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들의 매력이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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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의 매력이란 ㅎㅎ

29 써니04™ 9 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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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0 데블
우리에겐 개벽이가 있다능~
29 써니04™
개벽이 ㅋㅋ 이름 잘 지으셨네요.
14 막된장
으.... 울집 멍이놈 2살때, 옥상 화분덮개용으로 쓰던 바닦에 구멍난 플라스틱 대야에
머리통을 집어넣고는 빼질 못해서 결국 제가 손 다 까지면서 플라스틱 대야를 쇠톱을 잘라냈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에 엄청 승질이 나서 한 일주일 동안 제 까진 손 오른손 보여주며 구박을 좀 했었죠.
이후로 제가 오른손만 보여주면 애가 저에게 집중을 잘해서 교육이 참 쉬워졌었다는...
29 써니04™
막된장 님 고양이도 키우시고 개도 키우시고 동물을 많이 사랑하시는 것 같아요.
14 막된장
부모님께서 개들을 좋아하셔서 제 형제들이 태어나기 전부터 이미 집에 강쥐가 있었습니다.
저 완전 갓난쟁이일때부터 개들과 함께 지금까지 살고있는거죠 ㅋ~
어렸을땐 부모님께서 자식들 책임감 기르는 일환으로 애들 보살피는걸 맡기곤 하셨는데
응가 치우고 산책 시키고 하는걸로 용돈을 받았었습니다.  빼먹으면 얄짤 없었어요 ㅠ ㅠ. 
막내란 이유로 형들몫까지 다 강제로 떠맡곤 할때가 많아서 엄청 열받곤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지금 멍이가 제 인생 3번째 강쥐입니다.  벌써 8살 이에요. 
앞서 두 친구를 차례로 먼저 보내고 심적으로 좀 그래서 한 3,4년 없이 살았었는데
부모님을 제가 모시면서 제가 결혼을 안한터라 좀 적적해하시길래 다시 함께 살고있습니다.
그냥 완전 시골 똥개에요 ㅋㅋ.  저 만나서 완전 용 된거죠!!
냥이뇬은 5살 인데 버려진걸 주워와서 젖먹이며 멍이랑 같이 키웠네요. 
개냥이가 될거란 기대가 엄청나게 컸었는데 개냥이는 커녕 더럽게 시크하기만 해서 완전 배반감이... 
근데 어머니 한테만은 무.지.하.게 여우짓을 해요.
종일 얼굴보며 밥주는 사람이라 그런건지... 나쁜뇬이죠!!
완전 어려서부터 애들하고 함께 살아서 그런지 사진이나 동영상 같은거 찍어서 올리는 취미는
전혀 없습니다.  그냥 늘상 함께 생활하는 놈들이란 생각이 강해서 그런건가도 싶고...
부모님께서도 여전히 두놈 다 좋아하시고 그래요 ^^.
멍이놈이 쓰는 물건들도 절반 정도는 앞서간 선배들겁니다.
둘다 14년, 17년간 곁에 있어주다 먼저 떠났는데 갸들 물건을 지금 멍이놈이 사용하는걸 보면
묘한 느낌도 들고 그렇습니다.  지금은 제 충실한 집사가 멍이놈이고, 저와 멍이놈 둘이 합쳐 냥이뇬의 집사죠.
집안 권력의 최상층은 냥이뇬인듯한... 하는거 없이 밥주면 처먹고 자빠져 자고 저 아쉬울때만 와서 비비대고...
멍청한 멍이놈은 지가 키워놓고도 맨날 잠자리 뺏기고 장난감 뺏기고 먹을거 뺏기고...
나쁜년 맞아요

추카추카 1 Lucky Point!

29 써니04™
ㅎㅎㅎ 글 읽으면서 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참 그리고 같이 했던 반려동물을 떠나 보낼 때의 기분은 이루 말할 수가 없죠.
저도 진돗개를 떠나보낸 적이 있었거든요. 그것 때문에 그리고 끝까지 책임질 자신이 없어서 아직은 반려동물 없이 지내고 있네요.
냥이들은 정말 여자같아요. 얌채라고 해야할까요? 자기가 머리 위에 있는 것처럼 행동함 ㅎㅎ
14 막된장
저 중 1때 처음 이별을 경험 했었는데
그때를 생각해보면 신해철씨의 날아라 병아리
딱 그노래 그대로였던거 같습니다.
두번째는 30대에 막 들어서던 무렵이었고
제 무릎위에서 이별했었어요.
참 괴롭더군요.. 지금 멍이놈은 꽤 신경쓰며
관리해주는터라 선배들보다 더 건강히 오래
함께하겠지만 뭔 일이 아닌한 역시 저보다
먼저 떠나겠죠.  그럼 다시 네번째 친구를 만나게
될런지...
48 RainBow
맞아요.. 개들이 저거 참 잘하죠... 길가다가 가끔 보는 장면이네요 ㅋ
14 막된장
냥이들은 틈새만 있으면 기어들어가고
강쥐들은 머리통을 우겨넣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