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오브 리타(Die.Stille.nach.dem.Schuss.1999, 폴커 슐렌도르프)

자막제작자포럼

레전드 오브 리타(Die.Stille.nach.dem.Schuss.1999, 폴커 슐렌도르프)

1970년대 서독, 이상사회 실현을 꿈꾸는 리타는 테러 운동에 참여한다. 은행강도, 폭탄 테러 등을 감행하던 리타 일행은 동료인 앤디의 탈옥을 돕던 중 변호사를 살해하면서 쫓기는 신세가 된다. 동독 비밀요원의 도움으로 파리로 피신한 리타는 우연히 경찰을 살해하고, 결국 리타는 동독에서 다른 이름과 신분으로 살아가게 되는데...

<레전드 오브 리타 Die Stille nach dem Schuß>는 1970년대에 활동한 서독의 적군파 테러리스트 잉게 비트의 실화를 바탕으로, 1970년부터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직후까지의 독일 사회를 그린다. <레전드 오브 리타>의 폴커 슐렌도르프 감독은 베르너 헤어조크, 빔 벤더스,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 등과 함께 ‘뉴 저먼 시네마’를 이끈 독일의 대표적인 감독으로, 1979년 작 <양철북>으로 깐느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양철북>에서 1920년대 독일 사회를 날카롭게 해부했던 폴커 슐렌도르프는 <레전드 오브 리타>를 통해 1970년대 좌익과 우익이 첨예하게 대립하던 분단 독일을 돌이킨다.

동독 비밀 요원의 도움으로 리타는 동독으로 잠입, 부모를 잃고 동독으로 넘어온 평범한 서독 출신 날염공장 직원인 수잔나로 신분을 감추며, 그 신분이 탄로 난 뒤에는 다시 캠프관리교사인 사바나가 된다.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야 하는 탓에, 리타는 그 누구에게도 자신의 속내를 털어 놓을 수 없으며 사랑조차 할 수 없다. <레전드 오브 리타>는 이처럼 평범한 여자로서의 삶을 꿈꾸는 테러리스트의 개인적인 삶에 초점을 맞춘다.

<레전드 오브 리타>에서 눈물이 벅차오르는 감동을 느낀다면, 이는 리타 역의 비비아나 베글라우의 섬세한 연기 덕택이다. 실제로 동, 서독의 국경 지역에서 성장한 비비아나는 분단 상황에 대해 자신이 피부로 느낀 경험을 연기에 고스란히 투영시켜, 강인함과 여린 감성을 동시에 가진 리타 역을 완벽하게 연기해냈다. 2000년 베를린국제영화제 최우수 유럽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작.- birdcage89 님 영화 리뷰, 네이버 영화

60. 70년대의 급진 좌파운동의 대표적인 단체인 적군파, 붉은 여단등은
좌파운동의 성과가 미진하자 극단적인 테러행위를 많이 저질렀습니다
1978년 붉은 여단이 전 이태리 수상인 알도 모로를 납치해 살해한 사건을 영화화한 <굿모닝 나이트>
유럽 여행중 자살한 언니의 궤적을 쫒는 동생 이야기인<인비지블 서커스>등과 함께 보면
당시 유럽의 급진 좌파들의 성향을 알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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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달별  
  오웃, 또 고맙습니다. 무척 보고싶었던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