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고발자(The Whistleblower, 2010)

자막제작자포럼

내부고발자(The Whistleblower, 2010)

19 scndtnn 11 2917 5
일전에 제인에어 (2011) 번역 중 다른 분이 먼저 올리신 걸 봐서 중도포기 했습니다. 그것 번역한답시고
1944, 1996, 2006(BBC 드라마)까지 꼼꼼이 훑었는데 ㅜㅜ 몇 페이지 하지도 않아서 과감히 접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레이첼 와이즈가 나와서 내부고발자 시작했습니다. 시작한 지 얼마 안되어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기다려주시면 열심히 번역해서 자료실에 올리렵니다. 보통은 작업 마무리 짓는 시점에 제작공지를 했는데 '잔인한 시'님께서 미리 공지하는 편이 낫다길래... 하던 것 마저 하라고 '잔인한 시'님이 재촉하시는데 다른 분이 먼저 올린 걸 봐서 자신감이 없어지네요. 일단 이 작업 먼저 후딱 끝내놓고 손대던지 해야겠습니다.
 
먼저 올려진 자막 훑었는데 번역이 잘 된 편이라 굳이 다시 번역해야하나 생각도 들고, 블루레이가 나온 시점이라 SUB자막도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곳에 애착이 많아 거의 매일 로그인하고 게시물 살펴보는 편인데 제가 괜한 분란을 일으킨 것 같아 이곳 식구들에게 죄송한 맘이 많이 듭니다. 저도 참다 참다 링크를 달고 게시물을 올린 것이었는데 아닌 건 아니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나이가 먹으니. 이곳 시네스트도 처음 2000년 초반에는 디빅랜드로 시작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세월이, 시간이 많이 흘러 10년을 넘겼으니 충분한 자정작용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여름이 끝나갑니다. 아직은 많이 덥겠지만 환절기가 다가오고 있으니 건강들 조심하시고 특히 남성분들 저처럼 여름에 신장결석으로 고생하지 않도록 음식 짜게 드시지 마시고 술은 가급적 피하랍니다.
 
정기모임은 언제 갖게 될까요? 9월쯤 모이려나? 추석 전에 뵀으면 합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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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Lv.19 19 scndtnn  로열(4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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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은 삶에서 정말 의미 있다. 예술하는 사람으로서 시련을 겪을 필요가 있다고 느낀다. 한 번이 아닌 두 번 이상 몸소 체험해야 한다. 어둠이 그렇게 경멸할 만한 것은 아니다. - 나오미 왓츠 -

11 Comments
1 잔인한시  
결국 자막제작의 가닥을 그렇게 잡으셨군요...

우쨌든 제인에어도 나중에 마무리 해주셔용^^

그리고 분란 절대 아닙니다.
많은 분들도 같은 생각을 갖고 계셨고...
트롤님 말씀 맞다나 시간이 해결해겠지...라고만 생각들 하셨겠죠.

말씀하신 그 자정작용의 중심에 첫째님이 계셔서주셔서...
제 자신은 너무나 감사하고 부끄럽니다.

정기모임은 보아하니... 아무래도 힘이 들 듯해요...
저두 정모 같은 것 많이 참석해보진 않았지만...
대개는 전국에서 모이고...
모이는데 20명 모인다고 하면 반 밖에 안 모이는 것이 보통 인지라...

전국적 규모로 모임에 있어서....
전에 의견수렴 때 보니... 답을 달아주신 분들이 너무 적으시더라구요 ㅠㅠ

제 생각엔 전국적 정모보단
일단 가까운 지역에서 소규모로 일단 모이시고...
단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전국적 씨네스트 사단을 형성
그 이후에 전국적 대규모 정모를 한 번 해봄이 더 현실적이지 않나 싶답니다.

첫째님과는 먼저 한 번 뵜으면 좋겠건만...
여건이 어떻게 따를지 모르겠네요..
대인기피증이라고 하셔놓구선 적극적으로 바뀌셔서 너무 보기 좋으네요 헤헤

편찮으신 것 첨으로 공개적으로 쓰시지요?
병은 알리라고 했듯이 그래야 낫는다고 했듯이
잘하셨어요.

그래야 많은 분들께서 첫째님 어여 나으시라 기원, 기도하지요..^^

무튼 이렇게 서로 맘과 생각을 나눔이 아름다운게 아닐까 싶어요...
그 중심에 첫째님 계서서 전 자랑스럽답니다...

하시는 이번 자막에 몸 너무 혹사하시지 마시구요...
비록 말뿐이지만... 응원과 격려의 맘 보냅니다...홧팅!!
M pluto  
건강이 많이 안 좋으신가 봅니다.
어서 완쾌되시길 바랍니다.

