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로코로 알고 시작한 마스크걸이 복수는 나의 것이 되어 버렸다!

와 이 작품 우습게 알고 가볍게 시작해다가 깜놀했네요... 

극 초기에는 해피엔딩 블랙 로코로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가면 갈수로 잔혹한 복수는 나의 것이 되어 버리네요... 

후반부 고현정 나오면서 긴장감이 확 줄어 버렸기는 했지만

염혜란 배우의 복수극이 진짜 마지막 까지 하드캐리 하면서 이야기를 끌고 나가네요

안재홍이 연기한 주호남이 리얼돌 앞에 두고 일본어 혼자 대화하는 장면 그리고 고백하는 장면에서 ‘아이시떼루’ 일보어 대사 ... 변태가 가미된 순정남 같은 스토커 그래서 한편으론 애처로운  정말...   인재홍에게 우와!  했습니다.

웹툰은 전혀 접하지 않은 상태에서 본거라.. 

이런 저런 캐릭터들에 대한 이야기를 찾아보니...  

처음 김모미 역을 한 이한별 배우도 대단하고요 극초반 몰입감은 이한별 배우의 공이 어마어마 크다는 생각이...  

나나도 빛이 나는 미모로 성형한 김모미 역을 너무 잘했고 .. .  아쉬운점은 고현정 보다는 나나가 분장하여 나이든 김모미 역할을 했으는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어쨌든 이한별 배우님... 저는 왜이리 이뻐 보이죠...?  원작웹툰의 인물에 현실에 튀어나온거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라고 하는데... 

대체 누구를 원망하고 누구를 벌해야 하는지...  슬프고 씀씁한....

이야기가 후반부에 접어 들면서.. 이제 좀 평온해졌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좀 힘들더라고요...

원작은 더 하드코어한지... 전 원작을 안봐서 선입견이 없어서 좋다고 말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한가지 꺼름직한 것은 고현정 나오고 극이 좀 김빠지게 이상하게 흘러가는 느낌이 오기는 했는데 염혜란 배우 덕에 견딜 수 있었네요...

그리고 마스크를 쓰고 춤추는 분을 연기한 연가지는 모델 지지안이 김모미 춤 대역 했다고 합니다.

어쨌든 사간 나시면 한번쯤 볼만한 드라마로 생각이 됩니다.

(저는 애간하면 다 재미있다고 합니다. )

ps. 안재홍이 좀 변태? 이상하기는 했지만 그리 밉지 않았는데... 좀 더 미친놈으로 연기해야 했을까요..?  그래서 저는 극 초반에 블랙코메디 로멘스 드라마로 착각했던 것 같습니다.

마스크걸 춤 대역 모델 지지안

웹툰을 찢고 나온 듯한 '마스크걸', 미친 싱크로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