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퍼서 화나는 하루...저작권
오늘 많은 글을
올렸답니다.
근데 다 삭제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그 놈의 저작권 때문에...
저작권이란 무엇일까요?
법률용어의 개념 정의로 말을 할 수도 있겠지만...
누군가 활자화 해서
그것을 남들이 인용이나 재사용 못하게 막는 것이며
그러는 사람에게 책임과 형벌을 묻는
법이겠지요.
수 천 편의 자막있는 영화를 보면서
그게 개봉이 됐든 안 됐든
유명하든 안 하든
자막제작자들의 고충을 헤아릴 수는 있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경찰서 불려갔다..
그래서 더이상 자막 제작 안 한다...
등등..
제 2차 저작물에 속하는 것이..
현실의 돈 한푼 못받고 작업하는 자막제작자들의
법적인 현 위치입니다.
1차는 영상이겠지요.
경험 한 바..
정말 영화학적으로 좆도 안 되는 영화일 수록
저작권 운운하면서
신경을 곤두세웁니다.
왜?!!!!
영화를 미리 보게 되면
영화관에 관객에 안 들 거고
수입 배급사는 죽 쑤는 것이겠기에..
먹고 살아야겠기에...
타인의 피를 빨아먹고 저작권을 내서워 작업하는 것이겠지요.
가만히 보시면...
저작권 단속 엄청 열심히 하는
작품일 수록
영화학적으로 보면
별로 좋은 영화가 아니란 것을 보실 수 있을 테구요...
자 일단 봅니다.
수 많은 자막있는 영화를 보았지만..
물론 실제로
실제적으로 100 퍼센트 청취로 번역한 자막도 있겠죠..
허나..
그렇게 내가 이렇게 고생햅네 하고 하고 자막에 기입한 자막 치고
여태껏 한 번 도
백퍼 청취의 자막을 저는 한 번도 못봤습니다.
우습게도..
증거를 인멸하려면..
제대로 해야는데..
군데군데 영자막이 튀어나오더군요.
결국...
영자막이 부실해도
아니 다른 언어권 자막이 부실해도
문자화된 자막을 참조했다는 것이고
백퍼 청취란 것은 거짓말이 되겠죠.
이 드리는 말씀이 저작권과 뭔 상관이냐고 물으실 수 있겠지요.
1, 2차를 뭘로 법적으로 구분 짓는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1차가 영상이고
2차가 자막이라고 했을 때...
따지고 보면.. 대부분 자막제작자들은
3차의 과정
누군가 만든, 뽑아낸 그 자막으로
제작을 하는 건데두..
그게 단속의 대상이 되어야하는 지..의문이구요..
1, 2차를 떠나서...
누군가 1차적인 영상, 자막을 올렸는데..
그 해외인은 가만 냅두고
왜 자국민만 조지는지..
그 우스운 법적용에 저는 화가 납니다.
때론 생각해봅니다.
제가 창작을 한 작품이
누군가에게 이용되고 있다면?
법적으로 묻고 싶고
응당한 댓가를 받아야하지 라고 생각할 거라구요.
허나..
익스플로러가 있고 리눅스가 있듯이
크래커가 있고 해커가 있듯이..
전 정말...
공유하는 데 있어서
제한 받는 게 정말 싫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여러 개 올렸던
기사는
제 블로그에 1년 동안 올렸어도
제게 어떤 제재의 조치도 없었던 글이었습니다.
허나...
맥사이버님께서 링크해주신 게시글을 보고
오늘에 일어난 사건들을 겪으면서
그냥 삭제하는 게 낫겠단 생각에 다 삭제했습니다.
기사를 쓴 당사자 기자도 모를
그 기사를...
그 해당 신문사가 기억도 못할 기사를...
그래도 적어도...
오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답니다.
더더더욱 다른 분들의 입장을 배려해야한다는 것을...
디재스터님과
재회님과
맥사이버님으로부터...
11 Comments
나쁜 사람들이네요...
사실 영화 제목에 대한 제가 작년에 수집한 기사를
올렸더랬어요...
8개가 있는데 제 블로그엔...
4개 정도를 올렸어요.
맥사이버님께서 그 이전 사건의 게시글을 링크해주셔서
그 때야 알았구요...
음... 살펴 보니..
동아일보 것이 2개
오마이뉴스 것이 1개
또 어디 한 군데였는데...
무튼 작년 조사할 당시만 해도
밑에 줄줄이 저작권 운운하는 경고성 기사 밑에 글의 경구가 있었는데
어제 다시 찾아들어가보니
하나두 없어지고
오히려 트위터, 페이스 북, 요즘, 블로그미? 암튼...
