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백의 시....
관산의 달-이백(李白;701-762)
明月出天山(명월출천산) ; 밝은 달 천산에 솟아
蒼茫雲海間(창망운해간) ; 아득히 구름 사이에 떠 있네
長風幾萬里(장풍기만리) ; 긴 바람 몇 만 리를
吹度玉門關(취도옥문관) ; 불어 옥관정을 지나네
漢下白登道(한하백등도) ; 한나라는 백등산 길을 내려오고
胡窺靑海灣(호규청해만) ; 오량캐는 청해만을 노리네
由來征戰地(유내정전지) ; 이곳은 전쟁터로 알려져
不見有人還(부견유인환) ; 살아서 돌아온 사람 보지 못했네
戍客望邊色(수객망변색) ; 수자리 병사들 변방의 풍경 보고
思歸多苦顔(사귀다고안) ; 살아서 돌아갈 생각에 괴로움 가득한 얼굴들
高樓當此夜(고누당차야) ; 고향의 가족들도 이 밤 높은 누대에 올라
嘆息未應閑(탄식미응한) ; 탄식하며 편안하지 못하리
왠 뜬금없이 시냐구요?
캐리비안 해적 3중에 샤오펭이 읇는 시 입니다....
엘리자베스를 데려간 후 바로 나오죠...
싱가포르가 중국어를 쓰는지는 몰라도
주인공이 주윤발인인지라 이런 시를 그것도 광동어로 읇는다는......ㅠ.ㅠ
샤오펭의 근거지인 싱가폴은 복건성 출신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광동이 아닌 호켄으로 시를 읊었어야 하는데...
후후 뭐 누가 알겠어요? 외계어로 말해도 어차피 서양사람들은 무슨말인지 모를테니까...
아 또 하나....
뜬금없이 중간에 그것도 아주 또렷하게...해적만세!! 라고 누군가 한국어로 외칩니다...
한번 잘 들어보세요...^^
아...번역을 100% 끝났습니다만...맞춤법 교정중에 있습니다
배포할지 안할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대사량이 워낙 많아서..읽기 바쁘네요...헉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