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ㅇ난감 / A Killer Paradox S01 (2024) 01~08 (end) .. 넷플릭스

드라마 이야기

살인자ㅇ난감 / A Killer Paradox S01 (2024) 01~08 (end) .. 넷플릭스

16 oO지온Oo 10 52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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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들이 갑자기 후반에 모든 걸 몰아놓은 느낌으로 나와서 이게 트렌드인가 싶을 정도입니다.

며칠 전에 킬러들의 쇼핑몰 / A Shop for Killers (2024) 드라마 리뷰를 게시했었지만서도,

킬러들의 쇼핑몰 불만사항이었던 것이 1~4편에서는 너무 캐릭터간 관계나 갈등이 묘사되지 않아서 밍숭맹숭했었는데

5~8편이 너무 재밌었다는 느낌이었거든요.

그런데 살인자ㅇ난감 드라마 또한 마찬가지네요.

드라마의 설정을 전혀 모른 채로 1~4편을 보게 되면 이게 무슨 쌩뚱맞은 드라마인가 싶은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5~8편을 보면 드라마의 설정이 나오면서 캐릭터 간의 관계가 묘사되는데 이때부터 엄청 재밌어지더군요.


때문에 한 번 검색을 해봤죠.

웹툰 살인자ㅇ난감은 드라마보다 좀더 극적이고 메시지가 많이 강렬하다고 하더군요.

드라마는 원작을 조금 순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게 부정적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게다가 드라마 진행이 원작 웹툰과는 상관없이 시간 순으로 배열되어 있어서 의도하지는 않았겠지만,

킬러들의 쇼핑몰(2024)과 마찬가지로 전반부는 이게 뭔가.......... 싶은 느낌으로 드라마를 보다가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꿀잼 드라마로 변하더라구요.

역시 드라마라고 하면 각 캐릭터들의 서사가 존재하지 않을 경우에

드라마에 대한 전체적 이해도가 확연히 떨어짐을 느끼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429a9941cd1a7f21696779ac2f99a7c3_1707712336_3815.jpg429a9941cd1a7f21696779ac2f99a7c3_1707712336_571.jpg 이탕 캐릭터에 최우식 배우.

429a9941cd1a7f21696779ac2f99a7c3_1707712336_4471.jpg429a9941cd1a7f21696779ac2f99a7c3_1707712336_6232.jpg 장난감 캐릭터에 손석구 배우.

429a9941cd1a7f21696779ac2f99a7c3_1707712336_5164.jpg429a9941cd1a7f21696779ac2f99a7c3_1707712336_676.jpg 송촌 캐릭터에 이희준 배우.

429a9941cd1a7f21696779ac2f99a7c3_1707712336_7591.jpg429a9941cd1a7f21696779ac2f99a7c3_1707712336_845.jpg 노빈 캐릭터에 김요한 배우.

429a9941cd1a7f21696779ac2f99a7c3_1707712336_903.jpg 이탕의 엄마 캐릭터에 오민애 배우.

429a9941cd1a7f21696779ac2f99a7c3_1707712353_294.jpg 이탕의 누나 캐릭터에 김민주 배우.

429a9941cd1a7f21696779ac2f99a7c3_1707712353_3889.jpg 장난감 형사의 후배 형사 안용재 캐릭터에 권다함 배우.

429a9941cd1a7f21696779ac2f99a7c3_1707712353_4893.jpg 장난감 형사의 사수 박충진 형사 캐릭터에 현봉식 배우.

429a9941cd1a7f21696779ac2f99a7c3_1707712353_5791.jpg 대전북부경찰서 신임 형사과장 문명준 캐릭터에 이지훈 배우.

429a9941cd1a7f21696779ac2f99a7c3_1707712353_6598.jpg429a9941cd1a7f21696779ac2f99a7c3_1707712353_7434.jpg 프로파일러 경위 이유정 캐릭터에 오혜원 배우.

