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트로커 영화관 자막
허트 로커 영화관 자막에 오역이 꽤 있는 듯합니다.
우선 기억나는 몇 가지만 짚어보면,
1. 샌본 병장의 계급을 하사라고 했더군요.
J. T. 샌본은 병장입니다. 계급장이 틀림없이 병장 계급장이죠.
2. 영화의 도입부, 정육점에서 휴대전화 들고 있는 사람을 발견한 대목인데,
엘드리지 상병은 "I can't get a shot!"이라고 말합니다.
이걸 "못 쏘겠어요"라고 푼 모양이네요.
그러나 정확한 의미는 "(차마) 못 쏘겠어요"가 아니라
"(장애물에 가려서) 쏠 수 없습니다"죠.
장면을 잘 보면 엘드리지의 위치에서 볼 때 그 사람은 정육점 차양막을 받치는 기둥에 어정쩡하게 가려 있어요.
언뜻 보기에는 별 차이 아닌 듯하지만 "엘드리지가 우유부단해서 못 쐈다"와 "장애물에 가려서 못 쐈다"는 결코 적은 차이가 아닙니다.
영화관 자막의 품질 문제는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기는 하지만,
제가 자막 만들었던 영화이다 보니 유난히 더 거슬리네요.
우선 기억나는 몇 가지만 짚어보면,
1. 샌본 병장의 계급을 하사라고 했더군요.
J. T. 샌본은 병장입니다. 계급장이 틀림없이 병장 계급장이죠.
2. 영화의 도입부, 정육점에서 휴대전화 들고 있는 사람을 발견한 대목인데,
엘드리지 상병은 "I can't get a shot!"이라고 말합니다.
이걸 "못 쏘겠어요"라고 푼 모양이네요.
그러나 정확한 의미는 "(차마) 못 쏘겠어요"가 아니라
"(장애물에 가려서) 쏠 수 없습니다"죠.
장면을 잘 보면 엘드리지의 위치에서 볼 때 그 사람은 정육점 차양막을 받치는 기둥에 어정쩡하게 가려 있어요.
언뜻 보기에는 별 차이 아닌 듯하지만 "엘드리지가 우유부단해서 못 쐈다"와 "장애물에 가려서 못 쐈다"는 결코 적은 차이가 아닙니다.
영화관 자막의 품질 문제는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기는 하지만,
제가 자막 만들었던 영화이다 보니 유난히 더 거슬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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