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치 (Breach).2007

자막제작자포럼

브리치 (Breach).2007

음음.... 저기 아래쪽에 두 편의 영화 제작 공지를 했는데
아직 끝내지도 못 하고선 또 무슨 제작 공지냐며 뜨악해하실 회원님들을 위해서
변명 아닌 변명을 합니다.

사실 두 편의 영화 모두 전쟁을 다룬 영화라 잔인하고 참혹한 장면이 좀 상당히 나옵니다.
자막을 번역해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그런 장면들을 연거푸 되풀이해서 본다는 것은
여간 고역스러운 게 아닙니다. 고문 아닌 고문입니다.
악몽까지 꿀 정도이니....
하물며 공포 영화나 슬래셔 무비를 작업하시는 분들의 고충은 뭐 안 봐도 비디오겠지요 ㅜ.ㅜ

그래서 잠시 머리도 식힐 겸 볼 만한 게 없나 찾다가 네이버 영화를 보고
상당히 재미있겠다 싶어 이 영화를 고르긴 했는데
장르가 장르다 보니 이 영화 역시 만만치 않더군요.
스릴러 장르는 거의 처음이다시피해서
(물론 '위커 맨' 같은 경우는 공포와 스릴러가 합쳐기지긴 했지만
본격적인 스릴러라고 보기엔 좀 무리가.... 이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고요 ㅜ.ㅜ)
아무튼 열심히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먼저 두 영화를 기다시시는 분들께는 전에 공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좀 더 느긋하게 기다리시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로울 것 같습니다 ㅜ.ㅜ
(이 점은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럼 작업 끝나는 대로 작업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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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1 BoNanZa  
  셰터드 글래스를 만든 감독의 작품이군요.
쵝오였습니다.
1 dynamic  
  기다리는 작품인데 감사합니다 / 그런데 영문자막을 살펴보니 정말 만만치 않은 작품같더군요 ^^;
S MacCyber  
  공포영화 종종 하게되다보니 공감합니다. ㅎㅎ  대사 하나를 몇번씩 돌려보게<BR>되니까 (대사 확인, 씽크 확인, 길이 확인 등등) 그런 걸 느끼죠.  특히 비명이나<BR>음향 효과 큰 장면은 계속 돌려보기가 난감하다는...  <BR><BR>암튼, 작업하는 영화도 자기와 궁합이 좀 맞아야 편한 것 같습니다. ^^
1 달별  
  하하하 여러분의 노고가 새삼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더운 날이 이어지니 이른 피서한다 생각하시고 수고해주세요.
감사합니다.
1 무릉도원  
  이제 여름이니  공포영화 !!^^
1 고운모래  
  전 정말 공포영화 자막을 만드시는 분들 보면 정말 존경스러워요.<BR>어떻게 그런 장면들을 몇번씩 돌려가면서 반복해가면서 볼 수 있는 것인지...<BR>제작은 커녕 다된 제작 릴씽크 맞추기도 겁이 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