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는 잠시 숨 고르는 하프 타임이 있었네요.

게임을 오렌지 팀과 그레이 팀, 두 팀으로 나눠서 진행했는데..

게임 진행 방식이 조금 어이가 없었다는 느낌이 들기는 했습니다.

외쿡인들에게 한글 기반의 문제를 낸다는 것도 그랬지만서도..

이거야 한쿡 회사 기반으로 일을 하는 것이었으니 그럴 수도 있겠다 하면서 넘어갈 수 있는 문제입니다.

1. 초성 게임.............. 넘어갑니다. 오렌지 팀이 승리했죠.

2. 몸으로 말해요.......... 단어를 줄서서 순서대로 한 사람씩 몸으로 다음 사람에게 표현하는 게임입니다만..

오렌지 팀이 먼저 시작하게 되었는데..

역도.. 이쑤시개.. 고릴라.. 괜찮아요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 법이다 ㅋㅋㅋㅋ 어이가 없죠.

싱크로나이즈.. 괜찮아요.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 ㅋㅋㅋㅋ 어이가 두 번째 없죠.

발레리나.. 괜찮아요.  여기까지 해서 총 3문제를 맞추게 되죠.

시간 제약이 있는 게임에서 단어인 제시어를 몸으로 표현하는 것과

문장으로 된 제시어를 몸으로 표현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것 아닌가요?

설명하기 어려운 문장으로 된 문제를 패스시키면서 드는 시간 등이 문제가 되는 것인데..

제시어의 뽕빨남으로 인해서 오렌지 팀은 두 번째 게임에서 패배하게 됩니다.

이 프로그램이 게임을 위한 프로그램이 아니라서 그냥 넘어가지

만약 게임이 주가 되는 프로그램이었다면 공정성 논란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에 반해서 그레이 팀의 제시어를 살펴보죠.

미어캣.. 줄다리기.. 치어리더.. 펭귄.. 펜싱.. 피겨스케이트.. 타조.. 해서 7개를 맞췄죠.

이건 그냥 처음 하는 팀이 무조건 지라는 꼼수를 넣은 것이죠.

보기에는 즐겁게 봤으나 조금 껄끄러웠다는 느낌입니다.

다음 9회가 세미 파이널이고 이후가 파이널일 듯 하니까 9회나 10회에서 끝날 듯 합니다. 

이제는 누가봐도 잘 한다는 연습생들만 남아서 최종 6인이 누가 될지 장담을 못할 것 같네요.

8회에서는 샤넬의 모습이 눈에 많이 띄었는데..

샤넬은 자신이 좋아하는 곡과 어울리는 곡이 다르긴 하더라구요. ㅎㅎ

제가 들어도 샤넬은 확실히 스크럼 곡보다는 프라이드 곡이 더 잘 어울리는 목소리였어요.

스크럼(SCRUM) 과 프라이드(PRIDE) 두 곡은 모두 신곡이라서 어떤 곡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8화를 보시면 맛보기로 잠시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되겠습니다. 

샤넬에겐 이것도 비극이긴 하지만, 아이돌이라는 것이 언제나 자신이 좋아하는 파트를 할 수는 없는 것이라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곡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샤넬과 함께 무대를 꾸몄던 연습생들 가운데 계속 탈락하는 연습생이 나오는 것에 샤넬이 많이 낙담을 하는 모습인데

샤넬이 감정적으로 많이 여린 느낌이에요.

하지만,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특성상 누군가는 탈락을 하게 되는 것은 기정사실이고

다른 멤버들 또한 함께 했던 연습생들이 탈락하는 모습을 지켜봤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에

샤넬도 마음 추스렸으면 좋겠습니다.

원희 연습생의 경우에는 나이도 아직 어리고 모자른 부분이 많이 보이기도 하는데

목소리나 춤사위가 어울리는 부분이 꽤나 많더라구요.

의외였습니다.

태국에서 온 연습생들은 알유넥스트 5라운드까지 하면서 모두 떨어진 듯 하고

세미 파이널 진출 멤버에서..

미국 1명 그대로..

일본 6명에서 3명으로 1/2 남고..

한국 12명에서 8명으로 2/3 남았네요.

다음 무대가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