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으로 유명한 폴아웃 시리즈를 드라마로 옮겼습니다.

제가 보기에 폴아웃 4 게임을 중심으로 해서 드라마로 옮겼다고 봐야 하겠죠.

게임 배경 자체가 폴아웃 4에서 가져온 배경이 많이 보입니다.

시리즈 스토리가 모두 이어지는 것이긴 하지만.. 워낙 방대한 세계관이라서 가끔 설정 에러도 보입니다.

폴아웃 4 게임을 먼저 살펴보자면 DLC가 많기로 유명합니다.

게임을 해본 것은 꽤나 오래전 일이기 때문에 아래 내용 중에 틀리는 부분도 분명 있으리라 생각되는군요.

틀린 내용을 말하더라도 그러려니 해주십시오. ㅋㅋㅋㅋ

오토매트론 / 웨이스트랜드 워크샵 / 파 하버 / 콘트램션스 워크샵 / 볼트-텍 워크샵 / 누카 월드............. 등의 DLC.

사실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 꽤나 강력한 공동체로 묘사되고 있는데..

강력하긴 하죠.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일원으로 스토리를 진행하면 마지막에 거대로봇까지 만들던가 했었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말 그대로 거대로봇이고 도시를 초토화시킵니다. ㅋㅋㅋㅋ(맞나? 기억이 가물가물..)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뿐만 아니고 인스티튜트 / 레일로드 / 커먼웰스 미닛맨 등의 수많은 공동체가 있으나 드라마에서는 전혀 비춰지지 않습니다. 

게임에서 진정한 정의 구현을 목표로 한다면 당연히 커먼웰스 미닛맨 측에 주인공이 서야 정의 구현 엔딩에 가장 가깝다고 할 수 있었어요.

미닛맨이라는 공동체는 누군가에게 위기가 닥쳤을 때, 몇 분 내로 도착하여 도움을 주겠다는 의지를 담은 그룹명이었나 그랬던 걸로 기억합니다.

한마디로 현재의 119 구급대원 무리라고 봐도 무방하네요.

제공하는 서비스가 의료 따위에 국한된 것이 아닌 물리력을 포함한 모든 것을 말합니다.

완전히 망해서 소수정예만 남은 미닛맨의 일원이 되어 차근차근 콜로니를 건설하고 물자 공급 유통 라인을 건설하는 것으로 세력을 확장할 수 있게 됩니다.

다행히도 미닛맨에게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파워 아머가 하나 있죠. ㅋㅋㅋㅋ

파워 아머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고 만들기는 볼트-텍의 산하 기업이던가가 만든 것으로 나오기는 하던데..

어쨌든 대대적으로 사용하는 곳이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니까..

과학자 집단인 인스티튜트는 과거의 과학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기술 발전에 제약이 없고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또한 막강한 병력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미닛맨은 완전 폭망한 상태로 시작하기 때문에 발전 속도가 느리고 사람들을 모으는  것도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는 제약이 있지만,

공동체 중에서는 가장 정의로움을 강조하는 집단입니다.

다함께 잘 살자는 것이 모토인 것으로 보이는 집단이죠.

레일로드는 과거 유물을 모으는 공동체였나 그랬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런 특징으로 유물을 발견해서 발전하게 되죠.

폴아웃 4 게임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스토리 라인 소재는 신스라는 존재입니다.

신스라는 존재는 당연히 과학자 그룹인 인스티튜트와 깊게 관련이 있고..

인간과 구별할 수 없는 신스라는 존재는 말 그대로 블레이드 러너라는 작품을 떠올리게 하죠.

마을에서 누군가가 납치되고.. 며칠 후에 그 누군가가 살아서 돌아옵니다.

하지만, 살아서 돌아온 그 누군가가 과연 납치되었던 당사자인 건가? 사람인 건가?

사람이 아니라면 그 존재를 어떻게 정의해야 하는가 따위의 질문을 게임상에서 굉장히 많이 봤던 느낌이 있는데

게임을 하도 오래전에 했던 것이라서 자세히 생각나지는 않는군요.

어쨌든, 드라마에서는 볼트-텍과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공동체가 집중적으로 묘사됩니다.

게임에서는 누가 핵전쟁을 일으켜서 세계를 파멸시켰는지는 딱히 중요하지 않았어요.

유저(주인공)가 세상에 등장하면 살아남아야 하는 생존 문제로 인해서 핵전쟁을 누가 일으켰는지 따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ㅋㅋㅋㅋ

하지만, 아마존 프라임의 드라마는 핵전쟁을 누가 일으켰는지가 가장 중요한 화두로 부상하더군요.

드라마의 스토리는 나름 흥미진진했고 캐릭터들도 개성이 확실해서 평점을 낮게 줄 수 없습니다.

각 캐릭터들의 과거와 함께 그 부모 세대까지 묘사하고 있기 때문에 드라마 이해에 충분한 자료를 제공한다고 생각해요.

 볼트-텍 그룹의 루시 매클레인 캐릭터에 엘라 퍼넬 배우

하지만 볼트-텍 그룹을 대표하지는 않습니다. ㅎㅎㅎㅎ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그룹의 맥시머스 캐릭터에 애론 모텐 배우

하지만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메인 구성원이라고 할 수는 없죠.

