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도움 요청합니다

자막제작자포럼

저 도움 요청합니다

1 아롱이 7 2428 2
저기 자막을 만들때요. 전 한방에를 쓰는데

원자막이 안나오는 장면에 새로 자막을 넣는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전 자막 새로 만들어 넣을려고 하면 . 이미 만든 자막이 싱크가 다 틀려지고

엉망으로 되서 자꾸 실패하거든요.

한방에 쓰시는 분들 쉽게 설명해주시면 정말 고맙습니다


아 그리고.  제가 전에 자막 만들고선  개인 이메일 주소를 적었는데

그걸 공유사이트에 자기 주소인양 올려서 많은 분들이 메일을 주시네요

또 자막에 대해서 막말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요.

그래서 이메일 주소를 적는 것에 대해서 한번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자막 만드시느라 수고하시는 분들이 그런 저와 같은  피해가 없으셨으면 합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7 Comments
1 고운모래  
  이메일 주소나 블로그 주소를 괜히 집어넣어 화를 자초한 사례가 몇몇 있긴 합니다. <BR><BR>예전에, 어떤 분이 ( 알고 보니 중학교 3학년생이라 함 ) 날림 자막을 배포하신 적이 있는데, 거기까지는 좋았으나, 무슨 생각에서였는지 자막안에 떡하니 자신의 블로그 주소를 광고하였습니다. 스스로 무덤 파는 것이 아닌가 우려했는데, 처음에는 칭찬과 감사의 물결이 ( 중 3이 정말 대단하다... 부럽다 등등 너무 너무 고맙다. 등등 ) 블로그에 가득 차서 분위기 좋다가, 단 며칠만에 "이따위를 자막이라고 내놨냐? 누굴 우롱하는 거냐. 다음부터 자막 만들거면 배포하지 말고 너 혼자 조용히 봐라. 남 영화 감상까지 망치지 말고..." 등등의 원성과 항의가 온 블로그를 장식 도배하며 (이건 사실 절제된 표현을 쓴 것이고, 실제로는 차마 글로 옮기기는 심한 표현도 숱하게 많았습니다), 블로그 폭파 직전까지 가는 것을 목격한 바 있으며, 어린 치기에 자랑 한번 할려고 했다가 망신 (무엇보다 어린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안김) 으로 끝난 사례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블로그 조회수 및 방문자 수에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긴 했지만...)<BR><BR>위의 사례는 극단적인 경우이긴 하지만... 자막 제작을 너무 쉽게 생각하거나 또는 그를 이용하여 자신의 블로그 등을 활성화하시고 싶어 하시는 분들은 위의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을 수도 있는 일이지요.<BR><BR>하지만, 메일 주소는 그나마 좀 났습니다. 공개적 망신이 되는 것도 아니고 개인적인 것이고... 간혹 있을 수 있는 조그만 상처 쯤은, 겸허한 초심의 마음만 갖추면 얼마든지 감수할 수 있는 것이며, 무시하거나 또는 오히려 그를 좋은 약과 피드백으로 삼아 얼마든지 발전의 계기로 삼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열심히만 하면, "진정 고마운 마음이 읽혀지는" 감사와 격려의 팬 레터를 받게되는 기회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하여간에 무성의한 자막은 사람들이 귀신같이 알아낸다는 점을 우리는 항시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BR><BR>제 경우도, 꽤 많은 쪽지나 이 메일을 받아 봤지만 아직 자막에 대한 어떤 원망이나 항의를 받은 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대부분 "어쩌면 자막을 그리도 기가 막히게 만들었냐? 싱크와 번역이 예술이다. 우리 집은 부모님과 아이들까지 xxxx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고 팬이 되었다.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있고 덕분에 정말 영화 잘보고 있다. 그런데 여기 이 부분이 좀 이상하고 어색하다. 좀 고쳐줄 수 없겠나?" 이런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그럼 저는 만사 제껴두고 흔쾌히 고쳐서 다시 배포해 드립니다. 하지만, 씨네스트 이외에는, 자막 안에 이메일을 삽입하지 않습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남이 혹시라도 도용하기라도 하면) 좀 골치 아프고 번거러울까 봐서요.<BR>
1 께봉이삼촌  
  우선 우측 하단에 있는 작업 상태 버튼은 [추가] 보다는 [편집] 으로 선택하고 작업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좌측 하단에 중간에 있는 아이콘들 중 마우스 모양이 선택되게 해서, 편집하려는 자막을 마우스로 선택하면 자동으로 그 부분의 영상으로 이동되게 하는 것도 작업을 편하게 해 줍니다.

