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이야기는 아무도 하지 않네요..

자막제작자포럼

이런 이야기는 아무도 하지 않네요..

1 마뚜루 3 2052 6
안녕하세요..
늘 이곳에서 자막을 얻어가는 사람입니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고맙게 생각을 한답니다.
근데 어제 영화를 보다가 조금 실망스런 부분이 생겼답니다.
넥스트라는 영화를 봤는데 번역기를 돌리신건지 아님 대충 뜻만 적으신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영화를 보기엔 자막이 너무 엉터리였죠.
뜻도 이해가 안하고 영화의 구성조차 의미를 잃어 버리더군요.
저만 그렇게 생각을 한건지도 모르지만.... 좀 그렇더군요.
더군다나 자막이 올라오자 마자 확인을 하시는지 안하시는지
몰라도 릴변환해서 바로바로 올라오더군요.

어제 친구랑 여기에서 자막 받았다고 영화를 봤죠.
친구가 하는말이... "이런것도 자막이라고..@#$%"
씨네스트까지 이상한 사이트 되고 다른분까지 그러는거 같아서 기분이 안좋더군요.
그래서 친구랑 별것도 아닌데.. 말다툼까지.. ^^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분야에 만능인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미완성의 자막을 만드신 분은 도움을 요청 하셔서 어느정도의
도움을 받으신 후 적어도 80% 이상의 완성작을 만들어 배포하는게 좋을 같다는 생각이요.

넥스트의 자막을 만드신 분도 정말 고생고생 하셔서 만드셨을테고
아무런 영리가 생기지 않는 일에 자신의 시간을 투자하셨을테죠.
하지만 영화를 본사람이라면 적어도 10에 7명은 분명 안좋은 말을 했을겁니다.
그렇게 되어버리는게 안타깝더군요..

이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이 저를 욕하실겁니다.
그저 받아서 보는 주제에 이런글이나 쓰신다고...
그리고 싫으면 받지 말면 되는거 아니냐고...

제가 글쓰는 제주가 없어서 말하고자 하는 요점이 잘 전달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기분나쁘셨으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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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고운모래  
  흠... 저런, 그런 일로 친구와 말다툼까지 하시다니... <BR><BR>부실한 자막은 오히려 영화 감상을 해치고, 좋은 영화를 다 버려놓는 악영향은 백번 인정합니다. 허나, 그런 것을 제작자들에게만 책임을 돌리거나 요구를 하여 떠넘기는 것은 형평성에 약간 어긋납니다.<BR><BR>좋은 영화를 골라 볼 줄 아는 안목을 키우듯이, 좋은 자막을 선별하는 안목을 키우셔야 앞으로도 그런 피해를 최소화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BR><BR>1, 누가 제작한 것인가 (평판과 신뢰도) 를 살펴보고<BR>2. 누군지 잘 모르겠거든, 극 초반 5분 내에 판단을 하셔야 합니다.<BR>3. 보통은 2~3 분이면, 볼 것이냐 말 것이냐 판단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BR>4. 그리고 아니다 싶으면, 다음 자막을 기다리시거나<BR>5. 사정이 이러 이러하니 다른 분이 다시 만들어 줄 수 없겠느냐고 물어봅니다.
또는 (다른 이들을 위하여), 이 자막으로는 제대로 된 영화 감상 불능입니다. 다른 제작자 분의 자막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리플을 답니다. 반대로 흡족하게 영화를 보았다면, 덕분에 정말 영화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라고 리플 한 줄을 남기시기 바랍니다. 자막이 올라오면 무조건 입에 발린 형식적인 리플로, 상투적으로, 습관적으로 "고맙다" "수고했다" 는 리플만 달아서는 다른 이들에게 별 도움이 안됩니다. 영화 한편 씩을 볼 때마다, 지금부터라도, 본인부터 우선 실천에 옮기시면 됩니다.<BR><BR>억지로 보라고 강요한 사람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다 보고 난 후에 후회하거나 좋은 영화 다 버려놨다고 불평하는 일이 없도록, 위의 1~5 와 같은 요령을 키우시기 바랍니다. 친구와 안 싸우시려면 무엇보다 판단이 빨라야 합니다. <IMG src="http://www.cineast.co.kr/zboard/miniwini.visualEditor/emoticons/wink_smile.gif" align=absMiddle border=0><BR><BR>감사합니다.<BR>
1 마뚜루  
  '' )고운모래님 감사합니다. 안목을 키워야 겠군요.. 잘 읽었습니다.
1 영화광  
  마뚜루님.. 그 자막은 번역기로 돌린것 맞습니다. 이하 고운모래님이 자막게시판의 리플에 단 글입니다.



연이은 항의 리플들로 인해 연이님이 자진해서 내린 게시물을 아래에 공개하여 드리니, 이곳에서 서로 싸우지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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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넥스트 1CD 유출 영문대본/자막 1.1버전(수정중)
 연이v  2007-06-02 12:47:43, H : 497, V : 0
 
- Download #1 : Next.2007.TS.XViD_mVs.smi (72.1 KB), Download : 90 
- Download #2 : Next_GaryGoldman.pdf (245.4 KB), Download : 23
 




영화 넥스트 유출된 영문대본과 한글자막을 완전자막으로 수정중인 ver1.1 입니다.(추후 개별 배포 예정)



[[[일부 회원님께서 제작자 운운한다고 하고 자막이 번역기로 돌렸다는둥 뭐라하시는분이 있습니다.]]]