429a9941cd1a7f21696779ac2f99a7c3_1707712353_8254.jpg 최경아 캐릭터에 임세주 배우.

429a9941cd1a7f21696779ac2f99a7c3_1707712353_9039.jpg 형정국 회장의 손녀 형지수 캐릭터에 한지안 배우.

살인자ㅇ난감 드라마를 보면서 떠올랐던 만화가 엔젤 전설 시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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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 전설 만화의 주인공 기타노 세이이치로 캐릭터는 말 그대로 생김새가 악마 그 자체입니다.

마약에 찌든 연쇄살인마 이미지 그 자체라는 것이 일반적인 키타노 세이이치로 외모에 대한 묘사죠. ㅋㅋ

하지만, 성격이나 마음씨는 천사입니다. ㅡ,.ㅡ;;;;;;;;;;;
이런 주인공이 너무나 착한 성격으로 인해서 모든 상황을 초월적으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보기 때문에 이런저런 트러블에 휘말리는 것이죠.

따라서 주인공의 특별한 능력에 따라 사건에 휘말리는 것은 모든 히어로물의 기본인 것이고

마찬가지로 살인자ㅇ난감도 일종의 히어로물이라고 봐야 하겠습니다.

다른 히어로물과의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주인공의 의지가 어쨌건 상관없이 타 히어로물에서는 주인공이 주목을 받고 대중에게 지지를 받기도 하는데

살인자ㅇ난감에서의 주인공 이탕은 몇몇 특정 인물들에게만 주목을 받을 뿐이고 그 이외의 어느 누구에게도 주목 받지 않습니다.


원작 웹툰을 보지 않아서 드라마 타이틀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로 고민을 하기도 전에 일단..

살인자오난감.............. 으로 읽었는데 이거야 저의 경우만 그런 것이고.. ㅋㅋ

가운데의 ㅇ은 여러가지 중의적인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주 여러가지로 해석할 수 있겠죠.

그런데 제목에 살인자와 함께 난감이 들어있기에 장난감 형사는 후속에서도 당연히 비중있게 나온다는 의미겠죠?

시즌 1 만으로 끝나면 좀 서운할 듯한 느낌이라서 시즌 2도 제작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타이틀이 장난감 형사와는 딱히 관련이 없고 그냥 난감한 상황을 의미하는 것으로써

시즌 1 이후의 이야기에서는 장난감 형사가 나오지 않는다던지 하면 무척이나 아쉬울 듯 합니다.


이후로는 스포일러가 약간 나올 수 있으니 드라마를 안 보신 분이라면 뒤로가기 버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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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배우들의 연기는 좋아요.

아역으로 나온 배우들마저 현재의 배우들과 비슷한 이미지를 갖춘 아역들을 뽑은 것으로 보이더군요.

아역들의 연기 또한 좋았습니다.

에피소드 중에서 특히 최경아 캐릭터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눈여겨 볼 수 밖에 없었는데..

실시간으로 피해자 캐릭터의 동선을 따라간 에피소드는 최경아 캐릭터 관련 에피소드 뿐이었기 때문이겠습니다.

다른 에피소드들에서의 피해자들은 모두 이미 사망한 후에 사건을 재조명하는 식이었기 때문이죠.

최경아 캐릭터가 꽤나 비중이 있었는데 피해자였다는 사실이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각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도 꽤나 인상 깊은 수준이었는데..

예를 들자면 송촌 캐릭터입니다.

송촌 캐릭터는 이탕과 비슷한 포지션의 캐릭터인데..

송촌에게는 본능적으로 상대가 처벌을 받아 마땅한 인간쓰레기인지 아닌지를 구분하는 능력은 없습니다.

전직 경찰로서 수사를 통해서 상대방을 파악하는 것이죠.

그에 반해서 이탕 캐릭터는 본능적으로 상대방이 죽어 마땅한지 아닌지를 느낄 수 있는 것이

이탕과 송촌의 차이점 중 하나입니다.