이제 질문하신 내용에 대한 건,
1. 자막을 새로 만들 지점에서 화면에 마우스를 클릭해 정지 시키고,
2. 좌측 하단 중간에 있는[이동]을 눌러 그 시점부근의 자막으로 이동한 다음,
3. 좌측 하단에 있는 버튼들 중 [시작]을 누르면
현재의 자막 아래에 [새자막]이라는 기본 자막 내용이 들어간
새로운 자막이 삽입됩니다.
거기서 우측 하단의 편집창에서 자막 내용을 작업하시면 되지요.

자막의 종료 tag를 넣는 건 마찬가지로
앞의 1,2 단계까지 한 다음
3 단계에서 [시작]이 아니라 그 옆의 [종료] 버튼을 누르면
현재의 자막 아래에 종료 태그가 들어간 새로운 자막이 삽입됩니다.

하나 더 말씀드리면 Timing 설정의 문제인데, 우리의 감각으로 듣고
마우스를 클릭하다 보니 기본적으로 실제 자막이 들어가야할 시간보다
항상 0.1~0.2초 가량 늦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영화 시청의 편의를 생각한다면
자막이 실제 말소리나 화면보다 0.2~0.3 가량 빨리 시작했다 0.3~0.4초
가량 늦게 사라지는게 나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우스로 영상을 정지시켰을 때의 시간보다 실제 자막이
삽입되는 시간이 좀 더,저 같은 경우는 0.5 초 정도 빨리 들어가도록 해서
쓰고 있는데 이것은 상단메뉴의 [도구] - [옵션 설정] - [싱크조절] 의
[싱크 보정치] 의 값을 -500 (0.5초)로 주면 됩니다.
이 경우의 문제는 시작과 종료가 같이 0.5초 씩 빨라 진다는 건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시작은 적당할 수 있겠지만 종료는 좀 더 시간이
지난 다음 버튼을 눌러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한방에'가 아닌 'SmiSyncW' 나 'CCMP' 등은 시작과 종료의 시간 보정을
따로 따로 할 수 있어 아예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처음부터 자막을
만드는 경우는 이런 툴들이 '한방에'보다 더 편리한 것 같습니다.
1 께봉이삼촌  
  메일주소나 기타 개인 정보는 제작자 개개인의 취향이겠지만, 전 조용한 걸 좋아해서 처음부터 아무것도 남기기 않았는데, 최근 '비커밍 제인'의 작업 이후 몇 분이 어떻게 알았는지 메일을 보내오곤 하더군요. 영자막 좀 구할수 없을까 하구요. ㅎㅎㅎ.

비판이나 욕을 먹는 일의 경우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자기 스스로 부끄럼이 없을 정도로 정성을 들여  자기 능력이 닿는 한 최선을 다해 만든 자막이라면 그런 일은 거의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기가 만든 것이기에 얼마나 부족하고 무엇이 문제인지는 스스로가 잘 압니다. 그런 것을 잘 안다면 그런 것에 대한 남들의 비판, 비방이 있을 것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는 예상을 하고 감내할 각오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것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우선은 최선을 다해서 자막을 만들고, 배포시에는 객관적으로 그 자막의 부족한 점을 명시하여 양해를 구하고, 가능하면 연락처 같은 것은 안남기는게 상책일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는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 인기와 공명심을 쫓기 보다는, 나 자신을 위해서 작업을 하기시 바랍니다. 자기 만족과 자기 공부를 위해서 하는 돈도 안되는 일을 하는 것이니 말입니다. 늦어도 시간이 좀 더 걸려도 좋습니다.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능력을 끌어 내어 글자 한자 번역하고, 씽크 하나 넣고, 다시 돌려보며 오타는 없는지 자막이 너무 빨리 지나가거나 너무 길어서 시청에 어려움은 없는지 몇 번을 살펴보는 게 이 작업입니다. 이런식으로 한 작품 한 작품 최선을 다 해야 발전이 있습니다.

