 자막 파일을 만드는 게 여간 힘드는 일이 아니라는 건 저도 압니다. 기껏 힘들게 자막을 만들었더니, 쥬씨 님처럼 누군가가 격렬한 항의를 보내오면 힘이 빠질 수밖에 없지요. 정당한 지적이나 비판이 아니라 밑도 끝도 없이 욕을 하는 거면 더더욱 그렇고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영화의 자막을 만드느라 고생하신 건 인정합니다. 해당 영화를 보고 싶어했던 사람들은 자막을 만든 사람들에게 고마워하며 영화를 감상할 테지요. 하지만 영화를 보다가 자막 때문에 더 이상은 못 보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면, 처음에 느꼈던 고마움은 분노로 바뀌게 됩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자막을 만들어 주는 것만도 고맙게 여기라는 말이 통할 거라 생각하십니까?
 말이 나왔으니 하는 말인데, 자막이 엉망이라고 욕하는 메일을 받는 경우는 상당히 드뭅니다. 적어도 제 경험상으로는요. 대부분은 문제의 자막 대신 다른 자막을 찾거나, 영화 감상을 나중으로 미루거나 합니다. 아예 감상을 포기하기도 하고요. 자막을 만들 사람에게 항의성 메일을 보내는 건 귀찮아서 안 하는 게 보통입니다.
 뒤집어서 말하면, 이런 식으로 자막에 대해 격한 반응을 적은 글이 올라오거나 욕을 하는 메일이 날아왔다는 건, 자막에 정말로 문제가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오죽하면 글을 적어 보내겠습니까? 하물며 쥬씨 님은 밑도 끝도 없이 욕설을 하신 게 아니라 번역이 엉망이라는 구체적인 예시까지 들어가면서 정당한 지적을 하셨습니다. '발 번역'이라는 과격한 어휘를 쓰시긴 했지만요.
 쥬씨 님이 보이신 것과 같은 격렬한 항의를 받지 않으려면, HaYunArt 님의 말씀처럼, 남이 욕한다고 언잖아하기 전에 뭐가 잘못되었는지 찾아내서 고쳐야죠. 다시는 이런 격한 반응이 나오지 않도록, 계속 고쳐나가면서 실력을 쌓아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자막 제작자들은 자신들이 선택을 받는 입장이라는 걸 명심해야 합니다.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영화라서 자기가 만든 것 이외에는 자막이 없다고 해도, 번역이 엉망이라면 버림받을 수밖에 없어요. 더 나아가 영화마저도 외면받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영화 관람을 아예 포기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영화를 알리려고 자막을 만든 의미가 무색해지는 겁니다.
 내가 만든 자막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영화를 알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요? 기왕이면 좀 제대로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도발을 얘기하자면 대한씨가 했네요, 뭐...
쥬씨의 발언에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자막은 싱크나 맞춤법의 깨끗함보다는 번역의 충실도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글자수 못맞춰도, 싱크 어긋나도
번역 제대로 된 자막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