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cause I said so 중에서

자막제작자포럼

Because I said so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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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ause I said so 통자막의 47분 52초경의 대화 내용입니다

밀리: To be fair, you're reading a lot into a guy that you've met for ten minutes
데프니: Truth be told, that Johnny has heartbreak written all over his face
밀리: No, no, no. Truth be told, you know absolutely nothing about him
밀리: And know what, Mom?
데프니: I gotta go'cause I'm getting my bangs cut
...........
데프니: Cut your bangs and quit hiding your incredible eyes
밀리: To be truthful, you know nothing about him.He's actually a good parent
데프니: Hiding your incredible eyes.         
          Milly, I love you and you may be brilliant, but you're not smart
          I just want you to have a full, beautiful life

"Cut your bangs and quit hiding your incredible eyes" 가 매끄럽지 못해서
고수님들의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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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Comments
1 꼭지바램  
  MacCyber님 감사합니다
'현실의 눈을 떠라'는 식으로 가 보겠습니다
S MacCyber  
  흠...  영화를 확인 안하고 답을 드렸더니 엄마와 딸이 바뀌기도 하고...<BR>늦었지만 다시 확인해보니 비유로 사용 되었네요. <BR>꼭지바램님 말씀대로 '현실의 눈을 떠라'도 좋고 비슷한 의미로<BR>'사람보는 눈을 길러' 또는 좀 더 의역해서 반어적으로 '넌 사람 볼<BR>줄을 몰라'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BR>
1 꼭지바램  
  감사합니다.
쪽지 잘 받았습니다.
1 losernator  
  영화를 못봐서 상황을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데프니(엄마)가 머리깍으러 가면서 하는 대사 아닌가요?

