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랑거철... 프로에게 도전하다!

자막제작자포럼

당랑거철... 프로에게 도전하다!

1 잔인한시 3 2906 2
당랑거철이란 말을 다 아시겠지만..
혹여.. 기우에 의해 말씀드리자면...

사마귀가 수레와 싸우려한다는 것인데..
택도 없는 존재가 엄청난 상대와 대적하는 형세를 말하는 말로 기억됩니다...

작년에..
자막을 몇 편 제작하면서..
저는 자막제작을 다방면으로 연구조사를 했답니다...
솔직히... 업으로 삼을 수 있다면..
지금도 그러고는 싶지만..
조사를 해 본 결과... 그건 정말 제 입장에선 아니올시다여서..
포기한 상태이고...

무튼...

작년에 이러한 일이 있었답니다...
저는 집에 티비도 없고 라디오도 없고해서...
미드가 어떤게 방영되는지 전혀 알지 못합니다..
작년도 지금도...

자막제작에 대한 광범위한 검색을 하면서
자료수집을 하면서...
영화자막 > 영상자막(티비 케이블 등) > 어둠의 자막
으로 크게 3 등분이 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알 수 있었답니다...

당시엔 어둠의 자막이든 어떤 자막이든
제겐 경외의 대상이었고..
아니 정확하게는 제작자분들 말씀이죠...

영화자막은 블로그나 홈피가 아예없고..
영상자막의 경우 유일하게 있는 블로그가 
작은평화란 사람의 블로그였답니다...
이 사람은 당시 케이블에서 NCIS 를 번역한 사람이었답니다...

지금은 아니..
저랑 대판하고 나서 죔 있다가 리모델링을 했지만...
제가 찾았을 당시...
상당히 진보적이고 깨어있는 사람으로 보였습니다..
작년의 나이가 35세 였으니 올해는 36세가 되겠군요..
남자이고... 결혼은 했던 걸로 기억하고
애는 아직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초반에 그 사람에게 다가갈 때는
존경의 대상으로 다가갔답니다...

일종의 역할모델이라고나 할까요?

다들 쉬쉬하는 프로 영화나 영상자막제작자들의 세상에서
떳떳이...
그것도 블로그 포스트 중에는 어둠의 자막제작자들의 칭찬까지 하는 사람이라...
신뢰가 갔었구..
초반 블로그에선 리모델링 리뉴얼 하기전의 블로그에선
이명박 정권인데도 노무현 정권에 대한 옹호글을 전면에 내세웠던 사람의 블로그라
상당한 제게 있어선 깨어있는 사람으로 느꼈답니다...

진심으로 그 사람의 작업의 고된 일기 같은 글에 답글도 달고
등등...

근데 말투가 살짝 바뀌고 위선적인 부분이 느껴지더군요...
어떤 부분이었나 하면..
당시.. 지금은 검색을 안 해봐서 모르겠습니다만...
당시... 유일한 영상계통 제작자의 블로그였는데...
일반인이 댓글 달면 한 달 수년이 걸려도 답글 안 달아주는 사람이
지인... 곧 영상업계 사람이면 바로 다음날이든 그날이든
답글을 다는 위선적인 모습을 보고 겪게 되었죠...

제가 댓글 단 것도 마찬가지...
욕을 쓴 것도 아녔구...
존경의 글이었는데...
물론 거기 삐져서 그랬던 것은 아녔지만..

현직이나 어떤 인격적인 부분에서 좋게 생각했던 사람이었는데...
그런 위선적인 태도가 정말 맘에 들지 않았답니다...
블로그 포스트에는 아주 사려심 깊고
살가운 사람처럼 해놓구..
실제 방문객이나 댓글자에겐
자기랑 현실적인 이득이 없는 사람에겐 나몰라라 하는...

그래서 제가 왜 그런식으로 하냐고 따졌죠..
그랬더니... 하는 말이...
내가 그렇게 댓글을 달든 반응하든
뭔 상관이냐고 하더군요..

이후... 전 도전을 했답니다...

이미 조사가 무르익었던 터라...
프로들이 하는 변명은 뻔한 것입니다..

1. 시간이 촉박하다
2. 주석은 달 수 없다
3. 글자수의 제한이 있다

전 그런 변명을 알았기에..
한 작품을 선정하고
당신이랑 나랑 한 번 겨뤄보자고 했답니다...
모든 제한 조건 풀구요..
1년이 됐든 수년이 됐든..
얼마든지 시간을 줄테니..
한 번 누가 나은지 보자고 했죠...

그에 대한 답글은 이러했습니다..

내가 왜 당신하고 그래야하며...
내가 그럴 시간 있으면 하루라도 편히 쉬겠다...
그리고 무슨 잣대로 뭘로 근거로 누가 낫고 못하고를 판가름 할 수 있냐고
하더군요..

물론 당시 저는 토렌트의 위력을 절감할 때였고..
지금도 마찬가지...

결국 평가는 관객이 내리면 되는 것이겠기에..
제 구상은 이미 이뤄진 것이었지만...

그 프로는 그 도전을 피하더군요..

하하!!

