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자막 한번 겁없이 시도했다가 개털린 잉여입니다 그려... 흑흑...

그동안 자막 만드시는 분들 능력자라고만 생각하고 감사 답글 한번 남긴 적 없는데

참 지금에서야 이런 글 남기는 것도 간사하지만

제가 직접 자막을 만들어 보니 진짜 이분들은 능력자가 아니라 신입니다!!

번역, 싱크조절, 맞춤법 다 잘해봐야 욕이나 덜 먹을 뿐이겠죠.

저도 기다리고 기다리다 내가 답답해서 잠잘 시간 쪼개서 만들어봤는데

헉~ 여파가 생각보다 크군요. 그냥 잠이나 잘걸!!얻은건 다크써클뿐!!

처음엔 영화를 잘못 골랐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생각이 짧은 제 탓이지요.

그냥 가만히나 있을걸 어줍잖은 도움은 화를 부르는군요.

제 능력이 여기까지 인 것으ㄹ...크흑!!!어머니~대학까지 보내주셨는데 등록금 헛지랄 하셨...

뒤늦게 후회한들 이미 어둠의 경로로 퍼질대로 퍼져서 수습불가

영화처럼 내가 바이러스를 퍼드린 거야, 우하하하!!!하고 잠시 미쳤다가

젠장...내가 무슨짓을 한거지? 망할 똥을 줬어...하고 현실 직시

주말내내 오글오글한 마음에 이불 싸매고 하이킥을 해대다가

결국 블로그 폐쇄까지 오고 말았네요.하하하

이래서 잉여가 용자 행세 하면 가랑이가 시망되는거임. 내 다리 짧은걸 왜 잊었을까~

그냥 셤공부나 계속 할랍니다.

하여튼 자막제작자님들 사랑해요~♡

아니 뭐...그냥..그렇다구요...ㅋ




P.S 폰티풀 용자버전 자막 빨리 내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예요!!!(그래야 내가 묻히지...)

P.S (+) 그래도 발로 만든 내 자식이지만 내 눈에는 이쁘다 뭐! (근데 우리집에 꽁꽁 숨겨만 뒀어야 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