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해 주길 은근히 바라고 있었는데
아무도 나서는 사람이 없길래 그만 또 손을 대고 말았습니다 ㅜ.ㅜ
틈틈히 작업할 거라서 시일은 다소 걸릴 것 같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요즘 우리 나라의 결혼 세태가 겹쳐지더군요.
베트남이나 동남아에서 시집오는 처자들.....

물론 이 영화는 그녀들의 고단한 삶을 말하고자 하는 게 아니고
어디까지나 두 사람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다루고 있습니다.

세상에 무슨 멜로 영화가 키스 신 하나 없다니!.....
너무너무 건전한 영화랍니다 ㅜ.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배경도 아름답고
두 사람의 순수한 사랑도 아름답고
(확실히 미국스럽진 않습니다 ㅜ.ㅜ)
특히 남자 주인공의 어수룩하고 무뚝뚝하면서도
깊은 속내가 침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여자 주인공도 상당히 매력적이더군요 ^^


*** 지난 번 올린 영문 자막 수정해서 자료실에 올렸습니다.
전에 받으신 분들은 다시 받으시거나, 아니면 좀 더 기다리셨다가 한글로 받으세요 ^^


= 줄거리 =

1920년대 1차 대전이 한창인 때 영어라고는 한 마디도 못 하는
독일 출신의 아리따운 처녀가 구혼 광고를 보고는
다 낡고 헤진 예비 신랑 사진 한 장 달랑 들고
(사실 사진이 반으로 접혀서 얼굴이 일그러져 버렸답니다.
그래서 정작 신랑 얼굴도 몰라요 ㅜ.ㅜ)
결혼하기 위해 이역만리 미국으로 찾아갑니다.

하지만 미국은 처녀가 교전국 국민이라는 이유로
결혼에 필요한 서류를 발급하지 않자 두 사람의 결혼은 미뤄지고
결국 두 사람은 한 집에서 동거를 시작하는데
과연 두 사람은 무사히 결혼할 수 있을까?.....

*** 그나저나 남자 주인공 친구는 능력도 좋지.
젊은 나이에 자식을 아홉이나 두다니...
친구는 아직 장가도 못 갔는데... ^^

미리 보실 분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