모든 일이 다 그렇겠지만, 대충 대충 하면 항상 그 자리, 항상 그 수준을 벗어나질 못합니다. 우리가 헬스장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때, 처음에는 30~40kg도 들기 힘들지만 이를 악물고 계속하다보면, 40kg 가 50kg 60, 70, 80, 100kg 이런 식으로  처음에는 불가능 했던 무게도 계속 극한으로 도전하면서 그 무게를 늘려 가듯이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극한까지 몰아 붙여야 조금씩 발전하는 것입니다.
1 WAP블루라인  
  힘내세요.. 남들과 다른 특별한 취미는 힘이 들지만
즐기면 즐길수록 매력있는게 바로 자막만드는 취미랍니다.
1 WAP공주마마  
  개인 이메일 주소는 물론이고 싸이월드까지... 어찌 알고들 찾아오셨는지 찾아오시는
분들을 볼 때에는 정말로 감탄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비공개로 해도 막 밀려 오는데 공개로 하셨으면, 크크크... 안봐도 비디오네요.  ^^*
저희도 한방에를 쓰지만 사실 그냥 마구잡이로 썼었는데 덕분에 같이
한수 배워 갑니다. 감사합니다.  ^^*
1 고운모래  
  컥... 마구잡이로?<BR><BR>그거 어캐 쓰는 거여요? <BR><BR>혹시 그 전설로만 전해지는 마구잡이 신공?
1 아롱이  
  깨봉이 삼촌님 감사합니다. 하나씩 한방에 기능을 잘 터득해서 실용적으로 활용해야 겠습니다

덕분에 자막 하나하나씩 정성 들여서 만들어 볼게요.

전 주로 제가 가입한 카페에 아직 자막이 올라오지 않은 인기 영화들을 보면서 만들어 넣은걸

카페에 올리는데 그런게 어느새 씨네스트에 올려져 있더라고요

한방에 기능도 제대로 이용할 줄도 모르고 그냥 카페 회원용으로 보라고 올리는 거고

대부분 제대로 된 영자막이 아닌 번역기로 돌렸던 것들이고 영자막 마저 너무 엉터리라

히어링으로 자막을 만들었는데. 그리고 영화 시작전에 양해를 구했음 에도 불구하고

그 메일 주소로 그따위 자막을 왜 만드냐는 식으로 온 적이 있구요

더 웃긴건. 그 메일 주소를 공유사이트 주소로 사용해서. 저는 잘 모르겠는데

토토랑 다이하드 그 쪽에서 공유된 영화가 화질이 안좋다면서 공유 부탁한다는

어리둥절한 메일이 많이 쏟아져 왔어요. 처음엔 실수로 보냈구나 했는데.

웬걸요.  원스. 러시아워 3. 등 영화랑 자막 공유해달라고 하면서. 토토. 다이하드 에서 왓다고 하더라구요

전 그런 사이트 이용해 본적이 없는 사람인데 말이죠.

그래서 다음엔 절대로 메일 주소를 넣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 중엔 영화 잘 봤다면서 메일 보내오시는 분들도 꽤 있엇지만. 막상 저리 불쾌한 일을 당하고 보니

메일 주소를 괜히 적었나보네.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님들 말씀대로 이젠 좀더 성실하게. 정성을 들여서 자막을 만들어야 겠네요

보통 시간날때 제 카페 감상용으로 만든게 전부였는데. 다시 한번 자막 작업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다들 고맙구요. 항상 좋은 자막 만들어주셔서  영화 감상 또한 잘 하고 있음에 고마운 맘을 전합니다

그럼 수고하시고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