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악 / The Worst of Evil (2023) ..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이야기

최악의 악 / The Worst of Evil (2023) .. 디즈니 플러스

17 oO지온Oo 2 53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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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맥락은 간단한 편입니다.

숨겨진 그룹이 있는 것도 아니고 모든 그룹들이 까발려진 상태로 시작하기 때문에 스릴러의 맛을 볼 수는 없겠습니다.

그냥 느와르 장르라고 할 수 있겠죠.

대한민국 90년대의 시대상을 꽤나 정성껏 보여주려 애쓴 것 같습니다.

저도 젊을 때 락카페에서 알바로 일했었기 때문에 추억 돋네요.(강남은 아니었음)


그룹은.............


검사와 경찰이 모인 주인공 박준모가 속한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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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c3076f404b9f78a872ee11da2e5b0b_1698853800_8311.jpg 석도형 형사 캐릭터에 지승현 배우

09c3076f404b9f78a872ee11da2e5b0b_1698853810_1102.jpg 서울지방검찰청 강력부장 조창식 캐릭터에 이정헌 배우




강남 경찰서 마약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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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c3076f404b9f78a872ee11da2e5b0b_1698853810_1893.jpg 형사 황민구 캐릭터에 윤경호 배우

09c3076f404b9f78a872ee11da2e5b0b_1698853810_2425.jpg 고 형사 캐릭터에 김범수 배우




강남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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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c3076f404b9f78a872ee11da2e5b0b_1698853800_5974.jpg 강남연합 3인방 최정배 캐릭터

09c3076f404b9f78a872ee11da2e5b0b_1698853800_6794.jpg 강남연합 3인방 홍희성 캐릭터
09c3076f404b9f78a872ee11da2e5b0b_1698853800_7632.jpg 강남연합 칼잡이로 스타웃 된 서종렬 캐릭터



중국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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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c3076f404b9f78a872ee11da2e5b0b_1698853810_3217.jpg 중국측 보스의 딸 이해련 캐릭터에 김형서 배우(비비)

09c3076f404b9f78a872ee11da2e5b0b_1698853810_4016.jpg 중국측 마약제조 기술자 윤 교수 캐릭터에 예수정 배우

09c3076f404b9f78a872ee11da2e5b0b_1698855646_122.jpg 중국측 보스의 딸 보디가드 조강산 캐릭터에 박지훈 배우



일본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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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c3076f404b9f78a872ee11da2e5b0b_1698855925_3953.jpg 일본측 조직의 수장 카네모토 캐릭터에 기국서 배우

09c3076f404b9f78a872ee11da2e5b0b_1698855934_3263.jpg 일본측 조직의 수장을 보좌하는 오오야마 캐릭터에 임형국 배우



이외에도 강남 연합과 대립하는 대한민국 서울 내 조직과 부산 조직도 있지만,

모든 캐릭터들을 정성스럽게 소개한 웹페이지가 없어서 따로 사진을 올리기 귀찮기도 하기에 등장인물은 이정도에서 줄입니다.


강남연합 4인방이었으나 항쟁에서 칼을 맞고 사망한 권태호라는 캐릭터가 있고

권태호가 사망함으로 인해서 강남연합은 3인방이 된 것이고

힘을 보태기 위해서 칼잡이 서종렬을 스카웃하기는 했지만, 마약 관련해서는 3인방이 비밀리해 진행하고 있었고

이에 형사 박준모가 사망한 권태호의 동갑내기 사촌 권승호라는 이름으로 강남연합에 잠입하게 되고

드라마가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다 보여주려고 노력한 느낌이 드는 게 피범벅이 되는 박준모의 모습인데

한쿡 드라마에서 잘 등장하지도 않는 마체테(벌목도/정글도)를 무기로 적들을 썰어버리죠.

마체테가 사실 찌르기에는 딱히 적합한 칼이 아니지만, 마체테로 열심히 찌르는 장면이 나오더군요. ㅎㅎ

마체테는 찌르기 보다는 휘둘러서 베어야 제맛인 칼이겠습니다.


김형서 배우(비비)는 연기는 욕해줄 만한 것은 아니지만서도 발성이 좀 아쉽더라구요.

발음이 정확하지 않고 웅얼거리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연기가 발군이었다면 용서가 되었겠지만, 임펙트있는 연기를 보여주진 못해서 간신히 턱걸이했다고 보여집니다.

제대로 연기했다면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가 될 수 있었는데 발성이 신경쓰여서 그랬던 건지 매력을 느끼진 못했어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거슬리는 장면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로는 스포일러를 약간 언급하겠습니다.

드라마를 아직 감상하기 전인 분들은 뒤로가기 버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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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하는 캐릭터 모두가 상처를 남긴 채로 이야기가 끝나기 때문에 적당한 엔딩이었다는 느낌이네요.

아쉬운 점이라면 영웅본색에서의 장중함이랄까...... 그런 감정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 건지 강남연합 보스 정기철이 죽을 때도 마약상 하던 놈이라 그냥 죽는 게 당연하다는 느낌이었고

안타깝다는 감정을 갖도록 만들기에는 부족한 이야기였다고 하겠습니다.

마약상 보스를 하던 놈이 보통사람................... 되려고 시도한다는 자체가 우습기 그지없었죠.

ㅎㅎㅎㅎ 갑자기 노태우 생각나는군요. ㅋ  보통사람이라니..


석도형 형사가 사망하는 장면도 더욱 극적으로 만들어져야 했죠.

목숨이 경각에 달린 장면으로 긴장감을 극도로 올린 상태에서 허망하게 목숨을 잃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자연스럽게 박준모가 오열하는 장면으로 넘어갔어야 할 듯 한데

이상하게 그냥 떨떠름한 느낌으로 석도형 형사의 죽어가는 모습을 보게 되더군요.

도대체 뭐가 잘못되었던 것인지 모르겠는데 울컥하지는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감상은 즐겁게 한 편입니다.

지루하지는 않았어요.

감상 평점은 7.6 / 10점 정도입니다.

그런데 IMDB 평점은 상당히 높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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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21 zzang76  
재밌겠네요. 감사합니다
11 뻐꾸기1124  
이런류의 드라마는 무간도가 원조 아닐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