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인사이드 / The Beauty Inside (2018)

드라마 이야기

뷰티 인사이드 / The Beauty Inside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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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뷰티 인사이드 영화의 드라마판이라고 하는데 영화를 관람하지 않아서 정확한 내용은 모르지만, 드라마는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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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드라마의 인물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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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78d7160801f27b584a6ee7d5bab6659_1714662379_4254.jpg 영화배우 한세계 캐릭터에 서현진 배우

e78d7160801f27b584a6ee7d5bab6659_1714662379_6972.jpg 티로드 항공 본부장 서도재 캐릭터에 이민기 배우

e78d7160801f27b584a6ee7d5bab6659_1714662379_8155.jpg 티로드 항공 계열사 원에어의 대표 강사라 캐릭터에 이다희 배우

e78d7160801f27b584a6ee7d5bab6659_1714662379_9415.jpg 류은호 캐릭터에 안재현 배우

e78d7160801f27b584a6ee7d5bab6659_1714662380_0572.jpg 서도재의 개인비서 정주환 캐릭터에 이태리 배우

e78d7160801f27b584a6ee7d5bab6659_1714662380_1804.jpg 한세계 소속 매니지먼트사 대표 유우미 캐릭터에 문지인 배우

수많은 감동적인 서사가 있는 것인데 연기력이라는 것과 죽은 아이의 심장소리를 연결한 에피소드는 정말 감동적이었네요.

진실은 참혹하지만......................... ㅇㅇ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인생은 그런 것이죠.

[어떻게]라는 문제 또한 중요한 것이겠습니다.


어린 자식을 잃은 부모의 슬픔을 무슨 수로 위로할까.

내가 할 수 있는 건...

겨우 이정도 뿐이다.


그런데 이 드라마를 그다지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설정에다가 연기까지 미쳐 있네요. ㅋㅋㅋㅋ

워낙 현실과 많이 동떨어져 있어서 초반에는 크게 공감되는 일 없으리라 생각했드만..

보면서 연출이 조금씩 아쉬울 때가 있기에 재미로 보자고 마음먹었건만..

눈물 쏟게 만드네요. 진심.. ㅋㅋㅋㅋ


배우들의 연기는 전체적으로 괜찮은데 그중에서도 강사라 역의 이다희 배우가 참 이쁘게 나오더군요.


자~ 그럼, 이제 이 드라마의 전체 진행 상황을 비판해 보도록 하죠.

엔딩으로 가면 두 주인공은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가 될 뿐이라고 말합니다.

이유는 한세계가 서도재의 현실을 모두 망가뜨렸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처음부터 따져봐야 합니다.

한세계와 유우미는 둘이서 유럽여행을 갔고..

한세계에게 갑자기 마법과 같은 현실과 동떨어진 일이 일어나죠.

이것은 한세계의 잘못도 아니고 서도재의 잘못도 아니예요.

한세계는 충격에 빠져 외국에서 길을 헤매다가 사고를 당하게 되고

그 사고에 서도재가 휘말린 것입니다.


잘잘못을 따지자고 한다면 일단 신이 잘못한 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세계에게 그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나지만 않았더라도 한세계가 여행을 간 외국에서 길을 헤맬 일은 없었을 테고

한세계가 정신줄을 놓은 채로 길을 헤매지 않았다면 차사고가 나지도 않았을 것이며

차사고가 나지 않았다면 서도재가 사고에 휘말릴 일 또한 없었겠죠.


잘잘못을 따졌을 경우에는 신이 잘못한 것이고..

이 문제는 두 캐릭터가 서로의 잘잘못을 따져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겠습니다.


된장............. 이야기가 너무 뻔하디 뻔해서 주인공들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면 막 비웃어 주고 싶거든요?

그런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라마에서 그 관련된 연출이 화면을 통해 나오기 시작하면 니미럴 개 슬퍼져요. 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생각과 반응의 인지부조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아쉬운 점을 말해야겠네요.


드라마 내내 드라마 내에서 영화 찍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영화 찍는 장면들은 아무래도 읭? 이라는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대단히 어설픈 느낌이 계속 들었어요.

 

두 번째는 귀걸이들.. ㅎㅎ

각 캐릭터의 귀걸이들이 너무 커서 귀걸이 무게 때문에 귓볼이 늘어져 있는 장면이 꽤나 많이 나온 듯 합니다.

보기에 솔직히 이쁘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고 안스럽다는 생각만 계속 들었어요.

드라마 제작 스텝들이나 소품 디자인 업체가 배우들의 안티들인 느낌.

이쁘고 화려하면서도 아름다운 귀걸이가 얼마나 많은데

무슨 인도풍 치렁치렁에 무게마저 대단한 그따위 귀걸이를 가져온 건지..

모든 귀걸이가 그런 식이었던 건 아니지만, 몇몇 개는 정말 눈 뜨고 봐주기가 힘들 정도이긴 했습니다.


세 번째는 키스 장면인데............. 키스 장면을 간단하게 처리해도 괜찮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쓸데없이 아주 기~~~~일게 늘여주는 바람에 키스 장면만 나오면 자동으로 넘기는 버릇을 부여해 주더군요. ㅋ

키스 장면을 이렇게 과할 정도로 한 것은 마이너스가 된 듯 합니다.


OST는 발라드면 발라드, 발랄한 곡도 마찬가지로 아주 좋았습니다.


드라마의 내용은 재밌었는데 중간중간 조금씩 엇나가는 부분 때문에 점수가 조금씩 까여나가는 상황이라서

감상 평점은 7.5 / 10점 정도로 부담없이 감상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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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22 zzang76  
영화도 재밌게 봤는데... 드라마도있었군요
4 오리온자리90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였죠.
요즘 jtbc 드라마 왜 저지경이 됐는지 모르겠어요.
저렇게 재미있는 드라마 만들던 방송사인데?
몇 일전에 우연히 채널돌리다가.
하이드라는 드라마가 나오길래 몬내용인가? 보다가 뜨악했다니까요.
무슨 외국 갱단인지 마피아인지가.
각목으로 사람을 공격하는 장면이!
너무 대충만들어서 그냥 채널 돌려버렸던 기억이.
17 oO지온Oo  
JTBC 멍청해진 것은 다 손석희 형님이 그만 둔 때와 관련이 있는 느낌이 드는 건 저 뿐일까요? ㅎㅎ
뉴스만 멍청해진 것으로 생각했는데 드라마도 마찬가지인가봅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JTBC 뉴스가 최근엔 그나마 뉴스답게 다시 제대로 일하는 듯 하더군요.
드라마도 금방 회복되겠죠.
3 SuBuS  
외국 드라마가 원작이라 그런가보네요
안보는 장르 로코지만 서현진은 챙겨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