오히려 퍼뜨려 달라고 하는 분위기로 바뀌었더라구요.
그나마... 제가 수집한 기사들이 연합뉴스 것이 아니었기에 망정이지 원
그래도 혹여..
이전 보단 협박식의 저작권 운운하는 기사 밑의 경구는 없는 기사들였지만...
씨네스트에
재회님께
누가 될까 늘 노심초사하시는 맥사이버님과 같은 분의 깊은 마음에
부끄럽고 괴롭고 제 자신이 한심도 하고...
걱정도 되고 해서 다 삭제했던 것이죠...
무시하면 되지만...
그래도 어느 분께나 폐를 끼치면 안 되겠죠..
좀더 다른 분들을 챙기고 배려하는 제 자신으로 거듭날 수 있길 바라구
어젠 그런 날이었던 것 같아요^^;;;
괜히 신경만 자꾸 쓰시게 해드리는 것 같아 죄송해요 ㅠㅠ
어젠 막 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바람과 함께 왔다가
바람 처럼 사라지는 저인지라
이게 하늘의 계시가 아닌가..?
라고 까지 느꼈답니다...
하지만 조금만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제 자신을 돌이켜 보고
자숙하는 계기로만 삼기로 했어요..
그만 나불대고 깝죽대어야지 흑흑 ㅠㅠ
하면서요 ^^
행복한 휴일 되세요 ^^
사실 영화 제목에 대한 제가 작년에 수집한 기사를
올렸더랬어요...
8개가 있는데 제 블로그엔...
4개 정도를 올렸어요.
맥사이버님께서 그 이전 사건의 게시글을 링크해주셔서
그 때야 알았구요...
음... 살펴 보니..
동아일보 것이 2개
오마이뉴스 것이 1개
또 어디 한 군데였는데...
무튼 작년 조사할 당시만 해도
밑에 줄줄이 저작권 운운하는 경고성 기사 밑에 글의 경구가 있었는데
어제 다시 찾아들어가보니
하나두 없어지고
오히려 트위터, 페이스 북, 요즘, 블로그미? 암튼...
오히려 퍼뜨려 달라고 하는 분위기로 바뀌었더라구요.
그나마... 제가 수집한 기사들이 연합뉴스 것이 아니었기에 망정이지 원
그래도 혹여..
이전 보단 협박식의 저작권 운운하는 기사 밑의 경구는 없는 기사들였지만...
씨네스트에
재회님께
누가 될까 늘 노심초사하시는 맥사이버님과 같은 분의 깊은 마음에
부끄럽고 괴롭고 제 자신이 한심도 하고...
걱정도 되고 해서 다 삭제했던 것이죠...
무시하면 되지만...
그래도 어느 분께나 폐를 끼치면 안 되겠죠..
좀더 다른 분들을 챙기고 배려하는 제 자신으로 거듭날 수 있길 바라구
어젠 그런 날이었던 것 같아요^^;;;
괜히 신경만 자꾸 쓰시게 해드리는 것 같아 죄송해요 ㅠㅠ
어젠 막 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바람과 함께 왔다가
바람 처럼 사라지는 저인지라
이게 하늘의 계시가 아닌가..?
라고 까지 느꼈답니다...
하지만 조금만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제 자신을 돌이켜 보고
자숙하는 계기로만 삼기로 했어요..
그만 나불대고 깝죽대어야지 흑흑 ㅠㅠ
하면서요 ^^
행복한 휴일 되세요 ^^
잘못알고 계신 부분이 있어서 적어드립니다.
위에 쓰신 글 중 2차 저작물에 대한 글이 있는데 우리나라를 비롯한 저작권법이 존재하는 모든 나라에서
2차 저작물의 의미는 1차 저작물로 부터 파생되는 모든 것을 말하는 겁니다.
글쓰신 분 말씀처럼 몇단계의 과정을 거쳤다고 해서 2차, 3차 이런식으로 가는 것이 아닙니다.
청음자막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어디서 들으신 것인지 모르겠지만 원저작권자에 허가 없이 파생된 것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모두
불법으로 간주되며 청음자막이라 본인에게 저작권이 있고 영문자막을 한글자막으로 번역했다고 해서
불법이고 이런 의미가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국내 드라마를 보고 거기 나오는 대사를 그대로 받아적은 후 내가 고생해서 받아 적은거니
이 자막 내지는 대본의 저작권이 나한테 있다라는 말이 옳은 말인가요???
자막제작자 님들 취미 생활로 제작하는 것도 알고 상업적인 목적이 없음도 알지만 일단 유포 시작되면
그로 인해 발생되는 사항의 책임은 누가지나요??
