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 아소카 / Star Wars - Ahsoka (2023) 1~5편까지 ..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이야기

스타워즈 - 아소카 / Star Wars - Ahsoka (2023) 1~5편까지 .. 디즈니플러스

17 oO지온Oo 3 73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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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기대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는 듯 해요.

스타워즈 시리즈의 메인 에피소드를 그대로 따라가는 발전없는 이야기 진행도 그렇지만..

어쩌다가 가뭄에 콩 나듯 몇 초씩 나오는 장면들 빼고는 그다지 볼만한 장면이 없습니다.

현재 5화까지 나온 상태입니다만, 5화에서 아소카가 바다에 빠진 상태에서 구출되는 장면은

어떤 부분에서 공감을 해야할지 참......... 고민이 되더라구요.

장면의 긴박함이라던가가 전혀 없었죠.

아소카가 무슨 큰 타격을 입은 것도 아니고 큰 부상을 입은 것도 아니고.. ㅡ,.ㅡ;;;; 또 욕이 나오려고 하는데..

아주 단순하게 헐리우드빨 주입된 검풍전기 베르세르크 황금시대편 극장판과 비교하자면..

똑같이 절벽에서 떨어지는 장면이지만, 가츠가 캐스커를 지키기 위해서 끌어안고 절벽으로 떨어지는 장면을 들 수 있습니다.

캐스커는 생리 때문에 몸 상태가 좋지 않은 편이었고 그래서 가츠가 캐스커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함께 떨어진 것이고

이후의 이야기에서도 충분히 설득력이 있는 것이지만,

아소카가 절벽에서 떨어지는 장면 보면서 위기를 느낀 시청자가 있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비웃어 주고 싶습니다.

드라마를 이따위로 밖에 못 만드나 실망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또 한 가지 어이없는 점은 이 드라마에 나오는 모든 캐릭터들이 뭔가 먹거나 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모든 스타워즈 드라마가 그런 것은 아니예요.

뭔가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스타워즈 시리즈는 많습니다.

하지만, 아소카에서는 그딴 모습 없어요.

이거 어디서 많이 본 것이죠? ㅋㅋㅋㅋㅋㅋ 최근의 무슨 히어로물 시리즈였었나..

거기서도 먹는 모습 따위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블 시리즈였던 것 같은데..

어쨌든, 공감이 전혀 안 되는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ㅎㅎ

특히 제다이들을 보고 있으면 그들의 사생활 따위가 나오는 모습은 거의 없습니다.

스타워즈 본편 9부작에서는 뭔가 먹거나 하는 모습이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소카에서는 없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사빈 렌이 자신이 키우는 애완동물에게 밥 주는 모습은 나와요. ㅋㅋ

그런데 정작 사빈 렌 자신이 뭔가 먹는 모습은 없습니다.


제가 스타워즈 - 안도르 드라마를 좋아하는 이유는 캐릭터 서사에 열중하기 때문입니다.

안도르의 주요 캐릭터들 뿐만이 아니고 제국군 캐릭터들까지 서사에 진정성을 보입니다.

제국의 번영을 위해서 불철주야 애쓰는 캐릭터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안도르 드라마를 좋아하는 것이죠.

흠............... 또 실수하는 걸까요?

아소카 드라마의 어딘가에 잠깐 먹는 모습이 나왔을까요? ...... 갑자기 사라지는 자신감 ㅋㅋ

어쨌든 기억에는 제다이들이나 구 제국군 잔당들이 뭔가 먹는 모습을 본 적은 없는 듯 합니다.


캐릭터 포스터는 까무위키가 정리를 잘 해놓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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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론 제독(?)이나 에즈라 브리저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지만서도 캐릭터에 대한 서사에 집중하는 드라마가 아니기 때문에

각 캐릭터들에게 공감하기도 굉장히 어렵기는 합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ㅇㅇㅅㅂ........... 이라는 욕이 자동으로 흘러나오고.. ㅎㅎ

그런 장면을 보면서 멍청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캐릭터가 잘못된 선택을 하는 듯한 장면에서는 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서사가 반드시 필요한 것인데

바로 보여주지는 않더라도

이후의 이야기에서 과거에 그런 일이 있었기 때문에 선택을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다는 서사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서사가 전혀 없이 똥부스러기 선택을 하는 장면을 슬쩍 집어넣어 놨기 때문에 욕을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어요.

이런 똥같은 선택을 하는 것은 당연히 사빈 렌이죠. ㅎㅎㅎㅎ


그렇다면 그런 선택을 한 사빈 렌에 대해서 마음을 다잡아줘야 하는 아소카 타노라는 캐릭터의 매력이 너무 없는 것도 문제입니다.

캐릭터의 매력이라면 차라리 베일런 스콜이나 신 하티 측이 더 매력적으로 보여요.

이 시리즈가 시즌 몇 까지 나올지 모르겠는데 남은 에피소드 수가 많아서 캐릭터 서사를 아주 느릿느릿 하려고 생각했다면

이건 그냥 서사를 제대로 못하는 것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캐릭터에 무슨 매력이 있어야 보는 즐거움 또한 생기는 것이죠.


