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음악다큐를 번역하다 보니 넘쳐나는 자막.....
최근 어떤 분께서 <프레디 머큐리-가려진 삶(2012)>의 자막을 요청하시길래
큰맘먹고 작업에 도전했는데요.....
이거 참 딜레마가 심하네요........
이렇게 사람들이 잘 모르는 아티스트나 인물에 대해서 주석을 달아줘야 하는지.....
이렇게 모든 가사와 앨범 정보를 다 넣어야 할지.......
특히나 퀸 노래들이 계속 BGM으로 깔리다 보니
심한 경우에는 노래 가사 + 멘트 + 주석 + 앨범 정보까지 겹치는 경우까지 생겨버리네요;;;
퀸의 노래 가사를 궁금해하는 분들이 이 영화를 보면서 노래에 대해 궁금해해하지 않을까 싶어 또 넣어야 될것같기도 하고.........
다른 복잡한 자막프로그램은 못 만지겠고 그저 Subtitle Edit로만 자막 작업을 하는 저로서는 이래저래 고민이네요.......
그냥 깔끔하게 멘트만 번역해야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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