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 Upon The Brain! (뇌에 낙인을 찍어라!, 2006)

자막제작자포럼

Brand Upon The Brain! (뇌에 낙인을 찍어라!,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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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의 섬 (Brand Upon The Brain!, 2006)



미국, 캐나다 | 드라마 | 95 분 |

다른 제목 : 뇌리에 낙인을 찍어라!

감독 : 가이 매딘

출연 : 그레첸 크리치, 설리반 브라운

해외 등급 : NR

가이는 30년 만에 그가 자란 섬으로 돌아온다. 그는 사춘기 누이와 모든 걸 망원경으로 감시하는 엄마, 지하실에서 발명만 하는 아버지, 그리고 그와 함께한 고아원 아이들을 기억하며 등대에 페인트 칠을 한다. 유명한 십대 탐정 남매 웬디와 찬스가 고아원 아이들의 머리에 난 미스터리한 상처의 원인을 조사하러 섬에 들어오면서 그가 잊고 있던 비밀이 드러난다. (전주국제영화제)


딕테이션 : 께봉이삼촌
한글 번역 : 께봉이삼촌
제작 일자 : 2007.10.18

Brand.Upon.the.Brain.2006.DVDRip.1CD(702M)-VoMiT

영문 자막까지 나래이션 부분은 딕테이션해서 다 만들어 보았습니다.
들으면서 만든 거라 일부 오청으로 인한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부 잘 안들리는 부분의 청취에 도움을 주신 고운모래님께 감사드립니다.


2006년에 발표된 영화지만, 이 영화는 엄밀히 말하면 무성 영화다.
그러나 음향과 음악, 그리고 나래이션을 위해 필요한 사람들이 일일히 극장에 배치되기는 어려운 요즘이므로, 그리고 우리가 집에서 DVD 등으로 보는 경우에는 더더욱 불가능 하므로, 그 필요한 정도의 음향과, 음악, 나래이션을 영화에 다 집어넣은 무성영화다.

영화는 가이(Guy)라는 한 남자가 자신이 어릴 적에 살았던 섬으로 돌아와 자신이 살던 옛집에 새로이 페인트 칠을 하면서 회상하고 겪는 이야기다.
그 섬을 떠난 이후론 장성할 때까지 까마득히 잊고 있었던 그 집에서 있었던 이야기들, 가족들, 친구들, 사건들, 사고들. 지금은 아무도 없는 그곳에서 그때의 환영들과 함께 살아 나는 기억과 악몽을 잊기 위해 그리고 덮어 버리기 위해 가이는 몇번이고 페인트 칠을 한다. 그렇게 덮어 버리기 위해 수 없이 페인트 칠을 하고 또 하다 영화는 끝난다.

총 12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영화의 내용을 일일이 말 할 수는 없지만, 무성과 흑백의 영상과 다소 그로테스크한 이사벨라 로젤리니의 나래이션이 묘한 흡입력을 발휘해 보는 내내 눈을 뗄 수 없게 하면서, 우리의 성장 과정을 되돌아 보게 하고, 지금은 늙고 병들고 혹은 벌써 돌아가시기도 한 부모님에 대한 연민을 느끼게도 한다. 어릴 때 보았던 부모님의 모습, 그 때 같이 뛰어놀던 친구들의 모습, 또 그 당시 우리 꿈속에 존재하던 영웅과 연인의 모습, 그리고 그런 어린 시절의 내 모습까지, 환타지스런 내용으로 펼쳐지며 영화의 제목 그대로 우리의 뇌리에 낙인을 찍는다.

제목 "Brand Upon the Brain" 에서 첫 단어 Brand 는 동사로 소인, 낙인을 찍다, 강한 인상을 주다라는 의미이다. 그러니까 제목을 직역하면 "뇌에 낙인을 찍다"가 되고, 명령문으로 본다면 "뇌에 낙인을 찍어라!"가 되겠다. 올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우리나라에 이미 소개가 된 영화로 그 때 소개된 한글 제목이 "악몽의 섬" 이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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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나무그늘  
  헉, 벌써!!!<BR><BR>감사합니다... ^^<BR><BR>편한 밤 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