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라이크 스카이>를 작업 하는 도중에 보게 된 영화인데

이 영화 역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포스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영화는 여러 가지 상을 받았더군요

전 원래 상 많이 받은 영화는 잘 안 보는 편이지만

(물론 보고 나서 상을 받은 경우엔 어쩔 수 없지만요)

'대체 어떤 영화길래 이리 상을 퍼 줬을까?'하는 호기심 때문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보게 됐는데 역시나 받을 만하더군요.

각설하고 영화의 기본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출생부터 예사롭지 않던 주인공이

우연한 기회에 수업 중 발표를 통해

수퍼히어로의 꿈을 접고 연설가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지만

교수님의 퇴짜를 맞고 홧김에 월남전에 참전해서

자신의 어릴적 꿈이었던 수퍼히어로가 잠시 되는 듯했으나

전쟁 중 부상을 당해 청각 장애인이 됩니다.

이 때부터 그는 장애인의 권익과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게 된다는 그런 얘깁니다.

특별하게 재미난 것도 엄청 잘생긴 배우가 나오는 것도 아니지만

이 영화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또한 제목처럼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줄곧 음악이 나옵니다.

194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후반까지의 이야기라서

영화의 흐름에 따라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하는 음악들이 나옵니다.

간간이 귀에 익은 음악들이 나와서 정말 반갑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오늘을 사는 현대인에게 뜻깊은 성찰까지는 아니더라도

뭔가 의미를 줄 수 있는 작품 같기에 열심히 작업을 하였으니

편하게들 감상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다음 작품도 장애인이 주인공인 영화군요.

요즘 심신이 그런 상태라서 그런지 자꾸 이런 쪽에 관심이 가더군요 ㅜ.ㅜ

자료가 필요하신 분들은 두 번째 링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