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참... 혹시 the shrine 보신 분 계실까요...?

자막제작자포럼

그거 참... 혹시 the shrine 보신 분 계실까요...?

M pluto 17 2769 1
자막 크기는 작지만
고생해서 만들었거든요.
색깔 넣고 어쩌고 그딴 짓 해서 힘들었다기 보다는
자막이 부정확하고, 폴란드어 부분까지 찾고 난리 치느라....
아무튼...
 
그런데...
폴란드어 부분 말입니다....
그 부분을 번역을 안 했단 말입니다.
그거 욕먹을 짓이었을까요?
괜히 자막 만들어 올린 걸까요?
사실 자막 만들어 달랜 사람이 영화를 보고 나서 뭐라 하더라구요. ㅠㅠ
 
앞에 시작하는 부분과 중반에 주인공들이 폴란드 마을에 들어섰을 즈음 부분은
어찌어찌 하여 자막을 넣었었습니다. 근데 뒷부분을 넣지 않기로 하면서 다 빼버렸지요.
 
뒤로 갈수록 주인공들 대사는 없어지고 폴란드어 부분이 계속해서 나옵니다.
글자가 깨진 다른나라 언어 자막을 번역기에 돌려서 대충 살펴보니
대부분은 주문(?) 이나 기도문인 것 같았고
거의 내용에 상관이 없는 부분이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글자가 깨져서 번역기 돌려봐도 제대로 알아 먹을 수가 없었지요.
 
영화를 보고 내린 결론은
주인공들의 입장에서 보는 것이 맞겠다라는 거였어요.
주인공들도 폴란드어를 못 알아 듣는 상태에서 일을 겪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 심정으로 영화를 보는 것이 맞는게 아닐까 싶었거든요.
 
근데 그 부분 번역 안 하고 배포한 것이 욕먹을 짓 한 걸까요?
많은 사람이 볼만한 영화가 아니라는 것은 알지만 갑자기 걱정이 되네요.
지금이라도 내려야 하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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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Comments
1 별별  
영화가 영어권에서 정식 발매된 dvd에서 립한 것이라면,
화면에 영어로 자막 입히지 않은 것을 번역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M pluto  
저도 폴란드어 부분이 영어로 영상에 입혀져 있을 줄 알았습니다.
영어권에서 나온 영화는 다른 언어가 나오면 영자막이 나오니까요.
이거 분명 dvdrip이라고 나와 있었는데 없더라구요.
말씀 감사합니다. ^^
1 잔인한시  
저야 이미 이 영화를 당연 봤습니다.
물론 플루토님 자막으루요..

현재 토렌트에선 쉬라인으로 해서..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그 이전에 보겠다 말씀드렸고
봤구요...

이미...
쉬라인? 그 올리신 자막 댓글에 위에서 말씀하신 부분 말씀드려놨답니다.

굳이....말씀하신 부분을 다시 말씀드리고자 한다면...

폴란드어가 나오는 부분이 너무 많다는 것이랍니다.
물론 자막 소개 앞부분에 의미전달이 충분하고
참조 자막의 불충분이 있었다는 말씀을 해주셨지만...

일반 자막으로 영화를 보시는 분들은..
그 자막이 없는 틈에 있어서 방황하기 마련이다 생각한답니다.

영상만 보고 대충 뭐 그런 내용이겠지..
하는 것 보다 그 영화를 수 없이 본 분의 비록
틀릴 지는 모르나
정확히 그 폴란드어로 뭐라 했는지 말씀이죠..
자막으로 처리해 주시는 것이 더 낫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답니다.

첫 부분이 그렇죠..
의식의 제단에서 알렉을 망치로 내리치기 전에
제사장이 뭐라 말하는데..
기도문 같은 것을 읊고 ..

물론 하늘에 계신 주여...
이 사악한 영혼을 거둬주시고
이로서 정제하오니
받아주소서..
등등..

그리고 그 카르멘, 마커스, 새라가 숲으로 향할 때
주민들이 그냥 가라고 할 때...

