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 크리처 / Gyeongseong Creature / 경성 생물 (2024) ||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 Recipe for Farewell (2022~2023)

드라마 이야기

경성 크리처 / Gyeongseong Creature / 경성 생물 (2024) ||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 Reci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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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a1edd13d1893c9fad1c44332f77a7_1707243452_3899.jpg 장태상 캐릭터에 박서준 배우.

594a1edd13d1893c9fad1c44332f77a7_1707243452_4986.jpg 윤채옥 캐릭터에 한소희 배우.

594a1edd13d1893c9fad1c44332f77a7_1707243452_615.jpg 권준택 캐릭터에 위하준 배우.

594a1edd13d1893c9fad1c44332f77a7_1707243452_74.jpg 윤중원 캐릭터에 조한철 배우.

594a1edd13d1893c9fad1c44332f77a7_1707243452_8271.jpg 옹성병원 군 실세 카토 캐릭터에 최영준 배우.


이 드라마가 재미없다고 말하는 분들은 꽤 많은 듯 합니다.

저는 사실 그냥저냥 보는 중입니다.  괴물 나오는 장르를 좋아하기도 하고 피튀기는 살육전을 좋아하기도 하는데..

그 이외에도 윤채옥 캐릭터를 연기한 한소희 배우의 파쿠르 액션은 대박 멋지더군요.

마이 네임에서도 액션 연기로 멋진 연기를 보여줬던 배우니까 전혀 실망스러움 따위 없습니다.


한 가지 은근슬쩍 스포 아닌 스포인 것인데..

장태상이라는 캐릭터와 권준택이라는 캐릭터 두 사람은 역사 속 실제 인물을 모티브로 캐릭터를 만든 것입니다.

역사 속 누구를 캐릭터로 만든 것인지 알면 드라마의 스토리가 어떻게 진행될지 예상이 가능해집니다.

때문에 굳이 제가 여기서 언급할 필요까지는 없는 것이겠죠.


그냥 생각해 보면 닛뽕 애들이 염병하고 팔짝 뛰며 발광할 내용인데.. ㅋㅋㅋㅋ

이런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사실 자체가 닛뽕 팬을 잃어도 상관없다고 말하는 것과 동일하다고 생각해요.

때문에 경성 크리처 드라마에 출연했다는 사실 만으로도 출연 배우들은 박수를 받아 마땅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본을 쓴 강은경 작가의 최근 인터뷰에 따르면

일본 내 한류가 시작된 후부터 일제강점기 드라마가 사라졌다.

출연하겠다는 배우도 없었다. 라고 말한 상황을 봤을 때

박서준과 한소희의 출연 결정이 경성크리처 제작에

얼마나 큰 동력이 됐는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드라마 제작과 관련하여 어려움이 해결된 것은 좋았으나, 연출이 미비한 점은 어떻게 되지를 않는군요.


하지만, 요즘 나라 분위기가 닛뽕 똥꼬 빨아주질 못해서 안달이 난 사람들이 넘쳐나기는 합니다.

닛뽕 똥꼬 빨아주는 것이 좋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또 그게 애국이라고 생각하시겠죠. ㅋㅋ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서도 "위안부는 매춘 일종" 이라고 말한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란 짜식의 말 따위를 또 진실이라고 믿는 사람들일 테니까요. 

그런 사람들은 딱히 신경쓰고 싶지 않습니다.

닛뽕 극우 놈들과 뜡궈국 애들이 발작하는 것은 우리가 잘 하고 있다는 의미인 것일 테니까요.


각 배우들의 연기 또한 나무랄 데가 별로 없습니다.

뭐, 여기저기 비판글의 종류를 다 살펴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냥 한 가지 말하자면 한국인 배우들이 일본어를 원어민과 동일하게 해야 한다는 것도 이해가 안 되는데.. 

일본 교포 배우들을 왜 쓰지 않았냐는 헛소리까지 듣고 있자니 어이가 산발할 지경입니다.

명배우들도 익숙하지 않은 언어 대사를 원어민과 똑같이 할 수 있는 배우는 사실 없습니다.

아니, 일본 시청자 포기하고 출연할 배우가 없어서 한국 배우들도 겨우 캐스팅했다는데..

