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써 작업한 자막의 일부가 갑자기 날아갔습니다 ㅠㅠ
오래전 한 회원분께서 확장판 영자막을 올려주셨는데 보니
출시작이나 기존 자막은 의역이 너무 심한것같아
초보자가 역사공부한다는 생각으로 몇 달에 걸쳐 작업하고 있는 2시간 40분짜리 자막의 뒷 20여분이 갑자기 날아갔습니다
3일전 새벽에 분명히 마지막 줄까지 초벌 끝내고서 뿌듯해하면서
처음부터 다시 싱크랑 맞춤법, 빠진부분 수정을 절반정도 하다가
확인할게 있어서 무심코 뒷부분으로 가보니... 감쪽같이 사라졌네요... 자막 귀신이 사는지 영문을 모르겠습니다
희한한게 오늘 새벽에 10 여분...
파일 닫지도 않고 그대로 열어두었었는데
방금 다시 확인하는데 또 10 여분....ㅠㅠ
연속해서 날아갔습니다 ㅠㅠ
한 거라곤 줄 복사, 삭제, 붙여넣기 등등 일반적인 작업뿐이었는데,
제 피씨 안에 자막 갉아먹는 귀신이 사는걸까요...? ㅠㅠ
대사도, 뉴스 나레이션도 엄청 많고, 장기간에 걸쳐 실제 벌어진 사회적 사건을 다룬 거라
내용이 너무 어려워 몇번이고 포기하려다 간신히 초벌 마쳤는데....
너무 속상해서... 푸념도 하고 싶고...
고수분들 중에서도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으실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subtitle edit 3.6.4, .srt, without BOM으로 저장하며 작업했습니다
주의하며 작업할 부분이 있을까요?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다면 삭제하겠습니다...
아 진짜 없어진 부분부터 다시 하려고 하는데 밤새며 버벅댈일 생각하니 힘이 쭈욱 빠지네요 ㅠㅠ
8 Comments
Subtitle Edit이라면 자동 백업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혹시 백업 확인해보셨나요
파일-자동 백업 자막 불러오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설정 안 건드리셨다면 기본 3개월치가 저장되어 있을겁니다.
해결하셨다니 다행이네요. 그 문제라면 저도 겪었던 문제인데, 미리 빈 줄 만들어서 복사하는게 가장 안전합니다. 버그인 것 같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