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에 이어 시즌 2에서도 긴박감을 잘 살려낸 드라마라고 생각됩니다.

원래 16편짜리 드라마를 8편씩 잘라서 방영한 것 같아요.

계속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과거에 주인공 김택록 형사와 호흡을 맞췄었던 동료 최도형(정진영 배우)이 새롭게 등장하고

김택록 형사가 여성청소년계로 가게 되면서 여청계의 팀장 연주현(김신록 배우)이 나옵니다.

 최도형(정진영 배우)

 여청계 연주현 팀장(김신록 배우)

시즌 1에서 밝혀지지 않았던 가려진 베일 속 인물들이 함께 등장하는데 

시즌 1에서 나름 활약했던 김택록의 주치의이자 웹툰 작가 오혜성(서정연 배우)이 나오지 않더군요.

 김택록의 주치의이자 웹툰 작가 오혜성(서정연 배우) 

시즌 1에서는 김택록에게 나름 쏠쏠한 도움을 준 캐릭터인데 주소지가 바뀐 것도 아닐 테고

김택록이 처방 받는 약이 필요 없어진 것도 아닐 텐데 출연하지 않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웹툰 작가 오혜성을 제외한 나머지 인물들은 그대로 나오는데

김택록의 과거사에 관련되어 있는 인물들이 많이 나옵니다.

과거 회상 장면이 특히 많이 나온다는 의미죠.

디즈니 플러스 하면 시크릿 인베이젼 따위의 마블 드라마들이 대부분이라서

마블에 지친 느낌이기에 딱히 손이 가지는 않는데

최민식 배우의 카.지.노에 이어서 이성민 배우의 형사록, 김태리 배우의 악귀 정도가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액션이 딱히 불만 사항은 아니었지만, 눈을 확 잡아끄는 액션이 보이지 않았고 

주요 증인을 데리고 있던 감찰과 사람들이 모두 기절해 있는 장면은 좀 많이 무리수를 둔 것처럼 보였습니다.

김택록이 위기를 감지하고 주요 증인을 지키기 위해 뛰어 갔더니만..

무슨 대단한 저항을 한 것 같지도 않은 배경에 감찰과 사람들만 픽픽 쓰러져 있는 모습은

상황에 관객을 끌어들이기 보다 이게 뭔 뜬금포? 정도의 느낌이었어요.

감찰과로 사조직이 들이닥치고 그 액션을 보여주는 것도 방법이었겠으나

자금의 문제였는지 뭔지 모르겠지만, 사건이 모두 종료된 후의 모습만 보여주는 데다가

그다지 처참한 상황이란 느낌도 들지 않아서 어설픈 연출이었어요.

가장 이상하게 보였던 것은............

감찰과 사람들은 모두 주요 증인을 보호하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때문에 밖에 있던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제압 당했다고 하더라도

안으로 들어오는 길은 하나라서 나머지 사람들은 문을 막던지 어쩌던지 하며

모두 뭉쳐서 증인을 지켜야 했을 텐데..

모인 상태에서 제압 당했다는 느낌의 사람이 하나도 없고

모두 따로따로 각개전투를 한 것 마냥 한 사람씩 뚝뚝 떨어져서 누워있더군요. ㅎㅎ

쓰러진 사람 곁으로 5미터 이내에 또 한 사람 쓰러져 있고...... 따위가 아니고..

쓰러진 사람 거리가 각각 상당히 멀어요.

조금 웃겼습니다. ㅡ,.ㅡ;;;;;;;;;;;

감상평은 7.5 / 10점 정도입니다.

시즌 1보다 평점이 조금 깎였는데 드라마 보다가..............

이 부분은 아쉽다............. 싶은 곳이 보였기 때문에 점수가 시즌 1보다 낮게 나왔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재미있는 드라마예요.