일본 까는 드라마에 일본 교포 배우를 왜 출연시키지 않았냐고 말하는 꼬라지는 뭔가 싶어요.

한 마디로 이 드라마에 일본에 사는 배우는 절대 쓸 수가 없는 것이죠.

그런데 이런 드라마에 재일 교포 왜 안 쓰냐는 헛소리는 어느 구멍에서 나오는 걸까요?

재일 교포 분들은 일본 땅에 사는 분들입니다.

닛뽕 애들이 반일 드라마라고 염병질 떠는 드라마에 재일 교포 분들이 출연? ㅋㅋ

일본 배우가 출연해도 일본에서 개 욕먹을 판에 재일 교포 배우가 출연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생각을 너무 안일하게 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다른 드라마 예를 들면서 해당 드라마에는 재일 교포 배우를 썼는데 경성 크리처에는 왜 재일 교포 배우를 안 썼냐는 헛소리를 하시는데..

닛뽕 애들이 반일 드라마라고 염병떨고 있단 말입니다.  어지간한 용기가 없다면 재일 교포 배우가 출연할 일은 절대 없는 것이죠.

역사 날조에 환장한 애들이 닛뽕 애들인데 그 앞에서 미스터 선샤인 예로 들면서 헛소리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어요.

미스터 선샤인에 출연한 재일 교포 배우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해야 하는 것이지

재일 교포 배우가 닛뽕 내에서 반일이라고 낙인찍히고 있는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면 안 되는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보기에는 일본 대사를 제대로 못했다고 비판하기 보다는 일본어의 한글번역 자막이 별로라고 비판하는 것이 더 낫다고 보여지네요. 

일본 사람들은 자기들의 생각이 있겠지만, 한국 배우가 일본사람 역할로 일본어를 잘 못한다고 해서 욕할까요?

아, 닛뽕 애들은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워낙 애들이 이상한 면이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미국 영화에서 미국 국적의 배우가 한국인 역할을 맡았는데 한국어가 어설프다면

이게 절대로 이해할 수 없는 정도인가요?

일본에서는 어차피 한국 드라마라서 일본어 자막으로 시청할 텐데?

아니면 모든 배역 목소리를 일본어로 더빙하거나 하겠죠.

일본 국민들 중에서 경성 크리처 보는 사람이 얼마나 될 거라 생각하시는 건지 감을 잡을 수 없습니다.


넷플릭스 자막은 언제나 그렇듯이 닛뽕어 => 영어 => 한국어........... 로 중역한 자막이기 때문에 

비판을 하려면 일본어의 한글 자막이 엉망이라고 비판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여러가지 비판 내용을 봤는데.. 제가 보기에 가장 큰 문제점이라면 연출력 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간단한 예를 들자면 수없이 많은 예를 들 수 있습니다.

황당한 장면이 여럿 등장하지만서도.. 

6화에서 여주인공 윤채옥이 옹성병원 내부 군의 실세인 카토와 마주하는 장면이 있죠.

잃어버린 어머니를 찾기 위해서 카토에게 윤채옥은 자신의 어머니가 어디 있는지 볼트액션 소총으로 위협하면서 물어봅니다.

소총으로 카토를 위협하던 중이었는데 개머리판으로 카토를 패더니 소총을 던져 버려요. ㅎㅎㅎㅎㅋㅋㅋㅋ

정말 이정도면 연출력 똥망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따위 장면을 넣자고 말한 사람이 작가이건, 감독이건 그 사람은 연출 따위에 관여해서는 안 되는 사람이에요.

정말 수준 미달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소총의 특징은 권총의 특징과 굉장히 상반된 것입니다.

이것은 군대를 다녀왔건 아니건 상관없이 상식에 해당되는 부분이에요.

소총을 가지고 위협을 하면서 총구를 뒤에서도 아니고 정면에서 바로 코앞에 가져다 댄다? ㅋㅋㅋㅋ

카토가 무장이 해제된 상태도 아닙니다.

카토에게는 아직 허리춤이던가에 권총이 있는 상태예요.

