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킬 미 (You Kill Me, 2007)

자막제작자포럼

유 킬 미 (You Kill Me,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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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킬 미 (You Kill Me, 2007)


미국 | 코미디, 범죄, 스릴러 | 92 분 |

감독 : 존 달
출연 : 벤 킹슬리(프랭크), 테이어 레오니(로렐 피어슨), 루크 윌슨(톰)

자신의 직업을 사랑하는 프랭크 펄렌칙. 미국 뉴욕주 서부의 작은 도시 버팔로에서 어쩌다 보니 자신의 패밀리인 폴란드 마피아의 킬러가 된 그. 하지만 그놈의 술때문에 중요한 작업을 망쳐 패밀리의 사업이 위기를 맞게 되자, 보스인 그의 삼촌은 재활을 위해 샌프란시스코로 가서 알콜 중독 방지 프로그램에 들라고 하는데...

한글번역 : 께봉이삼촌
제작일자 : 2007.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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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Kill.Me.2CD(700,700M)-iMC


잔잔하게 코믹한 알콜 중독자 킬러의 이야기입니다.

벤 킹슬리가 그 킬러로 나오는 영화인데, 알콜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어쩌다 한 여자를 만나고, 그 여자에게 살인의 기술을 전수하는 장면과 나중에 그녀가 활약하는 장면에선 웃음 한방 쏴 주지 않을 수 없더군요.

벤 킹슬리를 생각하면 그 옛날 학교다닐 때 본 '간디'라는 영화가 생각납니다. 그게 언제쯤이었는지 싶어 네이버에서 확인해 보니 울 나라에서 1989년에 개봉, 그러니까 그 영화를 본지도 어언 18년이 지났군요. 그 때도 나이가 좀 있었던 벤 킹슬리 였는데, 도대체 지금은 나이가 몇인데 이런 역할로 나오는 건지?



자막 작업 중에 기도문 비슷한 문장이 응용 변형되기도 하면서 여러번 나오는 걸 보고, 작업에 참조하려고 그 원문이 성경이 아닌 가 싶어 열심히 인터넷을 뒤져보았습니다. 그 결과 원문은 아래와 같은 문장으로 성경에 있는 문장이 아니라 '레이놀드 니부어'라는 미국의 한 신학자가 한 말이군요.

영화에서 아래 글과 관련된 장면과 대사가 여러번 나오는데, 이 글과 같은 생각으로 살아가자는 것인지 아님 단순히 알콜중독자이자 킬러라는 주 캐릭터의 설정 상 넣은 건지 정확히 감독의 의도를 알 수는 없지만, 그리고 제가 기독교인도 아니지만, 나름 의미를 새겨볼 만한 문장인 것 같아 전문을 번역해 보았습니다.

God grant me the serenity to accept the things I cannot change;
신은 내게 주셨으니 바꿀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이는 평온함과
Courage to change the things I can;
할 수 있는 것은 바꾸는 용기와
And wisdom to know the difference;
그리고 그 차이를 구별하는 지혜니라
Living one day at a time;
하루하루 차근차근히 살며
Accepting hardships as the pathway to peace;
고난을 평온에 이르는 길이라 여기고
Taking, as He did, this sinful world as it is, not as I would have it;
이 죄악의 세상, 내가 원하는 대로가 아닌, 그분이 하신 그대로 받아들이고
Trusting that He would make all things right if I surrender to His Will;
그분의 의지에 복종하면, 그분이 모든 것을 바르게 만드실 것을 믿으며
That I may be reasonably happy in this life
그로서 나는 현생(現生)에서 그런대로 행복할 것이고
and supremely happy with Him forever in the next.
내생(來生)에서 영원히 그분과 함께 한없이 행복할 것이다

Reinhold Niebuhr (1892~1971, 미국의 신정통주의 신학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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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shue79  
  감사합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보겠습니다~^^
1 달별  
  고맙습니다.
...삼촌^^
1 WAP공주마마  
  수고하셨습니다.  ^^*
1 나인  
  저도 그 옛날 학교다니던 소시적에 간디를 봤는데
그때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뭘 봐도 간디가 생각나더라구요
티아 레오니는 제가 좋아하는 멀더 요원의 부인으로
역시 나이가 꽤 있을텐데 초짜 킬러로 나오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