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백의 시....

자막제작자포럼

이태백의 시....

10 조남기 4 2895 0

관산의 달-이백(李白;701-762)



明月出天山(명월출천산) ; 밝은 달 천산에 솟아

蒼茫雲海間(창망운해간) ; 아득히 구름 사이에 떠 있네

長風幾萬里(장풍기만리) ; 긴 바람 몇 만 리를

吹度玉門關(취도옥문관) ; 불어 옥관정을 지나네


漢下白登道(한하백등도) ; 한나라는 백등산 길을 내려오고

胡窺靑海灣(호규청해만) ; 오량캐는 청해만을 노리네

由來征戰地(유내정전지) ; 이곳은 전쟁터로 알려져

不見有人還(부견유인환) ; 살아서 돌아온 사람 보지 못했네

戍客望邊色(수객망변색) ; 수자리 병사들 변방의 풍경 보고

思歸多苦顔(사귀다고안) ; 살아서 돌아갈 생각에 괴로움 가득한 얼굴들

高樓當此夜(고누당차야) ; 고향의 가족들도 이 밤 높은 누대에 올라

嘆息未應閑(탄식미응한) ; 탄식하며 편안하지 못하리


왠 뜬금없이 시냐구요?


 


캐리비안 해적 3중에 샤오펭이 읇는 시 입니다....


엘리자베스를 데려간  후 바로 나오죠...


싱가포르가 중국어를 쓰는지는 몰라도


주인공이 주윤발인인지라 이런 시를 그것도 광동어로 읇는다는......ㅠ.ㅠ


 


샤오펭의 근거지인 싱가폴은 복건성 출신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광동이 아닌 호켄으로 시를 읊었어야 하는데...


후후 뭐 누가 알겠어요? 외계어로 말해도 어차피 서양사람들은 무슨말인지 모를테니까...


 


아 또 하나....


뜬금없이 중간에 그것도 아주 또렷하게...해적만세!! 라고 누군가 한국어로 외칩니다...


한번 잘 들어보세요...^^


 


아...번역을 100% 끝났습니다만...맞춤법 교정중에 있습니다


배포할지 안할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대사량이 워낙 많아서..읽기 바쁘네요...헉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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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고운모래  
오... 드디어 끝내셨군요. 배포하셔요. 기대됩니다.

(참, 그 사이에 sub 자막도 나왔어요.)
10 조남기  
뭐..sub 자막은 sub 자막대로 잘 나왔겠네요...후후
1 고운모래  
글쎄요. Sub 이 괜찮은지 아닌지 안봐서 잘 모르겠지만, 고민할 것 없이 그냥 지르셔요. (저라면 지릅니다.^^ 공유 정신과 나눔의 정신에 입각해서리...)

저도 "아메리칸 갱스터"... 섭나오고 난 후에 질러볼까 한번 생각 중입니다.^^
1 보따리  
새로운 번역으로 한번 더 보고 싶군요.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