데프니 : 나 가봐야해, 머리깍으러 가야하거든
......
데프니 : 앞머리 좀 깍어, 니 예쁜 눈이 가려지잖니.
            (앞머리 깍아서 훌륭한 눈을 숨기는건 그만두렴)
밀리 : 사실, 엄마는 그사람 모르잖아요. 정말 좋은 부모라고요
데프니 : 그 사람한테 니 예쁜눈 보여주지마(?, 이건 상황을 봐야 알듯)
            ....
1 losernator  
  사람 보는 눈이 없다는 얘기를 주고 받긴 하지만..
글 만으로는 머리깍으라는 소리입니다.
1 고운모래  
  후후... 정말 정신없는 두 여자의 수다군요.<BR><BR>원래가 수다의 특성이, 이 얘기했다가 저 얘기했다가... 사람 정신없게 만드는 것이 특성입니다.<BR>여기서 머리 깎으러 미용실 가는 이야기는 은유가 아니라 (losenator님 말씀처럼) 실제 상황입니다.<BR>다만, 어머니가 딸의 응대를 하다보니 화제가 계속 바뀌고... 타이밍이 좀 늦어진 것이지요. <BR><BR>남자 이야기를 했다가... 딸이 미용실 간다니까 머리 이야기를 했다가... 다시 남자 이야기로 돌아가고...<BR>말하기 아주 바쁜 엄마의 모습을 그리는거죠. 딸은 그럼 엄마의 간섭에 진저리를 내고... 뭐, 대충 그런 상황입니다. 도움이 되셨나 모르겠네요.
S MacCyber  
  ㅎ...  고운모래님까지 행차하셨네요. ^^  이게 좀 tricky 하다고 생각됩니다.<BR>저도 처음엔 그냥 머리 깎는 것으로 봤는데, 이미 기존 번역 자막에 '머리 자르고<BR>눈 가리지 마라'고 되어 있는데 꼭지바램님이 굳이 질문하신 의도를 뒤늦게<BR>파악했습니다.<BR><BR>엄마가 남자친구를 붙여줬다는 사실이 탄로날까봐 머리 자르러 가야한다고<BR>둘러댑니다.  그래서 조금 생각해보면...  <BR> <BR>1. 어머니가 머리를 깎는다고 하는 것이죠.  그러다가는 갑자기 엄마가 딸에게<BR>    머리를 자르라는 얘기를 하는 게 좀 안맞더군요. <BR><BR>2. Bang 은 엄마에게 있습니다. (엄마의 대사처럼요)  딸은 긴 머리로 영화내내 <BR>  Bang 이 없습니다.  즉, 비유가 아니라면 딸에게 할 말로는 논리적이지<BR>  않다는 것이죠.  <BR><BR>저도 그래서 답변을 바꾼다고 쪽지를 드린건데, 사실상 두가지 뜻으로 풀이해도<BR>큰 무리가 없긴 하지만 여기서는 작가가 Bang 이 나온 김에 Bang 을 이용한<BR>표현으로 딸에게 대사를 던지게 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IMHO)<BR>
1 고운모래  
  <FONT color=#8000ff><FONT color=#000000>맥사이버님의</FONT> '현실의 눈을 떠라'  '사람보는 눈을 길러' 또는 좀 더 의역해서 반어적으로 '넌 사람 볼 줄을 몰라' <FONT color=#000000>의 선택 공감합니다. 다만...</FONT><BR></FONT><BR><BR>딸: 앞<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ff" color=#0000ff>머리 자르려던 참이라 그만 나가봐야 되거든...</FONT> <BR>    (쪽지바램님의 질문 중에, 딸이 아닌 엄마가 이 말을 한 것으로 하는 설정은 오타나 착각인 것 같습니다.)<BR>.<BR>.<BR>.<BR>엄마: <FONT color=#0000ff>(그래 이왕 자를거면) 눈도 가리지 않게 자르렴<BR></FONT>        --> 확대해석하면 "안목도 좀 넓혀봐" 라는 뜻 (은유라기보다는 중의법)...<BR><BR>하지만 그게 무엇이 되었건, 그 숨은 뜻의 간파는 관객의 몫으로 돌리는 것으로 하는 것이 무난할 것 같습니다.<BR><BR>그래서, 저라면 그냥 있는 그대로 "<FONT color=#0000ff><FONT color=#000000>(그래 이왕 자를거면)</FONT> 눈 가리지 않게 자르렴" </FONT><FONT color=#000000>으로 하고 싶군요.<BR><BR>왜냐면, 너무 숨은 의미에만 치중하여 "안목을 넓혀라" 라고 일일이 다 친절하게 해설해버리면, 대사가 갑자기 무미건조해지고 <FONT color=#ff0000><STRONG>재치있는 대사의 묘미</STRONG></FONT>가 다 사라지게 되서입니다. 즉, 지나친 친절은 그 장면을 그만큼 덜 웃기게 만들 것 같아 보여서죠.<BR></FONT><BR>그런 이유들로 해서, 특히 코메디 등에서는 때때로 직역을 고수해야 하는 부분이 아주 많은 것을 느끼곤 합니다.<BR>
1 꼭지바램  
  이런, 이런...
"I gotta go'cause I'm getting my bangs cut"은 엄마가 아니라
딸이 한 말이었습니다
오타나 착각이 아닌 실력...^^

MacCyber님, losernator님, 그리고 고운모래님 감사합니다
S MacCyber  
제가 확인을 하면서 엄마가 대사를 한 것이라는 선입견(?)을<br> 가지고 잘못봐서 방향을 잘못잡은 것 같습니다. 제 실수네요. ^^; <BR><BR>항상 고운모래님이 마무리를 해주셔야 정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감사 ^^
1 고운모래  
  사실 이번 경우는 좀 특수한 경우라 볼 수 있습니다.<BR><BR>왜냐면, 보통처럼 차례 차례 번갈아 듣고 말하기 식의 일반 대화가 아니라, 그 장면은 말싸움 할 때 흔히 사용하는 <FONT color=#0000ff><STRONG>동시에 각자 말하기</STRONG></FONT> 장면이라 <FONT color=#ff0000>각 대사의 화자가 누구였는지 구별</FONT>하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았을 겁니다. 더구나 엄마와 딸의 목소리도 엇비슷하게 들렸다면 더욱 그랬을 겁니다. 그래서 일어난 일종의 해프닝으로 볼 수가 있지요.<BR><BR>하여간에 물어보시는 분도 답을 해주시는 분들도 이제는 그런 혼란이 사라졌다니 다행입니다.^^<BR><BR>좋은 하루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