 구울이자 현상금 사냥꾼 쿠파 하워드 캐릭터에 월튼 고긴스 배우

그의 과거 발자취가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구울이 된 후에도 그의 인생철학은 딱히 변하지 않았어요.

위의 세 사람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8편으로 편수가 너무 적은 데다가 상영 시간 또한 그다지 길지 않아서

드라마 시즌 1에서는 많은 이야기를 다루지 못합니다.

하지만, 핵전쟁을 누가 일으켰나 하는 의문에는 해답을 주는군요.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의 리 멀데이버 캐릭터에 사리타 차우두리 배우

리 멀데이버라는 캐릭터는 드라마에서 가장 중심에 있는 인물인데 상온 핵융합 기술 및 장치를 개발한 과학자이자 정치가죠. 

현재 핵융합 반응 최선두에 있는 것이 대한민국 K-STAR 라고 하는데..

K-STAR 는 반응온도도 온도지만, 그 크기가 어마어마하죠.

그런데 리 멀데이버가 개발한 장치는 ............... 아주 쬐끔.. 소소하게 초소형으로 멋지더라구요. ㅎㅎ

이거 하나로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 전체의 전력 공급이 안정되는군요. ㅡㅡ;;;;;;; 우와..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 줄여서 NCR이라고 하는데..

이 그룹은 게임 폴아웃 1의 엔딩에서부터 줄곧 언급된다고 하네요.

게임 폴아웃 시리즈에서 저는 4만 해봤고..

폴아웃 4 게임은 미국 동부를 무대로 하기 때문에 서부 해안에 있는 NCR 존재는 일부 기록물 등에서 간접적으로만 언급됩니다.

때문에 드라마가 폴아웃 4를 배경으로 크게 잡은 것은 맞지만, 게임 폴아웃 시리즈를 전체적으로 아우르고 있다고 봐야 하겠어요.

제가 폴아웃 4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말을 한 이유는 등장하는 장소들이 폴아웃 4 게임에서 자세히 묘사되는 곳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가장 대표적이고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곳으로 레드 로켓 주유소가 있습니다.

게임의 스토리상으로는 별 것 없는 장소이기는 하지만, 주유소 디자인이 워낙 특이하고 주유소 지붕을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주유소 지붕에 센트리 장비를 세워서 외부의 적들을 방어하기가 매우 수월했던 장소로 기억되는군요.

게임상에서는 콜로니 건설을 반드시 해야하는 장소라고 할 수 있겠어요.

그 외에도 기억에 남는 콜로니 건설 장소라면 야외 자동차 극장이라던가 하이웨이 옆에 위치한 식물원 농장 따위가 있습니다만..

야외 자동차 극장이나 식물원 농장 등은 드라마에서 나오지는 않는군요.

유명 도시가 하나 등장하기는 하는데 도시 묘사가 굉장히 사실적으로 잘 표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도시 이름이 당장 생각나지 않아서.. ㅋㅋㅋㅋ 드라마 직접 확인할까 하다가 귀찮아서 그만둡니다.

드라마에서 나오는 레드 로켓 주유소(미국 동부)

폴아웃 4 게임에서 나오는 레드 로켓 주유소(미국 동부)

폴아웃 4 게임 DLC 에서 나오는 레드 로켓 주유소(파 하버)

레드 로켓 주유소가 체인점이라서 여러 곳에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파 하버에 있는 레드 로켓 주유소는 드라마에 나오는 레드 로켓 주유소와 생김새가 다릅니다.

감상 평점은 8.2 / 10점 정도입니다.

시즌 2에 상당한 기대를 갖도록 드라마가 만들어졌어요.

폴아웃 팬덤에서는 여러가지 설정 에러가 있는 것 아니냐는 말이 떠돌고 있는데..

폴아웃 관련 스토리를 접한 것이 워낙 오래 전이라서 세세하게 기억나지 않기에 설정 에러에 민감할 수가 없더군요. ㅋㅋㅋㅋ

최근에 폴아웃 4 게임 진행하고 있는 특정 스트리머의 캐릭터.. ㅋㅋㅋㅋㅋㅋ

대두 캐릭터로 플레이하는 듯 한데.. ㅋ 졸귀입니다.

이런 캐릭터로 무시무시한 슈퍼 뮤턴트, 엘리트 몬스터 등과 싸우려면 피튀길 듯 하네요.
스카이림도 그렇고 사용자 모드가 꽤나 많이 배포되어 있어서 그중에 텍스쳐 맵핑 따위 사용자 모드를 잘 골라서 적용한 것 같습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개 짜증나는 적용 방식이죠.

모드 중에서 하나가 다른 모드와 충돌하거나 에러가 나면 그래픽이 뭉개져 버리거나 게임이 안 돌아가기도 하니까.. ㅡㅡ;;;;;;;;

그래도 스카이림이나 폴아웃 시리즈 등에 특화되어 있는 스트리머라서 이것저것 게임 모드 공부를 많이 한 게 눈에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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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댓글에 폴아웃 3 게임 이야기가 나와서.. '내가 가진 게임 중에 정말 폴아웃 3 게임은 없는 걸까?' 싶어서 찾아보니..

폴아웃 3 게임 가지고는 있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조만간 시간이 나면 한 번 해봐야 하겠습니다.

말씀처럼 얼마나 게임이 거지 같을지, 또는 괜찮을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