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i 파일 첫부분의 font 설정의 존재 이유?
예전부터 이상해 하던 문제입니다만,
smi 자막의 첫 부분을 보시면
P { margin-left:8pt; margin-right:8pt; margin-bottom:2pt;
margin-top:2pt; font-size:12pt; text-align:center;
font-family:굴림, Arial; font-weight:normal; color:white;
background-color:black; }
이 부분이 있죠
자막의 전체적인 서식을 결정하는 듯 하지만
실상은... 아무런 효과도 없는...
위 부분을 보시면
좌우상하 마진은 각각 8 8 2 2 사이즈,
글자 사이즈는 12,
글꼴은 굴림체,
글 색상은 흰색- 테두리 검정.
- 이렇게 되어 있죠
그런데 이 수치나 설정들을 바꾸어가며
팟플 곰플 (구)kmp kmp64 .. 등등
여러 플레이어로 다 실험해봐도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글자 크기를 8pt 12pt 34pt 46pt .. 변화를 주어도 일정한 크기로 나오고,
글꼴을 굴림에서 궁서체로 바꿔도 계속 굴림체로 나오고,
색상을 화이트에서 빨강,노랑,파랑으로 바꿔도 무조건 화이트고...
물론 제가 플레이어를 모두 광고없는 구버전만 쓰기 때문에 최신버전은 모르겠지만
최신버전이라도 이 부분이 바뀌진 않았을 겁니다
단, 자막의 한줄 한줄에 넣는 "부분 서식"은
"팟플"의 경우엔 "환경 설정을 하면" 완벽히 적용이 되더군요
제가 이걸 실험해보려고 팟플을 처음 접해봤습니다.
물론 광고가 붙기 직전의 구 버젼을 깔았고요 (v1.7.18958)
카카오티비를 뺀 그리드 없는 "단순 플레이용 미니버전" 입니다
역시 호평에는 이유가 있네요 상당히 좋네요
부분서식 예시: <font face="궁서" size="8" color="darkgray"> 안녕하세요 </font>
이 경우 글꼴과 색상은 모든 플레이어에서 적용이 되지만
문제는 "크기" 가 적용이 안된다는 거였죠
그런데 이 부분은 "팟플"의 경우 환경설정 > 자막 > 절대크기 무시에 체크해제하면 "크기까지 적용 가능"
-정리하자면- 위 부분서식의 적용한 결과
팟플(환경설정을 손보면): 크기,글꼴,색상 모두 적용
kmp(구버전): 글꼴, 색상만 적용
kmp64: 색상만 적용
곰: 색상만 적용
그러므로 '부분서식' 설정은 팟플을 쓰면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제가 의문인 것은 "부분서식"이 아니라
자막의 첫 부분에 있는 "전체서식"이 왜 존재하는가...??
'전체 서식' 은 자막 생성시 왜 생기는 걸까요? (아무 의미가 없는데) - 팟플조차도 이 부분은 무용지물인데 말이죠
저 부분을 통채로 다 삭제해도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_-;;
[1]
혹시 "전체서식" 설정이 적용되게 하는 방법이나 플레이어가 있을까요?
[2]
글꼴/ 크기/ 색상/ 여백 ... 아무것도 적용안되는데
이중에 단 한가지 항목이라도 적용되는 플레이어가 있을까요?
[3]
정녕 이 부분(자막 첫 설정 부분)은 아무 의미도 없는 거란 말인가요?
그렇다면 이 부분이 존재하는 이유가 뭘까요?
" smi 는 원래 이상하고 갈라파고스적인 자막 형태다" 이런 말 보다는
이 부분이 왜 존재하게 되었는가...
모든 것은 존재의 이유가 있는데 이건 왜 없을까...
과연 의미가 있는 부분인가... 하는게 궁금한 주제입니다.. ㅎ...
한방에, smisyncw 같은 자막툴에서 자막 제작 시 보여지는 부분에 대한 명령어?라고 보심 되겠네요.
자료실에서 자막파일 아래 자막보기 클릭해 보세요.
앞서 언급한 자막툴상에서 보여지는 모습이 바로 자막보기창과 일치합니다.
참고 스샷
https://i.imgur.com/HyBTuv3.jpg
해당 헤더는 임의로 설정값을 변경할 수도 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매번 새롭게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자막툴에서 자동 생성되는 부분인 것이죠.