본인들의 자막에 누군가 허락없이 수정한것은 비난당해야 할일이고 영화사에 자막으로 인해 수백에서 수천만원의
손해를 보는 것은 당연한 일인가요??
영화사에서 말하는 것은 간단합니다.
운영자님 말씀대로 현재 개봉 예정 또는 개봉 중인 영화 내지는 저작권 단속 목록에 있는 것은 피해주면
영화사로 써도 일부러 소송거는 일은 없습니다.
위에 쓰신 글 중 2차 저작물에 대한 글이 있는데 우리나라를 비롯한 저작권법이 존재하는 모든 나라에서
2차 저작물의 의미는 1차 저작물로 부터 파생되는 모든 것을 말하는 겁니다.
글쓰신 분 말씀처럼 몇단계의 과정을 거쳤다고 해서 2차, 3차 이런식으로 가는 것이 아닙니다.
청음자막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어디서 들으신 것인지 모르겠지만 원저작권자에 허가 없이 파생된 것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모두
불법으로 간주되며 청음자막이라 본인에게 저작권이 있고 영문자막을 한글자막으로 번역했다고 해서
불법이고 이런 의미가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국내 드라마를 보고 거기 나오는 대사를 그대로 받아적은 후 내가 고생해서 받아 적은거니
이 자막 내지는 대본의 저작권이 나한테 있다라는 말이 옳은 말인가요???
자막제작자 님들 취미 생활로 제작하는 것도 알고 상업적인 목적이 없음도 알지만 일단 유포 시작되면
그로 인해 발생되는 사항의 책임은 누가지나요??
본인들의 자막에 누군가 허락없이 수정한것은 비난당해야 할일이고 영화사에 자막으로 인해 수백에서 수천만원의
손해를 보는 것은 당연한 일인가요??
영화사에서 말하는 것은 간단합니다.
운영자님 말씀대로 현재 개봉 예정 또는 개봉 중인 영화 내지는 저작권 단속 목록에 있는 것은 피해주면
영화사로 써도 일부러 소송거는 일은 없습니다.
그렇군요..
다 2차이군요...
또 하나 배웠습니다.
근데 말씀하신 바...
본인들의 자막에 누군가 허락없이 수정한것은 비난당해야 할일이고 영화사에 자막으로 인해 수백에서 수천만원의
손해를 보는 것은 당연한 일인가요??
에서 영화사는 권리가 있으니 무슨 일을 해도 비난 안 당해도 된다는 말씀이신가요? 물론 그런 말씀은 아니시겠고..
그럼 자막제작자들은 전혀 권리가 없으니 비난 밖에 못하는 형편인 거란 전제가 깔린 말씀이신가요?
물질적인 손해를 보는 영화사에 비해서
자막제작자들의 자막작업의 결과물이 이용당하고 수정 당하는 것은 별 것 아니란 말씀이신가요?
왜 자막제작자들이 모르겠습니까..
그런 말씀해주신 법적인 것들을
이미 많이 공론화 되었던 부분인데...
다만... 어떤 법적인 보호도 받지 못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안타까워서 하는 말씀이지요...
법을 유권해석으로 하려하시지 마시고...
무권해석으로 좀 아량있게 받아들여 주셨으면 합니다.
넋두리, 안타까움 정도루요..
몰라서 말함이 아니라
아는데도 답답해서 하소연하는 거루요..
다 2차이군요...
또 하나 배웠습니다.
근데 말씀하신 바...
본인들의 자막에 누군가 허락없이 수정한것은 비난당해야 할일이고 영화사에 자막으로 인해 수백에서 수천만원의
손해를 보는 것은 당연한 일인가요??
에서 영화사는 권리가 있으니 무슨 일을 해도 비난 안 당해도 된다는 말씀이신가요? 물론 그런 말씀은 아니시겠고..
그럼 자막제작자들은 전혀 권리가 없으니 비난 밖에 못하는 형편인 거란 전제가 깔린 말씀이신가요?
물질적인 손해를 보는 영화사에 비해서
자막제작자들의 자막작업의 결과물이 이용당하고 수정 당하는 것은 별 것 아니란 말씀이신가요?
왜 자막제작자들이 모르겠습니까..
그런 말씀해주신 법적인 것들을
이미 많이 공론화 되었던 부분인데...
다만... 어떤 법적인 보호도 받지 못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안타까워서 하는 말씀이지요...
법을 유권해석으로 하려하시지 마시고...
무권해석으로 좀 아량있게 받아들여 주셨으면 합니다.
넋두리, 안타까움 정도루요..
몰라서 말함이 아니라
아는데도 답답해서 하소연하는 거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