그래서 저는 그 폐쇄됐고... 실력은 뭣도 없으면서....
어둠의 자막제작자들의 자막 품질에 비하면
뭣도 아닌 것으로 철밥그릇 챙기듯 하는 그 프로들을 싫어하게 되었답니다..

더 상세히 경험을 풀어갈 수도 있으나..
역시나 제가 간략하게 못하는 부족함이 있어서..
여기까지만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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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4 Power  
그럼 영화자막이 가장 돈을 많이 받는 자리인가요?
지인의 댓글만 쏙 뽑아서 답글다는 건 좀 그렇다고 생각해요.
뭐 실력도 없으면서 괜히 잘난척만 하는 것도 좀 그렇죠.
그래도 어둠의 자막자분들은 남는 시간을 쪼개가며 만들었기에
질을 떠나서 항상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저같은 경우는 피드백이나 질문에만 답글을 다는데..
욕하는 댓글이 달리면 왠지 다음번엔 더 잘하야겠다는 욕심도 생기고 자극도 되고
다 본 후에 달리는 피드백은 깨달을 점이 있어서 받을 때마다 기분이 좋아요.
잔인한시님 처럼 장문의 댓글이 달리면 꼭 답글을 쓰고 싶더라구요.
1 잔인한시  
영화자막의 경우는 한 편당 수백만원의 돈을 받는 걸로 조사했습니다..

수백만원??!!!

이게 말이나 될까요?

그래서 단계가 이러합니다..

물질적의 부분에선..
어둠의 자막제작자의 길을 벗어나? 암튼..
일반 티비나 케이블이나 등의 한 달에 몇 백받는 자리로 가?
그 담의 단계가 영화극장자막의 단계입니다..

많은 분들이 착각하는 게..
영화자막을 이미도 씨 혼자 다한다는 착각을 합니다..

허나. 그건 어불성설이구요..
작년 조사한 바에 따르면.. 끽해야.. 10명 내외?

그네들이 독점하죠..

자~~ 그렇다면.. 그자리에 오르기 위해선 뭘 해야할까요?
번역대학원 졸?
샤바샤바? (뇌물 줌?)
빽 동원?

잘 모릅니다.. 솔직히...

일관된 기사의 내용은
영상 번역계..
곧,
돈을 받고 번역하는 업계는 거의 인맥이며 빽입니다..
실력보단.. 빽!!!

그래서 대학원도 가고
인맥도 쌓고 등등이지요..

이것의 반증이 이러합니다..

솔직히 제가 봤을 때
저는 수 년간..
놈팽이로 지냈기 때문에..
보통 하루에 8~10편의 영화를 봤습니다..

5년 잡구요..
대충 뚜드려 맞춰두..
그럼 몇 편을 봤을까요?

그 이전의 것은 차치하더라두..

옛날이면 비디오방이나 좀 덜된 옛날이면 디비디 방이나..
돈이 없기에..
어둠의 경로라고 하지요? 흔히..
암튼..
그 표현에 따른 영화를 수없이 그 자막으로 봤죠..

근데...
물론 극장영화야 볼 형편이 안 되어서 모르겠지만..
극장영화 자막에 대한..
평가의 기사나 글은 수없이 수집하고 검색했죠..

말도 안 되는 번역..을 하고서도
누구는 편당 수 백 받고
누구는 한 달에 수 백 받습니다...

질은?
돈 한 푼 못받고 하는 자막제작자들에 비해
떨어지는 데두요..

이런 부조리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한국사회의 학력중심주의?
한국사회의 총체적인 관행주의
한국사회의 썩어빠진 사대주의?

마지막으로 예를 들고자 합니다..

이미도 이 양반은...
영어영문학과 출신도 아니고..
제3외국어 출신입니다..
아버지가 카츄사로 복무하여.. 자기 아들인 이미도에게
너는 미국에 건너가라 해서
이 미 도란 이름이 됐죠...
미국에서 미, 강을 건너갈 도.. 해서..

아주 그 이름 답게..
살아온 살아가고 있는 사람인데..

번역은 솔직히 어둠의 자막제작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우스운데도..

국내에선 많은 사람들이 영화 극장 자막을 이 사람 혼자서 하는 줄로 착각을 할 정도이죠..

이 사람은..
영어 자막 뿐만 아니라..
제 3외국어의 자막도 번역해서 극장에 올려서
무리를 많이 빚죠..

그러면서도.. 많은 추종자..를 두고 있고..
영어 책이며..
영어 학원이며 하죠..

참 웃기지 않나요?
실력은 뭣도 아니면서..
그런 급부를 누리는 이 사회 체제가..

그건 인맥입니다..

그래서.. 썩어빠진 자막계이구요..

전 많은 영화를 보면서
그런 분란이 될 소지도 없고
완벽한 자막을 많이 봤습니다..
그런 분들은 돈 한 푼 못받고 작업하는데..

쥐뿔도 없는 것들이..
인맥이며 뭐며 잘난 체 하는 꼴이 보기 싫을 뿐입니다..

높은 눈과 낮은 신분의 者로서 드리는 말씀이었답니다 ㅠㅠ
1 KDisaster  
당랑거철하니까 당랑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