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Water).2005

자막제작자포럼

물 (Water).2005

이 세상 모든 홀어미들의 불쌍하고 안타까운 삶을 대변하는 영화인 것 같아서
몹시 가슴 아프게 본 영화입니다.
2007년 아카데미 외국어상 후보작들을 검토하면서 건져낸 수작입니다 ^^
그런데 이 영화는 인도 대표가 아니라 캐나다 대표로 출품되었더군요.
그 사연이 궁금하시고 이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의 뒷얘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주소로 한번 가 보세요.
작품 번역을 결정하면서 이 영화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찾다가 발견한 곳입니다.

구경하기 : http://blog.naver.com/hangulo/150013745681

작품 줄거리

2005 토론토영화제 개막작

인도에 사는 미망인들의 억압적인 삶을 다룬 데파 메흐타 감독의 신작.
1938년 인도. 이제 막 결혼한 여덟 살 소녀 춘야는 남편의 죽음으로 과부가 된다. 남편의 죽음이 아내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 힌두교의 교리 아래 춘야는 미망인들이 모인 집에 유폐된다. 그곳의 대표자인 나이든 미망인은 춘야에게 말한다. 남편이 살아있을 때 아내는 남편의 일부이지만 남편이 죽으면 아내 역시 절반은 죽은 것이라고. 사람의 자연스런 삶을 종교적 신념이 가로막는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춘야는 미모의 미망인 칼야니와 만난다. 우연히 만난 진취적인 젊은 남자에게 마음이 쏠리는 칼야니는, 그러나 그녀들을 위해 매춘을 하고 돈을 벌어야 한다. 당연하게 믿어온 교리가 흔들리고 간디의 사상이 인도를 각성시키던 무렵의 일이다. 과거 인도의 여인들에게 인생은 너무나 절망적이었다. [물]은 그녀들의 삶으로 인도의 구조적인 모순을 말한다. 그러나 영화 역시 그녀들 혹은 간디가 직면한 것과 동일한 차별을 21세기에 경험했다. 힌두교 근본주의자들은 촬영 세트를 불태우고 살인협박을 해 왔다. 미국의 조지 루카스는 [물]의 제작을 지원하는 광고를 버라이어티지에 실었다. 영화는 다른 제목을 가장하여 5년 뒤 스리랑카에서 완성되었다. 세상의 여성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무지와 광기 속에서 영화는 어떻게 만들어져야 하는지, 인도에서 건너온 소녀의 이야기가 대답해 준다. (권용민)

출처 - 부산국제영화제



*** 미리 보실 분들은 두 번째 링크를 이용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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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달별  
  무척 기다리던 영화입니다. 또 아름다운 수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1 맨인포  
  우와~!!! 기대작인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수고해주세요^^
1 나무그늘  
  저런 영화가 있었다는 정보를 어디서 들으시는지가 무척 궁금하네요... ㅎㅎ<BR><BR>저는 저런 영화가 있었다는 것 자체도 몰랐었다는... ^^;;<BR><BR>암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