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르윈 ost - 500 miles

음악방

인사이드 르윈 ost - 500 miles

영화 인사이드 르윈에서 캐리 멀리건과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부른 <500 miles> 들어도 들어도 좋더군요...


깊고 쓸쓸하면서도 따뜻한 노래....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4 Comments
15 Harrum  


사춘기가 올락말락 할 때 들어서인지 뭉클해요.
그땐 아버님께서 사오신 브라더스 포 음반으로 들었지만
20 암수  
사람마다 아련한 향수..추억같은게 떠오르면 감흥이 배가 되죠 ^^
저같은 경우는 초딩때 우리누나가 레코드방에서 가요,팝송을 카세트테이프로 잔뜩 복사해와서
하루종일 집에서 틀곤 했는데
그때 무의식적으로 들었던 곡들이 지금도 어린시절 추억이 되어 찾아듣곤 합니다 ^^
발췌된 동영상 말고 원래 장면으로 보면 참 재밌죠.
르윈 데이비스가 옛날 애인 노래 부르는 걸 물끄러미 보고 있는데 그게 500miles입니다.
가사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100마일, 200마일... 기차를 타고 점점 떠나가는 내용이죠.
그런데 카메라는 캐리 멀리간 쪽으로 점점 다가갑니다.
노래 가사와 카메라 방향이 거꾸로 되어있는데 그것이 연인에 대한 미련을 증폭시키고 있죠.
기술적으로는 단순하지만 묵직한 여운을 남기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장면입니다.
20 암수  
인사이드 르윈은 곱씹을수록 참 좋은 영화같아요...
현대인의 고독을 아름답고도 아련하고도 영화가 자꾸 생각나도록 만드는 매력적인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