송촌은 또한 죄를 지은 피의자를 처벌하기 위해서 주변의 부가적인 피해는 당연하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피의자를 처벌하다가 어쩔 수 없이 아무런 죄가 없는 희생자가 나오더라도

그것은 어쩔 수 없는 희생이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이탕은 그렇지 않습니다.  피의자만을 처벌할 뿐만 아니고 부가적인 희생자 따위는 나오지 않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사건의 증거가 될 만한 것들이 우연의 일치로 사라지게 되는 연속이예요.

운이 좋다고 표현하기도 뭐하고..

또한, 송촌 캐릭터는 지병이 있습니다.  피의자를 처벌하느라 자신의 건강도 신경쓰지 못했던 듯 합니다.

당뇨와 고혈압 등등의 지병이 있어서 피가 통하지 않아 손이 괴사하는 상태인 것으로 나오는데..

당뇨가 있을 경우, 대부분 괴사하는 곳은 심장에서 가장 먼 곳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심장에서 가장 먼 곳은 발가락이라고 할 수 있어요.

발가락이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인간이라면 가장 많이 자주 사용하는 손가락이 괴사한다는 것은

캐릭터성을 보여주기 위해서 무리수를 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 이외에 당뇨 주사를 배에 맞는 장면이라던가는 검증을 잘 한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어떤 드라마였는지 모르겠는데 해당 드라마에서 당뇨환자였던 캐릭터가

팔뚝에 인슐린 주사를 맞는 장면 보면서 상당히 어이없어했던 기억이 있네요.

당뇨 관련 인슐린 주사는 피하지방층에 놓아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팔뚝에 지방층이 두텁게 있는 사람은 사실 극히 드물다고 할 수 있겠죠.

적어도 허벅지 정도는 되어야 지방층이라고 할 만한 지방층이 존재하는 것이지..

마약을 맞는 것처럼 표현을 하려고 팔뚝에 인슐린 주사를 맞는다는 것은 어떻게 봐도 똥멍청이 같은 표현이었습니다.

어쨌든, 최소한의 검증을 하고서 드라마를 제작했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이탕은 필리핀으로 피신했다가 다시 귀국하게 되는데 하필 돌아온 날이 한겨울.. ㅋㅋㅋㅋㅋㅋㅋㅋ 

개 더운 필리핀에서 반팔에 반바지로 다니다가 한겨울인 대한민국으로 강제 송환된 이탕의 상황 등은

이탕이 얼마나 불쌍한 캐릭터인지를 잘 묘사해 주는 듯 합니다.


천인공로할 범죄자는 넘쳐나고 법은 공평이나 공정과는 거리가 멀고..

반드시 죽어 마땅한 범죄자들을 능력으로 꿰뚫어보고 추격하여 처단한다는 내용은 정말 사이다라고 할 수 있으며

해당 사이다 처리로 인해서 법에 쫓기는 것은 아이러니라고 할 수 있겠어요.


드라마 내내 강조하는 것은.............. 너는 정말 뭐 다르니? 라는 질문입니다.

이탕은 해당 질문을 끊임없이 받고.. 해당 질문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합니다.


캐릭터 간의 갈등상황을 묘사하는 것에 오버스러운 부분도 별로 없고 연출을 굉장히 잘 했다고 보여져요.

원작 웹툰에 비해서는 표현 강도가 감정적으로나 비주얼적으로나 많이 약해졌다고 하고..

제시하고자 하는 의미 또한 조금 퇴색되었다고 하지만,

드라마 감상은 즐겁게 할 수 있었습니다.


