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 넷플릭스에 새로운 우주가 열린다.

《300》 《맨 오브 스틸》 《아미 오브 더 데드》의 잭 스나이더 감독이 수십 년간 준비해 온 2부작 영화 《REBEL MOON》을 선보인다.

우주 최극단의 위성에 불시착한 코라(소피아 부텔라)는 미스터리에 싸인 과거를 뒤로하고 농부들의 평화로운 정착촌인 이곳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그런데 포악한 섭정 벨리사리우스(프라 피)와 그의 특사인 냉혹한 노블 제독(에드 스크레인)이 한 가지 사실을 발견하면서 정착촌에 위기가 찾아온다. 마더월드가 쫓고 있는 강력한 반란군의 리더 블러드액시스(클레오파트라 콜먼과 레이 피셔)에게 농부들이 아무것도 모른 채 농작물을 팔아왔던 것. 위험에 처한 정착촌 주민들에게 이제 코라는 생존을 위한 한 줄기 희망이 된다.

벨트 주민들을 지키기 위해 죽음도 불사할 전사들을 찾아야 하는 코라. 전쟁의 실상에는 무지한 마음 여린 농부 군나르(미힐 하위스만)와 함께 블러드액시스를 찾아 다양한 세계로 길을 떠난다. 그리고 그 여정에서 만난 조종사 겸 총잡이 카이(찰리 허냄), 전설의 지휘관 티투스 장군(자이먼 운수), 뛰어난 검객 네메시스(배두나), 왕족의 피가 흐르는 포로 타락(스태즈 네어), 저항군 전사 밀리우스(E. 더피) 등을 모아 소규모 군대를 조직한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구원과 복수를 꿈꾼다는 것. 한편 벨트에서는 오랫동안 어둠 속에 잠들어 있던 안드로이드 기사 지미(목소리 연기: 안소니 홉킨스)가 새로운 사명을 품고 깨어난다. 마더월드 군대가 전부를 파괴할 기세로 점점 다가오는 지금, 새로 태어난 혁명군들은 서로에 대한 신뢰 속에 하나로 뭉쳐 이들에 맞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