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이 영화이야기 게시판에 사이버펑크 - 엣지러너스 관련 게시물을 올려놓으셔서 간만에 「그런 작품이 있기는 했지」..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그 분의 글이 무슨 말을 하고 계신 건지는 전혀 이해를 할 수 없었습니다만, 그 문제는 별개인 것이고..

저는 해당 작품의 일본어 번역 자막도 만들었었기 때문에 약간의 관심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겠죠.

그런데 사이버펑크 - 엣지러너스 작품 관련 글을 쓰는 분이 아직도 계시다는 점이 의외였습니다.

때문에 저의 블로그를 한 번 살펴봤는데.......................

저의 블로그는 방문하는 분이 딱히 많은 블로그는 아니죠. ^^;;;;;;;;;;;;

그런데 말입니다.

사이버펑크 - 엣지러너스 자막만 유난히 다운로드 수가 많더군요.

이 작품 좋아하시는 분이 꽤나 많으신 듯 합니다.

위에서 저의 블로그를 방문하는 분이 딱히 많지 않다고 했고

때문에 다운로드 수가 가장 많은 작품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Sen to Chihiro no Kamikakushi / Spirited Away / 千と千尋の神隠し (2001)」 입니다.

지브리 작품 좋아하는 분이 많으니까 이건 충분히 이해가 되죠.

그런데 사이버펑크 - 엣지러너스 작품의 자막 다운로드 수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자막 다운로드 수와 거의 맞먹을 정도입니다.

ㅡ,.ㅡ;;;;;;;;;;;

사이버펑크 - 엣지러너스 작품의 자막을 2023년 1월 6일에 올렸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작품의 자막을 2021년 3월 6일에 올렸으니까..

인지도에서 보나 글 게시기간으로 보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쪽이 월등한 조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사이버펑크 - 엣지러너스 작품 정도의 다운로드 수나 다운로드 증가 속도를 보면

사이버펑크 - 엣지러너스 작품에 유일하게 비빌 수 있는 것이 스즈메의 문단속(2022) 작품의 자막 정도입니다.

엣지러너스와 스즈메의 문단속은 둘 다 최근의 작품이니까 직접적인 비교대상이 된다고 생각되네요.

정말 충격이라고 밖에는 달리 표현할 수가 없군요.

물론 자막의 다운로드 수가 해당 작품의 재미와 직결되는 것은 아니지만서도..

이게 또 전혀 상관없다고 할 수도 없는 것이잖아요?

개인적으로 25분 남짓의 편당 재생시간은 너무 짧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있기 때문에

넷플릭스에서마저 25분의 재생시간을 내놓는 닛뽕 애들은 참........ 길게 말할 내용도 아니지만, OTT 미디어의 장점을 충분히 살린다고 보기는 어렵죠.

개인적으로 편당 40분 정도는 되어야 하는 것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닛뽕 애니가 딱히 인기는 얻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기는 했는데

사이버펑크 - 엣지러너스는 넷플릭스에서도 꽤 성공한 듯 해요.

종합 게임 스트리머의 스트리밍을 함께 보는 사람들 중에서도 엣지러너스 작품을 언급하는 사람들을 자주 봤고..

저의 개인 블로그 자막 다운로드 수만 놓고 봐도 그렇고.. 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엣지러너스 작품을 그다지 명작이라고 보는 편은 아니라서

저의 주변 사람들에게 엣지러너스 작품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대충 분위기로 보면 엣지러너스가 성공한 작품인 것은 맞는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