한 발자국 정도 떨어져서 위협한다면 이해라도 하겠지만, 소총을 가지고 총구를 코앞에 들이밀며 위협이라니..

윤채옥이 권총으로 코앞에서 위협하고 있었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카토가 총구를 낚아채려 한다고 해도 권총을 가진 윤채옥이 당연히 제압 가능해요.

하지만 소총 총구를 코앞에 가져다가 댄다는 것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죠.

총구를 카토가 낚아챌 경우, 뒈지는 것은 윤채옥 쪽이 됩니다.

정말 연출력이 하찮다 못해서 말 그대로 똥망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여러 배우들 데려다 놓고서 한다는 짓거리가 이런 염병스러운 장면을 주문하고 자빠졌으니

아무리 배우의 연기력이 좋으면 뭐하겠습니까.

연출 자체가 똥망인데..


6화까지 보고 나니 계속 이어서 볼 엄두가 나질 않아요.

시즌 1이 10편짜리인 듯 한데..

시즌 2도 2024년 내로 나온다는 것 같고..

드라마를 보면서 이걸 계속 봐야 할까, 접어야 할까 무지하게 고민됩니다.

아~ 스트레스.. ㅡㅡ;;;;;;;;;;;


된장할..

제가 평소에도 야심찬 밤에 흡연하러 나갑니다.

그리고 아파트 한 켠에서 쪼그리고 앉아 담배를 피죠.

아니면 멀뚱하니 서서 담배를 피웁니다.

그런데 평소에는 그냥저냥 잘 피웠을 것인데 경성 크리처 보면서 도무지 스트레스 감당이 안 될 정도입니다. ^^;;;;

스트레스 풀려고 담배를 피우는 것인데 도무지.. 이건.. 도대체가..


적응을 할 수가 없어서 캠핑용 의자를 주문했습니다. ㅡㅡ;;;;;;;;

아파트가 워낙 낡아서 앉을만한 의자가 없어요.

그냥 신경쓰지 않고 앉는다고 하더라도 등받이에 등을 기댈 생각은 어불성설에 가깝습니다.

그렇다고 매번 물티슈 갖고 나가서 닦고 앉기도 짜증나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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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용 의자가 도착했습니다.

담배 피우러 나갈 때 캠핑 의자 들고 나갑니다.

우와~ 신세계예요!!!!!!!!!!

경성 크리처로 인한 스트레스가 저 멀리 날아갈 정도입니다. ㅎㅎ


어쨌든 설명했던 것과 같은 어이없는 장면들이 자주 보이는데 이런 것은 연출 감독의 역량 문제 아닐까 싶습니다. 

혹여 작가가 아무리 우긴다고 하더라도 이건 연출 감독이 막았어야죠.

이런 드라마가 시즌 2까지 나온다고 하니까 도대체 넷플릭스는 어떤 기준으로 작품을 선정하는 건지 도무지 감을 잡지 못하겠네요.


6편까지의 평점은 6.2 / 10점 정도이고 10편까지 다 볼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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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그냥저냥 즐겁게 본 편인데 드라마 만든 곳이 애널A네요.

대한민국 대표 쓰레기 채널. 애널A.

지은 죄가 있음에도 그에 대한 벌도 받지 않았음.

드라마에 대해서는 딱히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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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20 zzang76  
저도 끝까지 봤지만 좀 내용이 거의 뻔한 스토리라 그냥저냥봤습니다. 날도 추운데 캠핑의자에서 담배피시면 춥지 않을까요? ㅎㅎㅎ
17 oO지온Oo  
예전에 비하면 날씨가 그렇게 디질라게 추븐 것도 아니라서..
걍 파카에 7부 반바지 입고 나갑니다.
쪼그리고 피다가..
멀뚱히 서서 피다가..
캠핑 의자에 앉아서 등 기대고 거의 눕다시피 하는 자세로 담배 피니 꿀맛입니다.

뭐, 가장 좋은 것은 담배를 끊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임을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ㅋ
저도 담배 끊고 걍 머그컵에 커피 뽑아서 캠핑의자 들고나가
팔각정에 의자 펴고 느긋하게 앉아서 커피나 마셨으면 좋겠어요. ㅎ
20 zzang76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