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왕겜을 보고 있는데 일을 너무 벌려놓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지난 시즌 4의 야인 vs 야경대 검은 성 공방전도 상당히 잘 만들어서 감명 깊게 봤는데

이번에 야인 vs 백귀의 전쟁은 예상 외로 규모가 너무 커서 놀랐습니다

특히 살육 장면이 자닌하고 자극적이라서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좀비 떼가 튀어나와서 이건 좀 실망했어요

백귀가 손을 들어서 시체를 다시 살리는 장면이 있었는데 무서워야 되는데 웃겼습니다

용이나 백귀 같은 가짜가 없었다면 추악하고 혼란수러웠던 시기를 더 잘 표현할 수 있지 않았을까?

이 에피소드 한편만 본다면 월드워Z의 이스라엘 좀비 떼 습격씬을 능가합니다

근데 이걸 어떻게 다 수습하려고 하나? 이야기에 잔가지가 너무 많아서

아직까지 내용에 별 다른 진척이 없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