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아이리쉬 (Black Irish).2007

자막제작자포럼

블랙 아이리쉬 (Black Irish).2007

이번에 소개하는 작품은 작년에 추석 무렵에 제작 공지를 해 놓고는
심신상의 이유로 작업을 중단했던 영화 <블랙 아이리쉬>입니다.
전 작업을 끝낸 줄 알았는데 하다 말았더군요.
새로운 작품을 하려다가 마저 끝내놓고 하는 게 순서겠다 싶어서 작업했습니다.

원문 영자막의 싱크가 들쭉날쭉해서 싱크 맞추느라 애 좀 먹었습니다.
감상에 무리가 없도록 맞추긴 했지만 '칼 싱크'는 아닙니다.
통합 자막으로 감상하실 분들은 이 점 미리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즐감 하시기 바랍니다 ^^


# 참고로 다음에 작업할 작품은 아이라 잭스 감독의 <결혼 생활>입니다.
브로스 피어스넌, 크리스 쿠퍼, 레이첼 맥애덤스, 페트리샤 클락슨이 열연하며
1940년대를 배경으로 한 가정의 불륜에 얽힌 이야깁니다.
이 영화에 나오는 레이첼 맥애덤스는 정말 마를린 먼로 같더군요.

짬짬이 작업 끝나는 대로 올리겠습니다.


*** 작품 소개 및 간략 줄거리 ***

모두들 문제 없는 가정은 없으며
어느 집이든 크고 작든 나름의 문제를 안고 있죠.
이 집도 예외는 아니지만 다만 문제는 불행의 종합 선물 세트처럼 그 모든 문제가 한테 얽혀 있다는 거죠.
집에서도 내 놓은 자식 취급하는 큰아들(톰 귀리),
학생 신분에 덜컥 임신을 한 둘째딸(에밀리 반캠프),
집안의 모범생이자 촉망받는 야구선수 막내아들(마이클 안가라노),
한때는 촉망받는 야구선수였지만 지금은 야구와는 너무 먼
인생을 살고 있는 무능력한 가장인 아버지(브렌단 글리슨),
그리고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만 하는 억척스런 엄마(멜리사 레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묶여 있지만 때론 그 이름 때문에 타인보다 더 서로에게
무감각하고 무신경하며 때론 서로의 상처에 소금까지 뿌리는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자행할 때가 있죠.

이 영화는 바로 이런 문제적 가정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어루만져 주며
다시 하나가 되는 과정을 담은 영화입니다.


*** 추천의 변 ***

1. 잔잔한 가족애와 따뜻한 인간미를 느끼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2. 요즘 뜨는 신예 배우 마이클 안가라노의 풋풋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난 번 <포비든 킹덤>에선 쿨푸 키드로 열연하더니 이번 영화에선
순진한 야구소년으로 열연하고 있습니다.
3. '착한 아들', '좋는 녀석'보단 언제나 '못된 아들', '나쁜 녀석'이
더 잘 어울리는 배우 톰 귀리, <머지 보이>에선 에밀 허쉬를 그리 괴롭히더니
이번 영화에선 순진한 동생 마이클 안가라노를 못살게 구네요.
4. 곧 개봉하는 영화 <킬러들의 도시(원제는 '인 브뤼헤'>에선 과묵한 킬러 '켄'을 열연했던
브렌단 글리슨이 이번엔 무능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아보려는 가장으로 열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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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Mine르바  
차기작으로 결혼생활~^^
감사드립니다 꼭 보고싶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