직접 텍스트를 수정할 수도 있고 옵션 설정을 통해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초창기엔 Hsbum 님 말씀대로 불가결한 부분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smi를 개발한 마이크로소프트사 자막툴인 vodsub에서도 sub를 smi로 변환하면 헤더가 자동으로 생성되는 걸 보면요.
아마 당시 미디어 프로그램에선 자막 파일에 자체적으로 태그값을 지정해줘야 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국내에서 보편화된 것과 달리 해외에선 진작에 버려진 포맷이기 때문에 요즘 실정에 맞춰 진화하지 못한 것 같아요.
그런데도 MS는 CSS를 지원한다고 말합니다.
스타일 안의 설정값은 윈도미디어플레이어에서는 먹힐 것 같습니다.
원래 smi가 윈도미디어플레이어용으로 만든 자막 명령이니까요.
재미있는 점은,
자막을 열어보면 늘 들어있는 아래 명령어를 전부 없애도 자막만 잘 나온다는 점입니다.
전 팟플레이어 사용합니다.
smi는 byte만 잡아먹는 자막 같네요.
<sami>
<head>
<Title> 제목 </Title>
<STYLE TYPE="text/css">
설정값
</STYLE>
</head>
<body>
.
.
.
.
.
.
</body>
</sami>
저도 해봤는데 전체를 다 지우고 바디부분만 있어도
달라지는게 전혀 없는 똑같은 자막이더군요
그래도 제목은 있으면 좋죠.
헤드와 바디사이에 자막이 만들어진 정보, 만든이, 날짜나 과정 등의 설명도 넣으면 좋다고 봅니다
용량이야 뭐 얼마나 차지하겠어요? ㅎ
그런데 문제는..
<STYLE TYPE="text/css"> 여기서부터 </STYLE> 여기까지 인데
이 부분은 정말 무용지물이라는 거죠.
그냥 없어도 되는 부분인거 같습니다..
마치 무슨 기능을 하는거처럼 거창하게 들어가 있는데
다 삭제해도 달라지는게 없으니 마치 사기당한 기분이 든다랄까... ㅋ
한줄 한줄의 "부분적인 서식" 만 따로 적용되긴 하더라고요
저는 맨 위의 서식도 적용될 거라 생각하고 팟플을 깔고 실험해봤더니
그건 아니더라는 거죠..
즉...
<STYLE TYPE="text/css"> 부터 </STYLE> 까지는
그냥 없어도 되는 부분이군요
아, 그런데 아주 초기에 나온 플레이어들은 먹힐지도 모른다는 의견은
흥미롭네요
제가 실제로 옛날에 사미,사사미,아드레날린을 오랫동안 보관하고 있었는데
코덱이 발전함에 따라 무용화 되었죠..
그때 이 부분을 실험해봤어야 하는건데...
지금은 불가능하겠네요 가지고 계신 분들이 있을지... ㅋ
즉, 태초(과거)의 흔적이로군요..
이 말이 가장 정답인듯 합니다..
과거의 초창기 플레이어에선 이 부분이 꼭 필요했지만
후에 나온 플레이어들에서는 필요가 없어져서 지금은 무용지물이 된것일까요
그런데 사람들이 인지를 못하고 지금도 계속 넣고 있는?
"플레이어 설정을 먼저 따른다"기 보다는 smi의 <STYLE TYPE= 이 부분을 "아예 안따른다" 가 맞는 말인것 같네요
굳이 설정하고자 한다면 각각 한줄 한줄마다 직접 수치를 넣어줘야 따르니까요
(그마저도 크기/색상/글꼴 의 3위일체가 모두 적용되는건 팟플만이...)
아, 저도 영어로 선택해서 나중에 한국어 바꾸기 방법으로 깔긴 했어요
깔기 전에 모든 정보를 입수하고 깔았죠 ㅎㅎ
근데 최신 버전은 광고 나온다고 들었는데 영어>한국어 이 방법으로 깔면
최신버전을 깔아도 광고 안나오나요?
알면 알 수록 띨띨하다는 느낌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더군요. ㅋㅋㅋㅋ
그래서 요즘엔 .smi 자막 파일을 딱히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주력 자막파일도 .ass 로 바꾼 상태이고
정말로 좋아하는 작품이라면 혼자서 조용히 .smi 자막을 .ass 로 바꾸고
모자름이 있었던 표현에 대해 하나하나 세세하게 바꿔서 소장하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개인소장용이므로 시네스트에는 업로드 하지 않습니다.
시네스트 업로드는 만드는 자막에 대해서 [번역, 싱크, 효과] 등의 모든 작업을 혼자서 했을 경우에만 업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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