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단순 범죄 코디미 드라마입니다.

그러나 꽤 재밌어요.

중간중간 사회 법 체계라던가 모든 것이 기득권의 권력 유지를 위해 작동한다는 것을 비판하는 시늉을 하긴 하는데..

그냥 수박 겉 핥기 정도로 하려다가 말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대마초 관련 범죄의 줄타기 모습을 보여주죠.

가이 리치 감독 작품으로 액션이 뛰어나다거나 한 그런 작품은 전혀 아닙니다.

 호니먼 가문의 차남 에디 호니먼 캐릭터에 티오 제임스 배우

 글래스 가문의 장녀 수지 글래스 캐릭터에 카야 스코델라리오 배우

 호니먼 가문의 장남 프레디 호니먼 캐릭터에 대니얼 잉스 배우

 호니먼 가문의 여주인 레이디 사브리나 캐릭터에 조엘 리차드슨 배우

 호니먼 가문의 막내딸 타마시나 호니먼 캐릭터에 샤넬 크레스웰 배우

 호니먼 가문의 집사 제프 시컴 캐릭터에 비니 존스 배우

 지미 캐릭터에 마이클 부 배우

 글래스 가문의 막내 잭 글래스 캐릭터에 해리 굿윈 배우

 글래스 가문의 수장 바비 글래스 캐릭터에 레이 윈스턴 배우

드라마는 호니먼 가문의 수장인 공작이 말에서 낙상하여 죽음이 가까워지자

튀르키예/시리아 국경에서 UN 평화유지군 소속 영국군 대위로 복무 중이던 호니먼 가문의 차남 에디 호니먼이 집으로 돌아오면서 시작됩니다.

본래 공작 작위는 맏아들에게 가는 것이나 이례적으로 차남인 에디 호니먼이 작위와 함께 가문의 모든 것을 유산으로 받게 됩니다.

유산을 상속받음과 동시에 가문의 모든 문제점도 함께 물려받게 되고

에디 호니먼은 가문을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서 고군분투를 시작하죠.

글래스 가문의 수장인 바비 글래스는 넓은 시야를 갖고 있으며

판단에 감정을 섞지 않고 두뇌 회전이나 상황 판단이 매우 뛰어난 지략가로서

대마초 유통망을 키워 왕국을 건설한 인물입니다.

그러나 현재는 감옥에서 복역 중인데................ 감옥이라고 해도 사실 호의호식하면서 살고 있어요. ㅋㅋ

실제 일처리는 장녀 수지 글래스가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조직의 중대한 결정에는 반드시 바비 글래스의 조언을 받아들이죠.

공작 작위를 물려받은 에디 호니먼과 글래스 가문의 실질적 수장인 수지 글래스가 닥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에피소드들이 재미없지는 않지만, 휘몰아치는 폭풍을 선사하는 드라마는 아니기 때문에

그냥 단순 범죄 드라마인 것이지, 이게 액션 드라마라고 하기에는 전혀 핀트가 맞지 않게 됩니다.

때문에 시원시원한 활극을 바라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작품이 아니겠어요.

시니컬한 유머를 좋아한다면 추천할 수 있겠습니다.

잔인할 듯한 장면은 전부 잘라내서 한국 연애 드라마 보는 줄 알았어요!! ㅎㅎ

흐름 상으로는 정말 고어적인 연출이 나와야 할 듯한 장면에서 고어 연출은 전혀 화면에 나오지 않습니다.

그냥 화면상 분위기만 고어인 것이죠.

에피소드가 8편이고 40분~60분 정도의 편당 재생시간이기에 딱히 긴 드라마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1편 ~60분

2편 ~60분

3편 ~50분

4편 ~40분

5편 ~40분

6편 ~45분

7편 ~40분

8편 ~40분..................... 입니다.

드라마 보다가 빵 터진 곳이 있는데.. ㅋㅋㅋㅋ

뜬금없는 명랑 핫도그 등장.. ㅋㅋ

명랑 핫도그 가장 유명하고도 푸짐하게 보이는 게 감자나 고구마 붙어있는 핫도그가 가장 유명하지 않나요? ㅎ

최고 비쥬얼의 핫도그 간접 광고 장면을 만들어 주지 않았다는 것이 살짝 실망스럽습니다.

하지만~~~~~~~~!!!!

이 드라마가 영국 냄새 풀풀 나는 드라마라는 것에서 왜 먹음직한 음식 장면이 안 나오는지가 설명되기도 하죠. ㅋ

글래스 가문의 수장인 바비 글래스가 엄청난 미식가로 묘사되고 있는데..

일본 셰프 카와사키의 바비큐를 즐기는 장면이 나오는데............ ㅋㅋㅋㅋㅋㅋ 전혀 먹음직스럽지 않습니다. ㅋㅋ

개인적인 취향도 취향이겠는데.. 저는 불에 직접 굽는 것을 전혀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먹음직스럽지 않다고 느낀 것 같습니다.

감상 평점은 7.6 / 10점 정도입니다.

머리를 엄청 써야 한다던지 장면장면을 보는 데 부담이 따른다던지 하는 드라마가 아니라서

시간 때우기 용으로는 아주 적절하지 않나 생각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