그리고 등등

장면장면 너무 많은 부분이 나오고
그 장면이 너무 길다는 생각이랍니다.

무자막으로 영화를 보면 뭐 그렇겠지...
라고 넘길 수 있으나..

그렇게 정성들이셔서 만든 자막이 오해를
곧..
물론 거듭 말씀드리지만...
초반에 폴란드어에 대해서 피력하셨지만..

미완으로 비쳐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거두실까라고 말씀하셨는데...
엎지러진 물이구요...
거두신다손....볼 사람은 벌써
플루토님 작품으로 영화를 봤을 테구요...

굳이 맘에 걸리신다면..수정으로 가시든지..
아니면 그냥 두세요...

생각보다 관객은 우매한 것 같습니다^^;;

걱정마시고 담에 혹 이와같은 참조자막 불성실 등의 작품 하실 경우 있으시면
누구보다 많이 보실 플루토님께서
의미전달 차원에서 자막 만들어주셨으면 해요..

고생하셨구요..힘내세요..홧팅!!!
M pluto  
네, 잔인한시님. 자료실 댓글도 잘 읽어보았습니다. ^^

감상평까지 주시고, 좋은 말씀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ㅎㅎ

그나저나 말이죠...

이거저거 해본다고 하고 많은 자막중에 하필 이 자막에 제작자를 넣어버렸네요. 된장할... ㅠㅠ

네, 좋게 말씀해 주셔서 그렇지 욕먹을 짓 한 거네요. ㅎㅎ

죄송합니다. 앞으로 이런 짓 안 하겠습니다.

하지만, 자막 자체에도 없는 자막이 더 많고

윗분 말씀대로 영상에도 입혀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일부러 없이 보도록 영화를 만든게 아닌가 하는 판단이 들었던 거죠.

폴란드어 부분요, 구십프로는 기도문인 것 같아요.

처음 도입부는 자막 사이트에 미리보기에 나와 있어서 안 깨졌기에

번역기 돌려서 했었지요.

'주여, 이 영혼이 영원한 안식을 찾게 하시고.. 주절주절,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으로...' 망치로 꽝!

번역할 수 있었던 이부분까지 뺀 것은

영화의 흐름상 마을 사람들이 더 나쁜 놈들(?)로 보여야 할 것 같아서였지요.

나머지 부분들은 그냥 화면 보면 뭔 소린지 알겠다 싶던데, 저만 그랬나봐요. ㅠㅠ

뭐, 아무튼지간에

엎지러진 물 맞고요, 욕먹을 짓 맞네요.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 ㅠㅠ
1 잔인한시  
욕 드실 일은 절대절대절대절대 아니셔요...

감히 누가 욕을 해요?!!!!
감히 누가?!!!!

제가 드리는 말씀은...

그 뭐랄까요?
전에 우리 제작자 포럼에서 나눈 말씀들과 같이...

관객은 제작자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제작자의 입장을 이해를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이고
쉽게 오해할 소지가 다분하다는 것이죠.

제가 드린 말씀은 그런 오해를 받으실 수 있단 것이구요.
그 오해란...

다시 짚고 넘어가서요...
분명히 영화 초두에 밝히셨잖아요.
폴란드어 부분에 대해서..
그것으로 충분하다구 전 생각해요...

다만..
자막에 대한 이해도 없고 관심도 없는 사람이라면...
몹시 안타까워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 드리는 말씀이었어요.
또한..
저 또한 영화를 번역하는 것 아닌 이상
띄엄 띄엄 잊혀질만하면 몇 번씩 보는 경우는 있으나..
며칠씩 계속 반복해서 보진 않아요...

한 번만 보는 관객의 입장에선....
첨 보는 영환데..답답할 수도 있겠단 말씀이지요...

플루토님께서 번역기 돌려서 하시는 분 아닌 줄은 누구나 아셔요.
아시는 분들은....