-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제작자는 수일을 밤새면서 제작하는데..
10초도 안되서 원제작자를 싹 바꿔서 광고글이 넣어진 자막이 90%가 배포 되고 있다면?
그런 사람들 때문에 제작하는 사람의 성의가 완전 무시되어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일부 자막처리를 번역기로 올린 그 이유는..]]]



50% 자막 배포때와 90% 자막 배포에서도 90%가 원제작자 삭제하고
다른이름의 제작자 또는 광고글을 넣은 자막으로 배포를 하는것이 많습니다.(계속해서 지켜보았습니다.)



그래서 무단으로 원제작자를 지우고 공개하는 사람 피해보라고
일부러 일정부분을 번역기로 돌린 자막으로 올렸습니다.



-솔직히 번역기로 돌린 부분때문에 수정을 해달라고 해주셨으면 수정본으로 배포 할 예정이었으나
갖은 욕설 불쾌함을 주는 언행등으로 배포 중단.-



그 후에 회원님들이 어떻게 하나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불쾌하게 말을 안했더라면 완전 자막을 배포를 할 생각이었습니다.(극장에서 캡쳐한 자막버전)
-전에 배포한 자막에서도 보았듯이 극장 & 영문 대본 참고 제작했다는 자막을 보셨을 겁니다.-



또한 싸이에 욕하고 불쾌한 글 쓰신분 있어서 금일부로 싸이 문 닫습니다.
번역기 어쩌고 하시는분 직접 영문대본을 보시고 번역 해보시길 바랍니다.(PDF 파일 참고)
영문대본을 보시면 아실겁니다 이것이 얼마나 힘들게 작업을 해야 자막이 나오는지..



정식 사이트에서 유출된 대본이기에 자막을 처음 만드시는분이면 번역하기엔 힘들겁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생각하는 그대로 대본엔 그렇게 안 써 있습니다.
직접 보시면 알 수 있을겁니다.



현재 슈렉3도 번역중이지만.. 공개여부는 생각중입니다.



공개를 해도 그만 공개를 안해도 그만이지만..
그 만큼 늦게 보시는 회원님들만 지칠 뿐입니다.



누가 잘 못 만들고 싶어서 만들었나요?
자막을 잘 만들려고 노력을 하는 성의가 있고 꾸준히 수정을 해가는 부분인데도..
남에게 불쾌하게 하는 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P.s 1.1버전은 아직 미완성입니다.(기존 자막 전부 삭제처리함에 따라서 재 배포..)
1.1버전은 수정중이므로 자막교체가 이루어지고 있기때문에
현재 자막은 처음부분 카지노 가는길의 자막부분과 일부 FBI 자막부분이
번역기로 돌린자막입니다.



[[[캡쳐 자막버전을 참고하여...]]]



1.1버전 완전자막을 배포시..



1) 번역기로 돌려진 부분을 수정



2) 빠른 자막 처리 부분 싱크 수정



3) 원제작자 삭제부분으로 인해서 완전 자막버전은 개별로 배포를 할 생각입니다.
-완전 한글 자막은 극장 상영이 종료되고 다음날인 6/5일에 배포 할 예정입니다.-
 



 



박지운
  아마.님께서 최종수정된 자막을 만들어서 배포하시면 그전에 불평댔던 분들도 많이 반성할겁니다
더운날씨에 수고해주세요 2007-06-02
13:13:25
[수정] 



 



플루토
  아무리 그래도 '일부러' 번역기 돌린 자막을 배포하다니.
불쾌한 말 들을만 하셨군요. 2007-06-02
13:21:13
[수정] 



 



고운모래
  그래서 % 로는 절대 올리면 안되는 것입니다. 무슨 생중계를 하는 것도 아니고, 50% 에서 출발하여 70% 80% 90% 부분 부분 유출을 시킨다면 과연 무엇을 기대했겠습니까? 이번에 비싼 수업료를 치루고 값진 교훈을 얻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수습할 자신이 없으시면 완성되기 전에는 절대로 중간에 유출시키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만약 또 그런 성급하고 경솔한 배포를 하신다면, 자막만 너무 불쌍해집니다. 무슨 동네북도 아니고, 여기저기 온갖 싸이트에서 욕을 먹어가며 윤간을 당하며 내둘려서 너덜 너덜, 정확한 출처와 근본과 임자도 모르는채, 이 사람 저 사람의 손을 탄 온갖 버전이 시중에 나돌아다니다 정체불명의 걸레가 되고 온갖 망신창이가 될테니... 자막을 자신의 자식이라 한번 여겨보십시요. 자막이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 부모 잘못 만난 자막은 너무도 불쌍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직은 세상에 나갈 준비가 안되어 인큐베이터 안에 있는 아기는 험한 세상으로부터 보호를 해주듯이, 자막을 부디 소중히 여겨주시기 바랍니다.



