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쉬 / Crush / 눌러 뭉개다 / 짓밟다 / 으깨다 (2023) .. 파라마운트 플러스

드라마 이야기

크러쉬 / Crush / 눌러 뭉개다 / 짓밟다 / 으깨다 (2023) .. 파라마운트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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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분 / 46분 두 편의 다큐멘터리입니다.

이태원 참사에 대한 내용이죠.

BBC 같은 곳에서 만든 것으로 알았는데 파라마운트더군요.

내용에 BBC 여기자가 나오기도 합니다.


생존자들의 증언과 유가족의 증언, 그리고 언론인들의 증언이 함께 나옵니다.

생존자들과 유가족은 자신의 가족이나 친구를 이태원 참사로 잃은 사람들이죠.

현장 목격자로 주한 미군, 한국 중앙응급의료센터 의사, 재난의료팀 팀장 의사, 이태원 신발 가게 주인 분 등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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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나 이바라 생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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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카마고 생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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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생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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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선 타베르니티 생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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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롱 생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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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 바레 생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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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앙카 자피엔 생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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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인 비트하드 주한 미군 목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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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밀 테일러 주한 미군 목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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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일 중앙응급의료센터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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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조 재난의료팀 팀장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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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맥켄지 BBC 서울 특파원



대한민국 국민의 대부분은 이태원 참사가 어째서 일어났는지 알고있죠.

그리고 누구의 책임인지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정부에서는 이태원 유가족들에게 추모도 하지 말고 벌금이나 내라고 독촉하고 있어요.

유가족에게 벌금 내라는 짓거리를 하는 수준이 현 정부의 수준인 것입니다.


이건 이번만의 문제도 아니예요.

세월호 침몰 참사 때에도 동일했습니다.

고등학생들이 누구 때문에 사망하게 된 것인지 알고 있고, 그 당시에도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염병질한 사람들이 누구인지도 알고 있어요.


세월호 당시에도 그랬지만,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서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사람들이 누구인지는 사실 명백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태원 참사는 어쩔 수 없이 일어난 사건이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최초에 사람들이 위험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경찰력이 나와서 사람들을 통제해야 한다고 신고한 것이 저녁 6시 넘어서예요.

그렇다면 경찰력이 바로 출동했어야 마땅한 것이기도 하지만, 할로윈이란 것이 2022년에만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그 전에도 내내 매 년마다 있었고 그때마다 경찰력이 동원됐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2022년에만 경찰력이 동원되지 않았습니다.

저녁 10시 무렵부터 사망자가 생기기 시작했고 이런 상태는 자정까지 이어집니다.

경찰력은 여전히 감감무소식이었고 119 구급대가 출동하기 시작하죠.

이런 게 어쩔 수 없이 일어난 사건이라고 말하는 것은 그냥 생각이 없는 것이겠습니다.

사망자가 자그마치 158명입니다.

친구가 사망해서 슬픔에 잠겨 자살한 아이까지 159명이 사망했으며

이와 관련된 영상을 보다가 한탄하며 자살한 사람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이런 상황에 어쩔 수 없이 일어난 사건이라느니..

경찰력이 동원되었어도 막을 수 없었다느니 하는 것은 그냥 헛소리에 불과합니다.


코로나 제한이 풀리고 지난 년도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모일 것이라는 사실은 이미 예견된 것이었지만,

무대응으로 일관했던 사람들이 문제입니다.

이때만 그런 것도 아니고 바로 오늘까지도 어떤 문제가 터지건 정부의 대응은 아주 일관됩니다.

모두 남 탓.. 특히 지난 정부 탓..

이정도면 그냥 멍청하다는 말로도 도무지 설명할 길이 없을 정도죠.


내용이 딱히 길지도 않아서 금방 볼 수 있더군요.  

이태원에서 목숨을 잃은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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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S 푸른강산하  
다른 것도 아닌 사람 목숨의 문젭니다. 
언젠간 전말이 밝혀질 겁니다.
여태껏 그래왔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