아마두 제 생각엔 좀더 정확하고
좀더 확실하고
좀더 성실한 자막을 만드시고자 하시는 플루토님 스스로의 짐이었다 생각해요..

분명히 영화를 보는 관객들 보다
훨씬 더 플루토님께서 더 잘 아실테구
우리야 첨 보지만 말예요.
그럼 그 폴란드어가 나오는 동안
번역기로 번역을 할 수 없는 부분이라도
영화를 가장 잘 이해하신 플루토님께서
그 의미맥락에 맞게 해주셨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말씀이었습니다.

절대로 자책마세요!!!!!!
절대 절대 절대

절대 죄송하실 필요도 없구요.

플루토님 안 계셨으면
과연 몇 명이나 이 영화를 봤겠고
과연 몇 명이나 이 영화를 이해할 수 있었겠어요?

부디 자책마셔요.

누가 뭐라고 하면 저한테 데려오세요.
제가 조질게요 ^^;;;

현피 가능^^;;

힘내시구요...

저 또한 그러지만...
플루토님께서두 너무 스스로 자신에게 짐지우지 마셨으면 해요...

마지막으로...
플루토님 자막이 날마다 날마다 첨부터도 잘하셨지만
일취월장 하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힘내세요 홧팅!!!
M pluto  
잔인한시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 들들 볶이다 못해 폴란드어 부분 채워보려 머리 쥐어뜯고 있는데
일일히 번역하려니 뭔 소린지 모르겠군요.
글자는 깨지고, 알아 듣진 못 하고...
글짓기를 해야할 판인데, 이렇게까지 해서 채우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요.
이렇게 되면 번역기 돌린 자막이랑 무슨 차이가 있는지... 휴...

인간아! 나 좀 살자! 제기랄!!!!!
1 잔인한시  
서시(序詩)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쉬라인의 자막에 대한 후회, 염려는
잎새에 이는 바람일 뿐입니다...
플루토님...

괴로워 하시지만 더이상은 금물!!!

그냥 주어진 길을 걸어가세요...
다만...플루토님께서 스스로 만드신 그 별을 노래함으로써...
다만...자책하시진 마세요..

홧팅!!!

번역기 안 돌리신 것은
바보 아니면 다 안답니다..
만드신 자막이 플루토님 성에 안 찬다는 것도 안답니다...

다만...
좀더 온전, 완전해지기 위한..
물론 플루토님의 그 바라는 바의 기준에
나아가기 위한
일종의 계단의 굳힘 아닐까요?

근데...
그 계단을 딛는 사람은 거의 다
인식치 못하니...

혼자만의 싸움을 하고 계시는 플루토님은
멋지십니다!!!!^^
M pluto  
ㅎㅎ
대단한 명작도 아니고 말이죠
이게 뭐라고 이 GR인지 모르겠네요.

잔인한시님...
자꾸 좋은 말씀 하시니까 낯뜨겁습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
22 IWish  
Shut up!!!! and Do it! ㅋㅋ
M pluto  
시꺼.. 너 때문에 이 고생이잖아요!
1 잔인한시  
하하하하

그 뭐라고 하신 분이?
IWish님?

IWish님 화장실로 좀 따라오세요..^^
퍽퍽 땟지땟지
헤헤 ^^;;
1 KDisaster  
당사자 등장?! ㅋㅋ
1 별별  
한번 더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이 영화의 어느 부분에서
폴란드어 번역이 필요한 건지 잘 모르겠더군요.

다른 나라 가서 일을 당하는 이런 종류의 다른 영화들을 보더라도,
자기네 말로 그네들끼리 말하는 건 번역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지 않았다면 구태여 다른 나라를 배경으로 할 필요도 없었겠지요.

그리고 넣는다면 어디를 넣어야 될까요.
넣어다 안 넣어다 하는 것도 이상하다고 생각됩니다만
전부 다 넣는다면 가뜩이나 긴장감 떨어지는 영화 더 긴장감이 떨어질테고
자체적인 스포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굳이 억지로 넣는다면 2~5줄 정도만 넣으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M pluto  
서포트 감사합니다. ^^

맞습니다. 가뜩이나 긴장감 없는 영화, 자체 스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저도 별별님과 같은 생각이고 그래서 넣었던 것마저도 뺐던 거구요...

