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를 짜는 여인(La dentelliere, Claude Goretta,1977)

자막제작자포럼

레이스를 짜는 여인(La dentelliere, Claude Goretta,1977)

쇼킹할 만큼 인상적인 이 영화의 라스트 씬은 무표정함 속에 모멸감과 깊은 상처를 동시에 드러내는 폼므의 얼굴을 오랜 동안 클로즈업 한다. 마치 <애정만세>에서 여주인공이 긴 시간 동안 울부짖는 모습을 카메라가 가만히 응시하는 것과 비슷하다. 관객은 폼므의 시선과 마주치면서 그녀의 불행에 대한 방관자적인 죄책감마저 느낀다. 이는 고레타 감독이 사회적 계급에서 비롯된 갈등과 문제에서 어느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이다. - 프랑스 영화 30 선 소개글

<레이스를 짜는 여인>이란 제목은
네델란드 화가 얀 베르메르의 동명 그림 제목에서 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얼마전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라는 영화로 소개된 화가입니다만 알려진게 별로 없다고하죠
서민들의 삶, 특히 여인들의 삶을 많이 그렸다하더군요
영화중 베아트리스는 레이스를 짜지 않습니다, 마지막에 뜨게질을 하는 모습만 나옵니다
'레이스를 짜는 여인'은 평민 여인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봐야겠죠

영화의 모티브는 실화라고 합니다

어린시절 아버지는 떠나버리고 어머니와 가난하게 살아가는 베아트리스(폼므)
미장원에서 같이 일하는 친구와 노르망디 해변으로 휴가를 갔다가
부르조아 인탤리 프랑소와를 만나 함께 살게 된다
하지만 살아온 배경과 사는 환경이 달라 둘 사이 공통점이 거의 없고
대화를 나눌 관심사도 공유하지 못하는 와중에 헤어진다...

23 살의 이자벨 위페르는
볼에 젖살이 덜빠져서 통통하고 동그스름한 얼굴이네요^^

자료가 필요하신 분은 링크타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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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달별  
  고맙습니다. 수고많으셨구요^^
1 나인  
  23살의 통통 위페르도 세상에 있었나요?
전 태어나길 지금 얼굴로 태어난 줄 알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