제인에어 하시려고 그랬었군요.
지금 여기 올라온 자막 말고
아는 분이 자막을 만들어서 보내주셨어요.
그 분은 미국 산지 너무 오래 되셔서
영어는 정말 네이티브인데 한국말이.... ㅠㅠ
보내주신 정성이 너무 감사해서 그 자막으로 울 어무이 보여드릴려고 수정하고 있는데
수정이 더 힘들 것 같다는.....
역시 번역은 영어가 다가 아니네요. ㅎㅎ
자막 만드는 것과 수정을 병행해야 할 것 같네요.
공지하신 영화도 영자막 올라왔을 때 잠깐 눈독을 들였다가 이내 포기했었어요.
좋은 자막 기대하겠습니다.
1 KDisaster  
오훙훙훙 제인에어 제가 하려고 했었던건데 +_+ 하앍하앍

지금 손댄것도 제대로 못 하고 있죠 하하

후다닥
4 개울가재  
여긴 자막 제작하시는 분들 포럼인데 제가 글 남겨도 될려나요?  기다린 영화 제작하신다는 반가운 마음에

댓글 답니다.  가능한 여긴 글 안 남기도록 할께요.  좋은 자막 기대 하겠습니다.  천천히 기다릴께요. 수고하세요!
7 외자막만  
제작자 포럼이긴해도 훈훈한 댓글은 제작자들에게는 힘이 된답니다^^
7 외자막만  
건강 조심하시고 파이팅입니다.!
19 scndtnn  
외자막님 자막 만드는 스킬 읽고서 참 많은 사람이 도움받았겠다 생각했습니다. 제가 몰랐던 부분도 있었고. 마치 예전 컴퓨터, 인터넷 잡지에서 보는듯한 캡쳐를 잡아서 캡션 넣고 세세히 설명하시는 게 한 두번 해보신 솜씨가 아니란 걸 느꼈죠. 댓글 감사하고 말씀하신 것처럼 이런 무의미한 음절들이 모인 문장이라는 게 얼마나 사람을 힘나게 하는지 새삼 느낍니다. 힘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결석 조각들이 요관 통해서 엄청나게도 나오더군요. ㅋㅋ
7 짜투리  
레이첼 와이즈의 팬중에 하나로서 응원합니다~
좋은 자막 기다리겠습니다. 더운데 쉬엄쉬엄하세요~
천천히 기다리렵니다~^^
29 슐츠  
아픈것도 아픈거지만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겠어요
술도 금해야 한다니.........>.<
암튼 얼른 쾌차히시구요, 내부고발자 자막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1 잔인한시  
오늘 첫째님과 통화를 했는데요...

이야!!! 목소리가 어찌나 젊으신지...
아니... 지금도 젊으시니.. 그건 아니고
어리게 들리시는지...
놀랬답니다.

20 대 초반 정도? 햐~~~!!!!

목소리도 제가 딱 좋아하는 청아한 목소리 ㅋㅋ

어디 누가 보면 사귀는 줄 알겠네용 헤헤;;;

전화 중에 하고 계신 영화의 역사의 진실성에서 언급하시면서
흥분하시는 그 목소리를 들을 때...
참 자막제작자 다우신 분이라고 느꼈답니다.

소중한 영화를 더욱 빛나게 하실 수 있는 분....
그 분이 첫째님이 아니실까 생각해봅니다...

몸 챙겨가면서 작업하세요... 제 말씀 아시죠?^^
19 scndtnn  
참! 잔인한 형님도... '청아'는 여성한테 어울리는 단어 아닌가요? 형님 목소리도 상당히 젊으신 것 같던데요. 어린 목소리에 어리게 보여서 유리할 것만 같은데 선보는 분들 생각은 조금 다른가봐요. 좀 미덥지 못함? 그 비슷한 감정. 아직 여인을 찾고 있는 상태라 참 쉽지 않네요.

어제도 새벽 5시 30분까지 번역에 매달렸구요 현재 진행률은 38%정도 됩니다. 열심히 매달리면 주말 정도에 완성할 듯 싶어요. 영화 소개글이 없어서 사전 정보가 많이 없는 편이긴 한데 보스니아 내전 종료 이후 평화유지군에서 발생했던 인신매매 관련 얘긴데 지금까지는 상당히 흥미진진하게 전개되고 있네요. 일단 각자 감상 포인트가 다르게 하겠지만 영어 원문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충실히 번역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일하면서도 번역하고 싶은 '번역 증후군' 내지는 '번역 중독'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기대는 마세요. 전문가 입장에선 우스운 번역일 수도 있으니... 다른 분들도 많이 힘내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