사실 오늘 억지로 억지로 번역해서 싱크를 맞추어 넣어봤습니다.
물론 올리지는 않습니다.
어거지로 끼워맞춘 확실하지도 않은 걸 올리긴 싫습니다.

번역하고 보니 별 것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안 넣으니만 못하더군요. ㅎㅎ

이렇게 신경쓰이고 스트레스 받는 짓은 정말 처음 해봤습니다.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
1 별별  
아 그리고 imdb에 자신이 폴란드인이라고 밝힌 사람의 리뷰를 보면
폴란드어 부분을 들으며 포복절도했다고 하더군요.

참고로 한가지 더 그 사람 말을 빌면
Alvania 란 곳은 폴란드에 있을 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폴란드어에는 v가 없다고 합니다.

뭐 제작진이 일부러 그랬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과연?)
M pluto  
오~ 폴란드어에는 v가 없군요. ㅎㅎ

가끔 미드나 영화에서 나오는 한국말 들으면 웃기듯이
이 영화 폴란드 말도 그랬나보네요. ㅎㅎㅎ

일부러라기 보단 몰라서 그랬겠죠. ㅋ
신경도 안 썼을테고...

예전에 CSI에서 한인타운이 나왔는데
무슨 북한 노래 같은 게 흘러나오고 한국 사람들 말은 알아듣지도 못하겠고...
그랬던게 생각나네요. ㅎㅎ
1 잔인한시  
리오를 번역하면서..

cheese and sprinkles

이게 뭔말인가 검색을 했었죠...

and 뒤에 나오는 것은
덮여지는 것인데..

bread and butter
버터 바른 빵 마냥 그런 것인데...

아무리 검색을 해봐도 이게 뭔말인지 안 나오더군요..

검색에 검색을 거듭해서
찾아낸 것은...

블루가 살았던 실제 배경이 된
미국 미네소타의 한 분의 말씀..

미국 야후 묻고답하기..
우리 사이트 네이버 치면 지식in

미국인이 묻더군요 도대체
cheese and sprinkles
가 뭐냐구요..?

그 대답이
그러니까 질문자 채택 답변이 ?
암튼...

난 미네소타 토박이지만..
그런 말 첨 들어본다
였습니다...

또 검색을 했죠....
그런 말이 정말 없을까라구요..

있더군요..

한 단체의 블로그?
까페?
에서 그 어원을...

하지만 딱히 정제된 한국어로 옮기기엔 너무나
이국적이고 생소했죠..

cheese and sprinkles
는 리오에서 두 번 나오는 데..

두 번다 굳이
한국어로 단어화 하면 안 될 상황이더군요..

그렇게 조사를 하고 했어도..

사설이 너무 길었지만..

결국..
시나리오란 것은 픽션이죠.
좀더 눈에 띄고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
제작자에게 우와하는 감탄사가 나오게끔 과장된 것이죠.

그렇다 보니..
실제에선 있지도 않은
것들을 마치 있는 양 과장하는 경우가 생기게 마련이고..

쉬라인과 같이...
자국민 곧, 폴란드인이 보기엔 말도 안되는 것을
영화에 차용하는 것이겠죠..

오래전 미국내에서 티비에서 방영되었던
매쉬인가하는 한국전을 그린 영화에선
우리나라 사람들은 전부
베트남인들이 쓰는 삿갓쓰고
이상한 옷 입고 하는 것 마냥...

강대국의 횡포며..
그 이전에
자기가 원해서 태어난 나라도 아니면서
마치 자신이 원래 그 소속인양...

다르게 말씀드려서...
부모 잘 만나서 부자인데
마치 지가 첨부터 부자인양

하는 꼴이라고 생각들구요..

아무튼 답답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