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title Edit에서 srt 자막을 자체자막 영상에 맞춰 타이핑하기 (작성 중)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makef&wr_id=25129
위 링크와 이어지는 글입니다.
자체자막 영상에 영어 자막을 맞춰 타이핑하는 것에도 통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우선 필수적인 프로그램들을 열거해보자면
가장 중요한 Subtitle Edit(이후부터 'SE'로 표기) https://github.com/SubtitleEdit/subtitleedit/releases
- 두 번째 포터블(Portable) 버전으로 받으세요. 최신버전이나 3.5.4 버전 추천
VLC 플레이어 https://www.videolan.org/vlc/index.ko.html
- 파형 데이터 추출 때문이었는지 정확히는 기억 안 나지만 SE의 기본 플레이어와 연동되어 사용되는 미디어플레이어입니다. 설치 버전으로 설치하세요.
포터블 버전은 따로 실행파일을 찾아 지정해줘야 제 기능을 할 겁니다.
※ 최신 버전은 VLC 플레이어 설치 필요 없다고 합니다.
통합 코덱
- 필수였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만, 제 경우 K-Lite Mega Codec Pack를 설치해줬습니다.
혹 재생이 안 되는 영상이 있으면 설치하세요.
간략한? 사용법
VideoSubFinder에서 자막 노출 구간의 탐색이 끝나면 아래 레드박스처럼 0.066초(파일마다 다름)가 밀려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SE에서 자체자막 영상과 생상된 srt 자막을 열어 '동기화-모든 시간 조정'에서 0.066초 당겨주면 아마 오차 없이 딱 맞을 거예요.
SE 포터블 버전을 실행하고 옵션에서 언어를 한국어로 바꿔주세요.
아래는 자체자막 영상과 VSF에서 생성한 srt 자막을 열어 타이핑 중인 SE의 메인 화면입니다.
파형 데이터를 생성해주면 위처럼 좀 더 직관적으로 음성과 자막 싱크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서
되도록이면 파형 데이터를 생성해서 타이핑하기를 권하고요.
처음 보는 분들은 복잡하다거나 뭔가 어려운 걸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수도 있는데
사실 스마트폰을 조작하는 것 정도의 사용법만 익히면 되는 수준으로 그렇게 난도가 높은 작업은 아닙니다.
지레 겁부터 먹으시는 분들이 있는 듯해서..
단축키 활용을 잘하면 시작과 끝까지 키보드로만 모든 작업을 다 할 수 있을 정도로
기능들이 세분화돼 있기 때문에 굳이 제가 하는 방법을 따르지 않더라도 각자에 더 맞는 방법들이 있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아래가 단축키 설정창이에요.
예를 들자면 이전 자막과 다음 자막을 병합해주는 단축키가 설정 안 되어 있어서
저는 Control+Alt+Shift+L or R로 설정해주었습니다.
이전, 다음과 병합 Control+Shift+Left or Right
이 기능을 쓸 일이 꽤 있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자막을 타이핑하면서 쓰게 되는 기능들을 하나씩 나열해보면서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 자막 사이의 최소 간격 설정 - 간혹 자막과 자막 사이 간격이 없는 경우가 있을 때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100ms로 하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23.976 프레임 기준 2프레임(84ms)으로 간격을 벌려줘요.
* Ctrl+Z(실행 취소), Y(다시 실행) - 타이핑 중에 잘못 병합했다거나 실수로 시작싱크나 종료싱크를 잘못 지정했을 때 사용
재생 관련(기본 단축키도 있고 제가 추가 설정한 단축키도 있음)
* Ctrl+P - 재생/정지
* Shift+Enter - 다음 줄로 이동
* Ctrl+Enter - 이전 줄로 이동
* F10 - 현재 줄부터 재생
* Ctrl+방향키 왼쪽, 오른쪽 - 1프레임 이전으로, 다음으로(미세 조정 시 유용)
* 0.1초, 0.5초 이전, 다음으로 이동도 단축키로 설정 가능, 전 Shift+방향키, Alt+방향키로 해줬어요.
* 최소 단위(0.001ms) 탐색은 메인화면 왼쪽 하단의 작성 탭에서 위치 이동 시간을 0.001로 설정 시 가능
자막 관련
* F9 - 현 위치에 새 자막 삽입
* F11 - 시작 시간 설정
* F12 - 종료 시간 설정
* Ctrl+i - 기울임꼴 적용
* Ctrl+Shift+M - 선택한 줄 병합(자막 목록에서 Shift+방향키 위, 아래로 선택)
* Ctrl+Shift+방향키 왼쪽 - 현재 줄을 이전 줄과 병합
* Ctrl+Shift+방향키 오른쪽 - 현재 줄을 다음 줄과 병합
- 영자막이나 VSF 생성 srt 자막의 경우 특히 이 기능을 사용할 때가 많습니다. 전자는 영어와 한국어의 어순이 다른 데서 싱크를 병합하거나 분할해줘야 하기 때문이고 후자는 VSF의 인식률이 떨어져서 타임코드가 분할된 상태로 추출된 경우에 추가로 병합을 해줘야 하기 때문이에요.
* 자막을 선택 후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해서 사용하는 기능들
주로 '줄 분할', '색상', '표시 위치', '문자열 편집(텍스트 삭제, 전체 선택 후 일괄 삭제 시 유용)' 정도만 사용
* 아래는 '옵션-환경 설정-비디오 플레이어-미리보기의 글자 크기'를 17로 설정한 모습, 재생화면에서 영상 아래 부분입니다.
* 보통 타이핑 중엔 재생 속도를 매우 빠름으로 해놓고 타이핑합니다.
어차피 영화를 재감상하며 중간중간 누락된 자막들을 F9, F11, F12, 마우스 커서(파형 데이터 탭상에서) 등을 잉요하서 자막 생성 후 시작점과 종료점을 지정해줘야 하거든요.
타이핑 작업이 마무리되면 해당 자막을 블루레이나 WEB-DL영상에다 릴맞춤하면 되겠지요?^^
두서 없이 쓴 감이 없지 않아 있어서 본 글은 추후에 계속해서 수정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프레임 변환이랑 릴맞춤, 자막 변환 등 은근히 다뤄야 할 항목들이 많네요..
VLC를 쓰면 파형이 뚝뚝 끊어져서 움직이더군요.
아마 제 노트북이 낡아서 그런가 봅니다.
저는 긴 대사를 둘 이상으로 분할할 때가 많아서
최소 간격이 24ms인데, 다른 분들은 상당히 기네요.
그리고 섭파인더가 제게는 좀 안 맞아서
비디오 불러들인 뒤에 '파형 및 스펙트로그램' 창에서 마우스 오른버튼 누르고
타임코드 알아내기 기능을 씁니다. 섭 파인더나 그거나 정확도는 비슷한 거 같습니다.
배경음악이 복잡하면 정확도가 떨어지구요.
지금 해봐도 VLC는 뚝뚝 끊어지네요.
파형 추출은 ffmpeg로 하고, 비디오플레이어는 mpv가 매끄러워서 그걸 씁니다.
저는 긴 줄의 대사는 15자 내외를 기준으로 자르는 편입니다.
말하는 중간에 자르는 거여서 텀이 길어지면 자막 읽는데 문제가 생기네요.
윈도우용 유틸은 시스템이 천차만별이어서 자신에게 맞는 값을 찾는 수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노트북을 얼른 새것으로 바꿔야 시험해볼 텐데, 이놈이 안 죽네요.
확실히 요즘은 SSD의 위력 덕에 컴퓨터 수명이 확 늘었습니다.
추카추카 19 Lucky Po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