스타워즈 자체가 닛뽕색을 드러내는 작품이기는 하지만, 캐릭터 이름을 굳이 닛뽕 풍으로 만든 것도 참 마음에 들지 않아요.

그런데 이런 저질스러운 느낌이 닛뽕의 오염수 배출과 함께하면서 생긴 것인지..

아니면 원래 아소카 타노라는 캐릭터 자체가 그다지 매력이란 게 없는 건지는 애매모호합니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칼싸움도 스타워즈 본편들보다 질이 떨어지는 느낌이에요.

사실 스타워즈 본편도 칼싸움이 멋지다는 생각을 갖기에는 무리가 있었지만,

캐릭터 서사를 어느정도 했었기 때문에 칼싸움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었고..

그에 비해서 서사가 없는 드라마 아소카의 칼싸움은 그냥 장난하는 걸로만 보일 뿐입니다.


칼싸움에서 무슨 대단한 것을 보여달라는 말이 아닙니다.

칼싸움에서 단 하나의 멋진 장면 만으로도 관객들에게 공감을 줄 수 있는 것이거든요.

애니 제목이 갑자기 기억나지 않지만서도 창을 쓰는 여성 주인공이 누군가를 지키는 내용의 애니였는데..

지키는 내용이니까 무슨 마모리나 마모루 따위의 제목이었을까 싶지만서도..

어쨌든, 그 애니에서도 단 하나의 장면으로 창을 쓰는 여성 주인공 창술의 뛰어남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해줬었죠.

그런데 아소카 드라마에서는 그런 빛나는 연출 따위가 없습니다.


좀 실망스럽더군요.

갈등조차 실망스럽고.. ㅡ,.ㅡ;;;;;;;;; 무슨 미쿡의 틴에이저 어드벤처 게임 보는 느낌.

사실 요즘의 게임들도 스토리가 미치도록 멋진 것들이 많이 나오는 마당에

드라마가 이 지경이면 할 말이 없습니다.


제국의 잔당들이 신 공화국 조선소에서 아소카가 신 하티와 조우하는 장면에서도 긴장감이라곤 전혀 없습니다.

ㅇㅇ 아소카가 신 하티를 놓치겠네~~~~~~ 이유는 신 하티를 놓쳐야 위기가 증폭될 테니까~~~~

이건 당연한 것이지만서도 액션 연출에 긴장감이 없는 것은 어떻게 커버칠 분위기가 아니죠.

뻔하게 예상되는 진행에 긴장감마저 없다면 이건 더 말 할 나위가 없는 것입니다.

원래대로라면 정말 갖은 노력 끝에 크나큰 희생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는 분위기로 놓쳐야 하는 것이에요.

이건 지도를 빼앗긴 후에도 똑같고.................. 긴장감 없음.

지도를 뺐겼나보다아아아아아~~~~

지도를 되찾으러 갔을 때도 똑같습니다........... 긴장감 없음. ㅋㅋㅋㅋㅋㅋ

지도를 되찾지 못했구나아아아아앙~~~~

무슨 큰 희생이 보이는 것도 아니고 대략 난감한 상황만 연출하는 뻥튀기 느낌의 연속이었습니다.


IMDB 평점은 꽤나 높게 나오고 있는데.. 8.0 입니다.

어떤 점에서 8.0이나 되는 감동을 받은 것일까 궁금해요.

그냥 우주를 비행하는 우주선만 나오면 8.0 찍어주는 건지,

아니면 광선검만 나오면 8.0 찍어주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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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안도르는 몇 점이나 될까 검색해 봤습니다.

평점 8.4점입니다.

시청자라면 주인공이 광선검을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감동을 줄 수 있다는 의미네요.

8.4.............. 저도 안도르의 점수는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안도르가 아소카보다는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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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에 아소카 5편까지의 내용으로는 6.5 / 10점으로써 기본인 7.0 조차도 넘지 못했어요.

과연 나머지 3편에서 점수 반등이 가능할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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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21 zzang76  
저도 평점 높다는 얘긴 들었는데... 그렇게 재밌지는 않은거같네요 ㅎㅎ
4 태사다  
저는 즐겁게 보고있습니다. 비록 주연 배우가 맘에 안들어서 볼 때마다 영 별로지만 아소카는 외면하기엔 관심이 너무 가는 부분이 있어서 안 볼 수가 없네요.
특히 레벨스 4시즌 이후를 다루고 있어서, 레벨스 팬으로서 상당히 즐겁습니다.

이미 마감된 타임라인인데, 이렇게 꾸역꾸역 얘기를 이어가니, 마지막에 어떻게 할 건지 기대반 우려반으로 보고있는 거죠.
4 긍긍  
스타워즈 애니들이 있어요 클론전쟁 그리고 저항군 반항군 등등
영화 클론전쟁 이후 얘기들인데 그 애니들도 상당히 재미있고 그 애니에 아소카에 대한 서사들이랑 이번 아소카 드라마에 등장하는 배역들의 스토리를 알면 아소카 드라마를 재밌게 볼 수 있어요. 그나마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