감상평점은 7.9 / 10점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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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Comments
19 zzang76  
완결됬군요. 감사합니다
16 oO지온Oo  
넷플릭스가 간만에 한꺼번에 전편을 업로드했죠.
넷플릭스가 한국형으로 일 주일에 몇 편씩 업로드도 고려하겠다고 해서................
아~ 띠붕........ 하며 한탄했었는데.. ㅋㅋ
한국에서 실시간으로 주마다 방영되는 스케쥴에 따라서 넷플릭스도 함께 나눠 업로드하는 것이야 이해는 할 수 있지만,
다 만들어놓은 드라마를 한 주마다 1~2~3편씩 방영하는 것은 참.. 안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나저나 넷플리건 디플이건 상관없이 어떻게 해서든 한국 컨텐츠들이 주목을 받을 수 없게 염병질 하는 짓거리는 참 보기 껄끄럽기는 하죠.
컨텐츠의 점수를 판단하는 기준도 이상하게 바꿔서..
원래대로라면 한국 드라마들 중에서 꽤나 많은 작품들이 현재보다 더 많은 평점을 얻는 것이 당연함에도 불구하고
요런조런 꼼수 부리는 게 어이없지만..
걔네들도 자국 컨텐츠를 보호하고 싶은 마음이 크겠습니다.

가능하면 제대로 된 평점을 주는 사이트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라마건 영화건 한국 작품이 나오면 선전도 제대로 안 하고..
거기에 더해서 지역마다 자막 번역을 꼬투리삼아서 개봉 시기도 제각각 따로 하고 자빠졌고..
19 zzang76  
한번에 전편을 업로드했군요...지금 킬러들의 쇼핑몰 보고 있는데... 다보는데로 곧바로 볼겁니다 ㅎㅎㅎ
M 再會  
저도 새벽까지 달려서 다 봤는데.. 재미 있었습니다.  그 협박하는 여자는 진짜..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 그런데 더 이상 그러면 안되 했는데... 
이희준 황야에서 진짜 그지 같은 캐릭터 연기에 연출에 참 ...  그랬다 했는데  살인자난감에서는 인생 배역이다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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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드라마 소개 올라오면 이런 씩으로 댓글에 서로 의견교한이 많았으면 하는것이 올해 소원이네요...

짤막한 성의 없는 글들 올리기 뭐해서 별도로 드라마 톡톡 게시판 만들기는 했는데 말입니다. ^^
16 oO지온Oo  
아, 드라마톡톡이라는 게시판이 생겼더랬죠.
새로 생기는 메뉴에는 익숙하지가 않아서 일단 들어갈 일이 별로 없기에 살펴보질 못했습니다.
드라마에 대해서 대화하는 것이 즐겁기는 하겠지만, 딱히 한 두 줄로 쓸만한 내용은 그다지 생각나지 않더라구요.
S 맨발여행  
'변태의 상상력은 기발하다' 이 말이 떠올랐습니다.
16 oO지온Oo  
원작 웹툰 기준으로 보면 수위가 훨씬 강하다고 하기에 말씀하신 변태 캐릭터가 많이 등장할 것 같기는 한데
드라마 기준으로 보자면 변태라고 할 만한 놈은 최경아 캐릭터를 죽인 놈과 형정국 회장 정도가 생각나네요.
변태의 상상력이라고 하셨으니 작가를 말씀하신 것으로 보이진 않는데
어떤 캐릭터를 말씀하신 걸까요?
저의 기준에서 송촌을 비롯한 나머지 캐릭터들은 변태로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S 맨발여행  
작가의 상상력을 얘기한 거였습니다. 변태란 언급에는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도 있습니만
드라마가 한창 알려지는 마당에서는 언급하기 꺼려집니다.
기존 드라마의 작법에서 다른 부분들도 보이더군요. 그런 점에서 기발하다고 했습니다.
근데 한국 드라마, 영화에서 한 가지 염려되는 건 창작 시나리오와 작가에 대한 지원이 점차 사라진다는 겁니다.
그만두는 시나리오 작가들도 많은 듯하고요.
웹툰에 기대는 건 적절하게 선을 그었으면 하는 게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S 맨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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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oO지온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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