ㅜㅜ
롤두님은 '강적을 만났다'거나 '피똥을 쌌다'는 말을 했고 pluto님은 '의욕상실'이라 했는데, 제가 딱 그짝 났네요. 초반 10분 대사량이 엄청나서 그거에 매달리다가 며칠 갔네요. 많이 했겠지 하고 상영진행시간 보면 3, 4분 ㅜㅜ 원래 진도 되게 느린 편인데... 롤두님이 했다가 그만 둔 이유를 알 듯 해요.
영문스크립트가 있어 빠진 부분은 없는 것 같은데 워낙 대사가 많다보니 밀리초 단위로 영상과 싱크가 안맞는게 다반사라 어쩔 수 없이 다시 싱크 맞추면서 번역하고 있습니다... 이 자막이 문제가 많을 거야 다른 자막 찾아봐야지... 해서 다른 자막으로 봐도 똑같네요. 블루레이서 추출한 자막인데 왜 이모양인지... ㅜㅜ 특히 처음 작업할 땐 채팅 땜에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스크립트에 없다보니 일일이 싱크 맞추고 번역하고 색입히고... 뭔 삽질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원래 이쯤이면 어떻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며칠까진 올리겠다고 했는데 데이빗 쉼머 정말 싫어집니다. 가끔씩 조크 비슷한 장면 나올 땐 재밌다기 보다 왜 짜증이 날까요? 추석 전까지 올리고 맘 편히 놀러가고 싶었는데 쉴 수도 없고... ㅜㅜ
8 Comments
'은하계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도 코미디 영화라서 대사가 꽤 많죠.
원작소설 1권까지 사서 화면에 나오는 지문까지 거의 다 번역하면서 1/3까지 진도를 나갔었는데,
그만 하드가 날아가는 바람에 몽땅 지워져 버렸더랬습니다.
그 일로 완전히 의욕을 상실해서 그 해 자막 작업을 완전히 놔 버렸죠.
안 그래도 두세 개 영화밖에 작업을 안 하는데 말입니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는 아직까지도 손을 못 대고 있습니다.
'디스트릭트 9'도 초반에는 조금 빠듯하죠.
뉴스 화면에 나오는 지문들이 극중 상황을 설명해 주는 것들이라 전부 번역을 했었는데,
조금 힘들었습니다. ;;;
원작소설 1권까지 사서 화면에 나오는 지문까지 거의 다 번역하면서 1/3까지 진도를 나갔었는데,
그만 하드가 날아가는 바람에 몽땅 지워져 버렸더랬습니다.
그 일로 완전히 의욕을 상실해서 그 해 자막 작업을 완전히 놔 버렸죠.
안 그래도 두세 개 영화밖에 작업을 안 하는데 말입니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는 아직까지도 손을 못 대고 있습니다.
'디스트릭트 9'도 초반에는 조금 빠듯하죠.
뉴스 화면에 나오는 지문들이 극중 상황을 설명해 주는 것들이라 전부 번역을 했었는데,
조금 힘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