중요한 것은, 병가지상사냐 아니냐입니다. 이번 일을 거울삼아, 온전한 자막으로 수습하시면 명예도 회복하고 모든 것을 잠재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실수는 되풀이를 안하면 됩니다.



짐작에, 고생은 고생대로 하시고, 마음 고생은 마음 고생대로 크셨으리라 짐작이 됩니다. 처음에 흔히 저지르는 초보자의 실수나 시행착오의 한 과정으로 치루는 홍역이라 생각하고 쓰디든 약으로 겸허히 받아들인다면 앞으로 많은 발전이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슈렉3의 공개여부 신중히 하셔요. 아직은 아니다 싶으면 그냥 친구끼리 가족끼리만 보시기 바랍니다. 2007-06-02
13: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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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뎅
  연이님 생각은 충분히 알겠습니다만... 그렇다고 번역기로 전혀 다른 뜻으로 전달되는 자막을 배포한다면 보는 사람으로써는 더욱 불쾌할수밖에 없겠군요.. 차라리 안보고 말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이 뭐라하던지 말던지 피드백정도로 생각하시고 취미로 즐겁게 문화생활하는게 더 좋지 않을런지...쩝 2007-06-02
13: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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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필태
  저 역시 미천한 능력으로 과거에 이곳에서 자막 작업을 몇번해 올린적이 있습니다. 부족한 독해 실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욕을 먹어본 기억은 없습니다. 위에 이곳의 모범 자막 제작자 이신 '고운모래'님도 말씀 하셨지만 본인을 과시하기 위한 목적의 자막은 온전할수 없습니다. 독해가 부족 하시면 부족한대로 성의껏 해 올린다면 욕할 분 아무도 없습니다. 단, 님 처럼 자막 설명에 '의역' '완벽' 어쩌구..낚시성 문구를 쓰고 '번역기' 돌린 자막을 자랑 스럽게? 올린다면 욕먹는것은 당연 합니다. 게다가 반성에 기미는 없이 변명같지도 않은 핑계를 대고 '일부러 번역기 돌렸다'며 아직까지도 자기 합리화에만 급급해 한다면 회원들의 용서는 물건너 가는 겁니다. 자막 제작자의 수고를 몰라준다구요? 하하하...어이가 없군요.... 사람을 상하게할 목적으로 누군가 독약을 만들어 그게 '영양제'라고 하며 '무료'로 배포해 놓았다 칩시다. 독약도 약인데 만든 수고는 당연히 들었겠죠...허나 그걸 진짜 '영양제'인줄 알고 먹은 사람들이 탈나고 나서 가만히 있겠습니까? '자막?'이요? 님이 언제 자막 만들어 올렸나요? 님이 만든건 그냥 자막이 아니라 '사기자막' 입니다! 게다가 마치 '무료로 처먹구선 무슨 말들이 그렇게 많냐는 듯'한 지금의 변명글?까지 올리셨죠. 이런 글 올리기 전에 먼저 정신부터 차리십시오! -_- 2007-06-02
14: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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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모래
  연이님... 제 글 포함하여 위의 글들에 너무 상처받으실 필요없어요. 상처 받으면, 자연스레 방어적으로 되고 자기 자신보다는 남을 탓하게 되어 있고, "나는 잘 했는데, 남이 잘못해서 그런 것"만 같아 억울하고 울화통만 생겨서, 점점 더 변명에만 치우치게 되는게 인지상정입니다. 연이님이 잘 하고 싶어하시는 노력... 그 정성과 어떻게든 수습하고 싶으신... 포기하지 않는... 명예 회복의 의지가 저는 느껴져요. 그런데 여기에 계속 시간을 낭비하고 상대하다보면, 일은 점점 더 꼬여져 갈겁니다. 방법은 하나여요. 말보다는 행동입니다. 중간 중간에 자막을 올리고 대응하는 시간에 차라리 빨리 온전한 자막을 만들어, 모든 과거를 청산하고 잡음을 불식시키는거죠.



아직 남은 마지막 카드가 "극장에서 직접 캡쳐" 라 하시니, 그 방법을 써서라도 빨리 행동으로 보여주는 겁니다. 그럼 아마 모두들 잠잠해질겁니다. 그리고 자막을 받아볼 회원들을 위하는 마음의 절반만이라도 자막을 위해준다면 더 좋은 자막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보면, 마치 "난 너희들을 위해 이 고생을 한 것인데... 그렇게 나와봐라... 너희들만 손해다." 이런 마음가짐이 있으신 듯 한데, 그런 마음부터 바꾸어 보셔요. 사용자들을 위해 베푼다는 그런 마음이 아닌, 자막을 위해 고생한다는... 그리고 사용해주는 사람들에게 고마워 하는 마음으로... 다시 한번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제작자들... 사용자들을 위해 제작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일차적으로 자기 자식과 같은 소중한 자막을 위해 제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책임과 긍지가 필요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