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 전야(Before The Revolution,1964,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자막제작자포럼

혁명 전야(Before The Revolution,1964,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24 오철용 2 2349 0

20080409_1225777447.jpg


스탕달의 "파르마 지방의 납세소"를 원작으로 하는 <혁명 전야>는

베르톨루치 작품의 기본 형태를 보여주는 영화이다.

그는 항상 성적이며 정치적인 차원의 분열과 갈등,

그리고 그 사이에서의 순응/혁명을 다루어왔다.

이 영화는 그의 영화적 주제인 '체제에의 순응과 자유로운 저항',

'아버지에 대한 프로이드적 해석',

'성과 정치의 결합'이 처음으로 등장한 영화이며,

누벨바그(특히 고다르)의 영향이 영화 여기저기서 묻어나고 있다.

주인공 파브리지오의 근친상간과 결혼이라는 성적인 차원이

정치적 혁명과 순응과 긴밀한 연관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파졸리니와 고다르의 경계에서 유럽 정치와 막시즘에 관한

다각적인 미학과 정치 철학을 보여주었다는 비평을 받은 이 작품으로

깐느에서 막스 오퓔스상을 수상하면서,

23세의 베르톨루치는 60년대 가장 촉망받는 신인으로 떠오르게 되었다.[정지영]


 


1962년 제작된 이탈리아의 흑백영화이다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Bernardo Bertolucci)의 2번째 연출작품으로

1964년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되어 호평을 받았다.

마르크시즘에 이끌리는 부르주아 출신 청년의 갈등과 방황을 그렸다.

열정적이고 이상주의적인 청년 파브리지오(프란체스코 바릴리)는

스승이자 공산주의자인 세자르를 정신적인 지주로 여기며

그 자신도 마르크시즘에 이끌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르주아 계급의 사랑스러운 여인

클레리아와 약혼식을 치른 파브리지오는

친구 아고스티노의 자살에 충격을 받고

그의 장례식이 끝난 후 자신보다 10년이나 연상인

숙모 지나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지나는 낯선 남자와 관계를 가지며

파브리지오를 혼란에 빠뜨린다.


베르톨루치는 프랑스 누벨바그의 대표주자인

장뤼크 고다르(Jean-Luc Godard)의 영화로부터

많은 장면들을 차용하여 이 작품 속에서 재현하였으며

그 스스로도 끊임없이 새로운 화면 구성을 시도하였다

특히 아고스티노의 장례식 날 파브리지오와 지나가

차 안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는

롱 테이크의 진수라고 할 만큼 놀라운 구도 설정을 보여준다- 네이버 백과사전


자료실에... 영어자막은 따로 첨부합니다


더많은 자료가 필요하신분은 링크타고 오세요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2 Comments
1 나인  
베르톨루치....어쩐지 그리운 이름이에요
하도 이탈리아 영화를 안본지 오래 되놔서리...
5 선우도우  
수고하셨습니다. 이런 영화일수록 더 어려운 법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